안녕하세요, 요즘 새 집 계약을 앞두고 있어서 여러가지로 바쁘네요. 다른 분들의 모기지 글에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그냥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고 하시던데 정말 많고 복잡한 프로세스들이 여러가지로 한꺼번에 지나가네요. 직장 다니면서 렌더랑도 일해야하고 빌더랑도 일해야하고.. 하지만 바쁘면서도 이 시간이 무사히 지나면 뿌듯할 것 같아요.

이제 랏도 정하고 (빌더에겐 미안하지만 몇번이나 바꾸고 바꾸었답니다) 플랜도 정하고 업그레이드 리스트를 보는데 건조기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네요. Dryer가 있는 곳에 가스라인을 넣는데는 300불 정도가 든다고 하는데 조금 검색해보니 gas dryer 자체도 조금 더 비싸더라구요. 저희는 지금 둘이 사는데도 이틀에 거의 한번꼴로 건조기를 돌리는데요 (덕분에 전기세가 좀 나오는 것 같아요) 아이가 생기면 이 횟수가 더 늘어날 것 같은데.. 

과연 절약이 많이 될지 궁금합니다. 고장은 gas dryer가 더 잘 날 수 있지 않을까요? 300불 들여서 라인도 깔고 좀 더 비싼 건조기를 사서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지 궁금해요. 인터넷에서는 전기 건조기가 1번 돌리면 32-41전, 개스 건조기가 15-33전이라고 하는데 대략 반값이라고 치면 2666번은 돌리면 본전을 뽑는다는건데 (gas dryer가 약 100불정도 비싸다는 가정하에요) 하루에 1번 돌린다 쳐도 대략 7년을 돌려야겠더라구요.. 혹시 gas dryer를 쓰고 계신분들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