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잠시 RV 렌탈을 알아보던 중이라 클릭했는데, 아예 한채 사실려나봐요.
MB sprinter RV가 좋다는 얘기를 줏어듣고는 남가주에서 빌릴 수 있나 잠시 알아보다가
하루에 $350이 넘어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저도 올해 초 파워볼만 되었어도 4륜구동으로 하나 맞추려고 했었는데 말이죠. :)
아이슬랜드에서 봤었던 게 너무 맘에 들더라구요.
물론 그건 RV는 아니었지만, 그 차체에 RV 내장을 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제가 구입한 것은 아니고, 한다리 건너서 구입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기본적으로 주차장의 크기 혹은 주차 가능한 공간에 대한 부분을 제일 중요시 하더군요
A 타입, 그러니까 버스 타입은 운전하기 매우 어렵고 + 캠핑장 이외의 곳을 가기 힘들다는 것을 가장 큰 단점으로 꼽습니다. 하지만 넉넉한 공간 덕분에 두 집 이상 한 차로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요. 물론 기름도 엄청 먹고요
B 타입, 즉 밴 타입은 A 나 C 보다 작지만, 2인 가족 이상은 힘들다고 하더군요. 화장실이나 샤워는 없는 경우도 있고, 가격도 의외로 비싸다고 합니다. B 타입을 가진 사람들은 C 타입을 더 부러워하더군요
C 타입, 즉 트럭 개조 방식은 가장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방식입니다. 제가 들어본 사람들의 대부분이 C 타입 혹은 트레일러 방식을 가지고 있더군요.
트레일러의 경우 주차공간 이외에도 트레일러를 끌 차의 성능이 중요하지요. 대부분의 SUV/트럭은 towing capacity 를 명시해두기 때문에, 트레일러 무게를 감안해서 GVWR 을 계산해야 합니다. 트럭의 경우는 어느 정도 여유가 있지만, SUV 의 경우는 중급 (파일럿 등) 이라고 해도 6천 파운드를 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물론 대부분의 팝업/텐트 트레일러의 경우 2천 파운드 미만이라서 괜찮지만, 일반 트레일러 중에서도 21 피트 이상급은 거의 불가능할겁니다.
트레일러의 문제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차의 성능을 따져야 한다는거지요
제가 드릴수 있는 말씀은 새 RV 사서 나중에 팔때는
반토막 훨씬 더 나서 1/3 1/4 된다는건 미리 말씀 드릴게요 - -
그럼 중고로 사는게 가격이 좋다는 이야기도 되는건가요?
저는 RV 쪽은 잘 모르지만.... 일반적으로 중고가격 방어가 안되는 물건들은 주로 쓰다가 팔기보다는 쓰든 안쓰든 끌어안고 죽을때까지 갖고있자 모드가 되더라고요.... 중고시장에 매물도 잘 안나오고요~ 중고가 방어 안되는게 중고로 쉽게 구할 수 있다는걸로 잘 연결이 되지는 않는듯 싶어요.
중고만 구할수있음 중고로 사는게 더 좋지요.
깨끗하게 쓴 중고들 간혹 봤는데 거의 새거예요.
RV 는 혹해서 샀다가 가지고 있기 귀찮아서 (2-3번 놀러가고)
내놓는경우가 흔해서요.
RV 파킹이 힘든곳으로 이사를 간다던가 해외로 간다던가 할때 막 그냥 팔아버리죠.
개인거래를 한번 알아보세요. craiglist 나 rv 잡지같은데를 뒤져서 3-4 달 샤핑한다는
마음으로 주욱 돌아보시면 새거에 절반 이하로 사실거예요. 맘에 드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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