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유학생활을 마치고 한국에 일주일전에 왔는데요^^;;;;;
그동안 시아버님이 신랑이름으로 통장과 카드개설을 해서 현금서비스도 몇십번 받으셨더라구요...저희 주민등록증이랑 인감도장을 어머니가 관리하셨는데...
아버님이 몰래 가져가신것 같아요..주민증은 그래서 한번 재발급하셨고요...
부끄럽지만.. 시아버님이 신용불량자이시구요... 저희가 우연히 서랍정리하면서 신랑이름으로 된 카드명세서를 발견하고 아버님한테 카드발급했냐고 했더니...
카드 하나도 없다고 하시면서 (어제 카드 2개 해지하셨어요) 계속 거짓말만 하시구요..저희가 잘 관리하면 카드 만들어 드리겠다고 해도 싫다고 하시고 완전히 기분나빠하세요..
1. 그래서 그동안 신랑크레딧이 얼마나 떨어졌는지 확인하려고 하는데요... 한국도 크레딧 카르마 같은 사이트가 있나요?
2. 대출이나 카드개설한거 확인하려면 모든 은행사와 카드사에 직접 전화해서 확인해야하는거죠?
3. 저희가 한국사는동안에도 혹시 아버님이 은행에서 통장 발급하는것과 카드개설하는게 가능할까요?
유료로 신용조회할 수 있는 한국 신용정보업체는 KCB(올크레딧), NICE신용평가정보 등이 있는데요,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서민금융나들목(http://hopenet.or.kr)이란 사이트에서 유료업체들 리포트를 무료로 조회할 수 있습니다.
대출, 카드개설 현황 다 조회 가능합니다.
속상한 일이네요. 특히 믿는 가족들이 그럴 때는 더 난감한 것 같아요. 아마 시아버지로서 (아니 어쩌면 남자로서) 며느리한테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은 일종의 자존심 같은 것 때문에 거짓말까지 하시며 그럴 수 있으니 차라리 남편분께서 조용히 아버지와 독대하셔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보아야 할 것 같네요. 신용조회를 통해 부인할 수 없는 증거를 제시하면 오히려 이런 경우는 뒷조사까지 했냐면서 더 역정을 내시는 수도 있으니 신용조회를 하시더라도 참고만 하시고 아버님 본인 스스로 이야기할 수 있도록 조금은 기회(?) 기다려 주시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요. 제가 아시는 분도 이러한 비슷한 상황에 있어서 너무 극단적으로 대처하는 바람에 오히려 가족간에 연이 끊어진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 신랑이랑 통화해보니... 아버님이 신랑이름으로 사업자 등록까지 하신것 같아서... 일이 커지고 있고.. 저희는 정말 이런거에 대해 하나도 몰라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어요 ㅠㅠ 게다가 제가 친정에 와있어서 추석 끝나고 하려고 생각하니.. (공인인증서나 이런게 다 시댁에 있어서요) 마음만 동동거리네요... 알려주신데로.. 하나씩 해결해가야겠네요... ㅠㅠ
신랑도 논문 마무리도 덜끝났고.. 저도 돌쟁이 애땜에 바쁜데 이런일까지 신경쓰려니 속상하네요 ㅠㅠ.. 그래도 요기에 물어볼 수도 있고.. 알려주시는분들도 많아서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공인인증서는 제가 관리하고 있어요... 신랑것도 제것도요... 그게 지금 제가 시댁에 놔두고 친정에 온거에요^^;;; 말을 좀 헷갈리게 썼죠?
저희가 당분간은 시댁에 살아야하는데...(몇년에 될수도 있겠지만 ㅠㅠ) 얼굴 붉히는일 없이 잘 지나갔으면 좋겠네요,,,
댓글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