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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ttle] 추천하는 Hiking Trails

맥주는블루문 | 2016.09.16 11:09:5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자칭’ 시애틀 홍보대사 맥주는블루문입니다.
 
앞으로 종종 시애틀 및 근교에 대한 여행 정보를 사진과 함께 공유해볼까 합니다.
지금까지 서부 3대 도시(SF, LA, Seattle)를 각각 몇 년씩 살아본 결과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시애틀이 서부 개인랭킹 1위에 올랐는데요, 무엇보다 시애틀의 여름은 그 어느 도시와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아름다움이 있기 때문이랄까요.
이제 여름이 끝나가고 있어서 아쉽긴 하지만, 매년 여름엔 주말마다 하이킹을 가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오늘은 주말에 자주 다니는 하이킹 트레일 정보를 공유해볼까 합니다. 
 
Rattlesnake Ledge
 
제가 제일 자주 가는 코스입니다.
무엇보다 집에서 가깝기도 하고 왕복 코스도 무난합니다.
더욱이, 뷰 포인트에 도착했을 때의 리워드는 정말 엄청납니다. 워싱턴주의 키 큰 나무들이 끝없이 펼쳐져있고 바로 밑으로 보이는 Rattlesnake 호수는 정말 한참을 쳐다보고 있어도 질리지 않을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난이도:
왕복 4.5마일정도 되구요. 난이도는 Moderate정도 되지만, 산을 자주 타시는 분이시라면 사실 Easy에 가깝습니다. 왕복 시간은 대략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데 날씨 좋은 날은 올라가서 한참 풍경을 보다가 도시락도 먹고 멍때리다 내려오면 2시간이 넘게 걸릴때도 있습니다.
 
Direction: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편도 약 40분 정도 거리입니다. (34마일)
 
Parking:
파킹랏이 꽤 큰 편이지만 보통 주말엔 가득 찹니다. 전 그냥 로드 사이드에 세워놓고 트레일로 진입합니다. 주말엔 사람들이 다 로드 사이드에 세워놓기도 하구요. 따로 주차비는 받지 않습니다.
 
01.jpg
 
 
Snow Lake Trail
 
올라 가는 길은 무척 길지만 정상에 거의 도달했을 때부터 Snow Lake가 눈에 보이기 시작하는 순간, 올라오면서 힘들었던 여정을 한번에 모두 날려줄 수 있는 코스입니다. 그 웅장함은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에요. 
 
난이도:
왕복 7마일 정도 되구요. 난이도는 Moderate이지만 중간에 돌이 많아서 좀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돌이 많으면 특히 산을 내려올 때 더 힘들죠. Lake View 까지만 갔다 내려오면 6마일 정도 되는데 Lake 까지 다시 내려갔다 오면 조금 더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아주 투명한 물을 볼 수 있고 여름엔 수영까지 할 수 있습니다. 좀 쉬엄쉬엄 Lake에서도 놀다 오면 왕복 3-4시간 정도 걸립니다.  
 
Direction: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편도 약 50분 정도 거리입니다. (53마일) 
 
Parking:
여기는 워싱턴 주에서 발급하는 Discover Pass Northwest Forest Pass가 있어야 파킹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게 없을 경우 현금이나 Check를 챙겨가셔서 현장에서 $5을 봉투에 넣고 영수증을 차량 Dashboard에 올려놓는 식으로 하루 Parking이 가능합니다.
 
02.jpg
 
03.jpg
 
 
Snoqualmie Falls Trail
 
여기는 정말 산책 정도의 트레일이지만 생각보다 꽤 큰 폭포와 나무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 곳입니다. 
 
난이도:
왕복 1.5마일 정도구요. Easy입니다. 그냥 산책 코스입니다. 일단 위에서 폭포를 한번 감상하고 오른쪽 사잇길로 Trail 사인을 따라서 쉬엄쉬엄 산책을 하면서 내려가면 폭포 아래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Direction: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편도 약 30분 정도 거리입니다. (28마일) 
 
Parking :
도로 양쪽으로 2개의 Parking lot이 있는데 주말에는 파킹이 쉽진 않습니다만, 한 두어바퀴 돌다보면 나가는 차량이 항상 있습니다.
 
04.jpg
 
 
이상이 제가 제일 사랑하는 3대 하이킹 트레일이구요. 
추가로 Moderate 이하에서 사람들이 많이 가는 코스 중 Twin Falls TrailPoo Poo Point도 유명합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도전할 트레일은 Blanca Lake Trail인데 사진을 보면 흡사 캐나다 Banff쪽의 Lake Louise랑 비슷한 분위기입니다. Hard Level이라서 혼자 다녀오면 몰라도 피앙세님을 데려가자니 좀 망설여지는 코스라 아직 시도를 못 해봤습니다. 다음에 하게 되면 공유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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