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조만간에 집을 구매하려고 합니다.
정식으로 가족이 거주하는 집은 아니구요..^^;
제가 현재 가족과 좀 떨어져서 살고 있는데 렌트나 아껴보자는 차원에서 조그마한 콘도를 구하고 있거든요.
저렴한 물건들을 보다보니 auction.com 이 자주 눈에 들어오더군요.
여기서 진행하는 경매 물품들 혹시 구매해본 적 있으신 분 조언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어떤 곳인지, 믿을 만 한 곳인지 궁금합니다.
특히, 대부분의 매물들이 all cash 라고 써놓았던데, 이 점이 제 눈길을 끌더군요. 현재 all cash 로 살 수 있는 집만 알아보고 있거든요. (왠지 모기지가 필요한 구매자들과의 경쟁을 피하는 느낌^^;)
한국같은 경우 경매는 권리분석이 정말 어렵고 힘들어서 아무나 덤볐다가는 쪽박차기 딱 좋다고 들었거든요.
미국도 그러한지.. 어떤 점들을 조심해야 하는지, 아니면 경매 공부해보기 좋은 어떤 사이트가 있지는 않은지 (신용카드계의 마일모아같은!!) 궁금합니다. 어떠한 조그마한 조언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원래 all cash가 모지기 끼고 구입하시는 분들보다 seller에게 더 attractive한 걸로 알고 있는데요. 모기지 끼고 구입할 경우 보통 시간도 더 걸리고 모기지 프로세스 과정에서 문제 생기면 처음부터 다시 buyer를 알아보거나 클로징이 오래 걸릴 수 있으니까요. Seller입장에선 돈을 확실히 받는게 중요하지 그 돈이 all cash인지 모기지인지는 안 중요하지 않나요?
저요... 지금 사는집 auction.com에서 샀는데, 뭐 all cash 도 있고, loan받을수 있는 매물도 있고 그렇습니다. 경매시작하시면 날짜/시간 정해지고, 경매 type에 따라 online이나 현장에 가야되고요. 전 online으로 해서 eBay처럼 샀습니다. 가격올릴때 마다 짜릿 짜릿 합니다.
저야 loan 받는 집을 선택했는데, 융자가 2개 걸려있었는데 미리 집보는 날이 딱 이틀 정해져 있었습니다.
아무튼 당첨되서 2개 모기지 융자 풀려고 밀고 댕기고 + 리얼터한테 deal하고 + 집이 엉망이라 들어가기전에 고치고 + 들어가서도 고치고 = 10파운드 다이어트 했습니다. ㅎㅎㅎ
싸게(?) 산건 맞는데, 나중에 다 종합해보면 normal sale보다 과연 싸게 산건지 ㅜ_ㅜ
제경우는 First Lien Holder가 BOA, Second Lien Holder가 작은 loan(집 담보로 cash out) 회사 였습니다. 즉, 전 owner가 그냥 나가서 이미 소유권이 은행 (+second lien)에 있었죠... CA지역 일반 sale처럼 realtor fee는 제가 안내도 됐는데, 경매 참가자시에 agent 정보를 등록해 줘야 했습니다.
BOA가 local agent 통해서 경매 진행했는데 일단 낙찰되고 BOA는 OK하고 second lien에 contribution을 줘야되는데 이게 제가 낙찰받은 가격에서 First lien BOA (+그쪽 agent + 제쪽 agent) 가져가고, Auction.com(%base)에서 가져가고 마지막에 second lien에 떨어줘야 되는데, 이게 당연히 second lien에서는 만족할 액수가 안됬죠.
어쨌든 second lien에서 release해줘야 되는데 돈 더 안주면 안된다고 버텨서, realtor들하고 제가 나눠서 nego했습니다. 워낙 물건이 오래 머물렀고, 이전 경매에서 뭔가 문재로 유찰되서 재경매 물건이라 서로 빨리 털고 싶었던 것도 한몫 했죠. 그리고 동네가 괜찮은 편이라 살짝 높은 가격대에 investor들 경쟁은 아니여서 저한테 된듯 하기도 하고요.
이것도 지역이나 물건따라 다르니까 title도 확인하고, auction조건도 다 확인하고 들어가셔야 겠죠.
아시겠지만 뭐 inspection따위는 생각안하셔야하고... 생각보다 repair하는데 돈도 많이 들어갈수있고 그런 risk가 있죠. 저야 살 집이고 해서 천천히 고치고 제가 왠만한거 다하고 그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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