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워킹***에 제가 남긴 글인데 혹시 도움이 될까하여 그리고 푸념겸 편집하여 올립니다.

마일리지로 발권하여 지금 가족들이 한국에 있습니다. 이때 가족들과 통화하기 위해서 전화카드는 필수겠죠?

원래는 충전식 전화카드를 쭉 써왔는데 (1.4C/4.5C) 한가지 유일한 단점이 전화번호를 매번 입력하는 것입니다. 제가 워낙 기억력이 안 좋아(특히 숫자) 전화 한번하려면 중얼중얼 외워서 입력하고 하는데 마침 거의 충전금액이 다되어가서 이참에 구글 보이스로 해봐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주로 쎌폰으로 전화를 많이 하는데 구글 보이스는 5C약 10% 비싸지만 전화번호입력해 놓고 버튼 눌러서 사용할 수 있으니 저에게는 괜찮겠다 싶고 음질도 테스트 할겸.

그래서 약 한달전 부터 google voice를 이용한 국제전화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google voice 사용이후 처음 AT&T 쎌폰 빌이 나와서 보니 약 100불가량이 더 나왔습니다. 사용내역을 보니 몇번의 국제전화가 제대로 google voice를 통해 routing 되지 않아 직접 국제전화를 사용한 것이 되어 약 $3.5/min의 rate가 적용되어서 폭탄을 맞게 되었습니다. google voice와 쎌폰 사용내역을 보니 분명 제가 사용한 것은 맞지만 한 5회에 걸쳐 제대로 routing이 안되었습니다. 물론 매번 google voice를 이용해 국제전화 할 때 나오는 prompt는 확인했기 때문에 실수했을리는 없지만 달리 적극적으로 내 실수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할 방법도 없어보입니다. 일단 구글에는 연락을 해 놓았는데 묵묵부답.(사실 구글림을 해보니 이와 같은 사례의 포럼이 있더군요. 거기서 claim폼 링크해 놓은 것이 있어서 claim을 걸었습니다만....

이후 att에 전화해서 논의하면서 monthly $3.99내서 $0.15/min로 back-date해주는 조건으로 일단 마무리했습니다. third party에 의한 서비스를 자기들이 책임질 수는 없다고 하면서. att통해서 나간 통화가 27분이어서 총 $8.04를 내고 국제전화는 바로 블락시켰습니다. 가장 최근의 것은 아직 bill이 없지만 이력 뒤져서 며칠전에 한것이 4분 또 국제전화 사용한 건을 발견하고 이것은 하루로 prorate해서 3.99$/30 +0.15*4=0.733은 다음달에 청구될 예정이랍니다. 

구글은 전에 충전시에 double-charge가 되어서 클레임 걸때도 그렇고 문제 생길때 연락할 방법이 참 막막하네요. 접수됐다는 confirm도 없어서 제대로 되가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참. 나름 이런저런 기술들을 사용해 보기 좋아하는 타입인데 막상 문제가 터지니 씁쓸합니다. 

구글 보이스 이용하시는 분들은 만약을 위해서 국제전화 직통은 블락해 놓으시는것이 안전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