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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비즈니스 탑승기(대한항공 A380) 및 불쾌했던 한국TSA경험담

강풍호 | 2016.09.21 12:49:4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이 여행기(?)의 시작은 이 글부터입니다.

이민생활 13여년간, 매년 고국방문 및 여행 등으로 인해 비행기를 타보지 않은 해가 없습니다만,

비즈니스 탑승은 이번이 처음이였습니다.

그 동안 비행기는 그저 운송수단의 하나로만 생각하고, 미국<->한국만 잘 데려다주면 되겠다는 생각이 짙었었고,

그로 인해 A380 등의 기종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은 채, 그냥 좌석만 있으면 예매를 하던 그런 강풍호가 되겠습니다.


이 여행의 시작 글을 읽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생애 처음으로 혼자서 아주 짧은 시간동안 고국방문을 할 일이 있었습니다.

온가족이 다 가지 않는 경우라, 계속 쌓아놓기만하고 있던 델타 마일리지를 털 생각이였고, 결과론적으론 잘 털었지만 진행과정이 그리 쉽지만은 않았습니다.(성수기에 델타마일로 대한항공 탑승이 어렵더군요)


혼자가는 여행이다보니, 게다가 그 동안 쓸 일이 없던 델타마일을 쓰다(라고 쓰고 턴다라고 읽음)보니 LAX-ICN은 수수료를 내고서라도 비즈니스를 타보자는 생각이 들었고, 한 번 실행에 옮겨봤죠.


1. LAX-ICN

정말 별생각없이, 그리고 별기대없이 비즈니스를 타봤는데,

이건 뭐 입장(?)할 때부터 다르더군요.

게이트앞에 일반석의 그 긴 줄나라비를 제치고 먼저 들어갈 때의 그 상쾌함이란...

게다가 뱅기 안에 2층이 있다는 건 이번에 처음 알았구먼유, ㅋㅋ

2층으로 가라길래 2층도 있나? 하고 탑승했더랬쥬...


아, 먼저 LAX의 Sky Lounge사진입니다.(이 라운지 입장도 에피소드가 있는데 에효, ㅋ)

갑작스런 한국방문이다보니, 라운지 카드도 생각이 안나더만요.

예전에 잉크 볼드시절 PP카드는 이미 끝났고,

아멕스 플라티늄이 생각나더군요.

출발 이틀 전, 부랴부랴 아멕스 플라티늄 퍼스널을 통해 PP에 등록을 하니, 등록은 되나, 정식 카드는 2주 후에나 온다는 사실을 알았고,

역시나 여행은 미리미리 준비를 해야한다며 한탄을 하고 있다가,

United Club 라운지 패스가 있길래, 챙겨봅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카드뭉치 지갑에서 또 다른 PP카드를 찾게됩니다.

이 카드가 살았는지 죽었는지를 확인코자 PP에 전화를 했더니, 살아있답니다.

너 이 카드 어떻게 만들었냐는 상담원의 질문에,

내가 그걸 어떻게 기억을 할까? 아멕스에서 줬을까? 그랬더니 맞답니다.

알고 보니 2~3년 전에 아멕스 비즈니스 플라티늄 받자마자 만든 PP카드였더군요.

이렇게 쌩쑈를 하고 발권을 하는데, 거기서 어찌나 웃기던지요.

비즈니스 좌석은 라운지가 딸려나오더구만요?

정말 라운지가 뭐라고, 어차피 비즈니스석에 딸려나오는 라운지에 입성하려고, PP찾고, 전화하고, 인터넷으로 등록한 그 시간이 어찌나 한심하던지요, ㅋㅋㅋ


암튼 Sky Lounge는 평판대로 후졌더군요.

일단 의자에 때국물이 좔좔 흐르고, 먹을 것도 부실한 등, 차라리 United Club패스로 Star Alliance 라운지에 갈 걸 그랬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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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라운지에서 시간을 보내고, 드뎌 대망의 비즈니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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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늠름한 A380입니다.

땅콩항공사건이후로, 내 평생 대한항공은 안타야지하고 다짐을 했는데, 어떻게 하다가 이렇게 또 이용을 하게 되다보니,

평소에 불매운동하는 사람들이 왜 끝까지 지켜내질 못할까하는 것에 대해 아쉬워하거나 욕하지 말고 가만히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참고로 전 대한항공 국제선 탑승이 이번이 처음입니다.(그 동안 고국방문은 늘 아시아나, 그리고 타이, 에어 차이나 편도 한 번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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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에.

넓어도 이리 넓을 수 있을까요?

아니 앉았더니 스크린에 손이 안닿더군요. 가제트 팔도 없는데 어카지? 했습죠 첨엔, ㅋ.

게다가 윈도우 바로 아래에 백팩하나가 충분히 들어갈 만한 공간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 백팩엔 맥북, 고프로, 아이팻 등 고가장비가 가득 들었는데, 짐칸에 올리는 것보다 심적으로 안심이 되더군요. 이용하기에 편하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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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에 앉자마자 우리 언니들이 아주 환하게 인사해주시며(일반석의 그 웃음과 달랐음),

저렇게 간식부터 주십니다.(이어폰은 강풍호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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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런 작은 가방도 주셨습니다.

내용물은 눈가리개, 치약/칫솔, 슬리퍼 등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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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넓은 비즈니스 석이 거의 텅텅 비어서 갔더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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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전기 아웃렛도 아주 편터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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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한 지 얼마되지않아서 이렇게 식사메뉴를 줍니다.

메뉴를 주시는 언냐께서 코스로 나온다길래, 속으로는 코스라는 말에 놀랬지만, 겉으로는 티 안내고, 코스라니까 메뉴 보지도 않고 그냥 방치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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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우리 언냐께서 테이블보를 깔아주시더군요.

깔아주시면서 어떤 요리를 드릴까요? 하더이다.

제가 메뉴를 안봤다고 했죠?

아, 여기서 비즈니스 첨 타는 거 티냈습니다.

골라야해요? 코스로 나온담서요?

네, 그 중에 어떤 메뉴를 드실건가요?

메뉴를 보면 되었을텐데, 당황해서 물었습니다. 어떤 거이 있죠?

머라머라 3가지를 이야기해주는데, 사람이 당황하다 보니 들어도 뭘 들었는지 모르겠더군요.

다시 한 번 말씀해주시겠어요? 하고 또 머라머라 답변하는데, 귀에 한 단어만 들립니다.

스테이크

스테이크로 하죠.ㅠㅠ

나중에 메뉴를 자세히 확인해보니,

주요리

-갖은 나물과 쇠고기로 준비한 비빔밥에 맛깔스런 국과 반찬을 함께 서비스 합니다.

-포트 와인소스의 쇠고기 안심 스테이크에 감자 그라탱, 각종 야채를 함께 서비스 합니다.

-허브 크림소스의 구운 연어에 파스타, 완두콩, 양파, 체리 토마토를 함께 서비스 합니다.

라고 씌여있더만유.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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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를 정하자마자 연어알을 곁들인 참치라는 서비스가 와인과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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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채요리가 나오더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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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수프가 나옵니다. 이건 나중에서야 알았는데 양식을 먹는 사람에게만 주는 것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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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메인인 스테이크가 나옵니다.

아 이 스테이크는, 제가 스테이크를 조금 좋아하는 편인데,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스테이크 요리 잘한다는 집에 가서도 실망을 하고 오는 경우가 있는 편인데, 이건 정말 괜찮더만요.

이미 전 여기서 포화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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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렇게 또 디저트를 주더군요.

디저트 전에 엄선된 각종 치즈를 주겠다고 했는데, 너무 배불러서 거절했습니다.

디저트 후에도 마늘빵, 참깨빵, 로즈마리 올리브빵 등 빵빵하게 빵을 준다고 하는데 이 역시 거절했습니다.

이 두 번의 거절을 통해 처음에 잠시 노출될뻔했던(?) 비즈니스 처음 탄 티가 없어졌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캬~


타자마자 이렇게 배불려놓았고, 좌석도 참 편하던데.-좌석에 3단계(꼿꼿장수자세, 누운자세, 그리고 중간자세)버튼 외에 디테일하게 변경하는 버튼이 있더군요.

전 도무지 잠이 안오더군요.

원래도 비행기타면 불안감에 잠을 못자는 편이긴하지만, 그래도 좌석이 저렇게 편하면 푹 잘 줄 알았습니다...

하도 심심해서 뒤로 나가보니, 헐.

라운지가 있더만요.

역시 비즈니스 처음 타는 티를 안내기위해 라운지 사진은 못찍었습니다만-아 저 위에 밥사진도 우리 언냐들 눈치보면서, 몰래찍은 것입니다-, 꽤 괜찮은 라운지였습니다.

한 3~4인이 앉을 수 있는 긴 좌석과, 1~2명이 걸터앉을 수 있는 자리, 그리고 칵테일 바더군요.

전 첨에 칵테일바인줄도 모르고 걍 심심해서 앉아있었던 것 뿐인데, 우리 언냐들이 뭐 좀 드릴까냐고 연신 물으시는 바람에,

제일 맛난거 주세요하고, 뭔지도 모르는 칵테일 한 잔 했습니다.

혼자 그 넓은(?) 라운지에 앉아서 언냐들에게 대접을 받고 있다보니, 아 이거이 바로 마약보다 끊기 심들다는 비즈니스인가? 라는 생각이 들더만요.

아까 처음에 먹었던 연어알을 곁들인 참치 같은 안주거리가 바 위에 쌓여있었고, 우리 언냐들은 저보고 계속 드시라고 권합니다.

그러나 우리 강풍호, 비즈니스 처음 탄 티를 안내기 위해 칵테일만 마십니다.


잠시 후 다른 분들도 합류하시더니, 우리 언냐들을 상당히 괴롭(?)히시더군요.

일인당 칵테일 2~3잔에, 바 위에 있던 안주 다 드십니다.


그 손님분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마일리지 이야기들을 하시면서, 한인은행카드를 말씀하십니다.

듣고만 있다가 제 입장에서 상당히 잘못된 정보들이 오가기에, 참견하기 시작했습니다.

한인은행카드는 미국 다시 가시면 가위로 잘라버리세요.

혹 지난 2년간 5개 이상 카드 안만드셨으면, 체이스 사리, 지금이 기회입니다.

이상한 카드 말씀하실때마다, 아니 그게 아니라 체이스가 어떻고 아멕스가 어떻고 블라블라.

대화막판엔 혹시 카드회사에서 근무하셔요? 라는 질문까지 받았습니다.

급 뻘쭘해져서, 아 그건 아니고, 관심이 많아요, 껄껄!


이렇게 수다를 떨면서 시간을 보냈죠.

그럼에도 배가 아직 빵빵.

근데 우리 언냐들 또 다시 분주해지십니다.

와첩? 그랬더니 저녁드셔야죠@.@


저녁이라는 말을 듣고, 아 또 사육시작이구나하고 자리에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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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가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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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리입니다.

이번엔 메뉴를 자세히 보고 있다가 3가지 중 하나 제대로 골랐습니다.

매콤한 대구구이를 밥, 각종 야채와 함께 서비스 합니다.

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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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신선한 계절 과일

을 먹습니다.


이걸 다 먹었는데, 아 또 잠이 안오는겁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 자던데 말이죠.

해서 또 라운지로 갑니다.

웬일로 우리 언냐들도 안보이더군요.

그러나 웬걸요, 등받이 의자에서 쉬시던 분들이 제가 입장하자마자 화들짝 놀라시더니 또 바에 바텐더로 서 계시더군요.

하도 미안시러워서, 저기요, 제가 칵테일 마시러 온 게 아니라 잠이 안와서 온거니 그냥 앉아 쉬세요.

그럴까요? 하시더니 끝끝내 바텐더로 서계셨습니다. ㅠ ㅠ.

괜시리 미안해서 저도 잠깐 앉아있다가 제 자리고 가고 그랬습죠.


ICN에 도착할 때가 되면서 역시 또 심심하고 잠이 안와서 라운지에 갔더니, 언냐들께서 담소들 나누고 계시기에 저도 좀 끼었습니다.

우리 박창진 사무장 근황부터해서 평소 궁금했던 것들 묻고 그랬지라.

대박은 여기에 있죠.

갑자기 우리 언냐들이 이런 말씀 드려도 될까요? 하시길래,

아니 뭐요? 그랬더니,

인상이 너무 좋으셔요~

헐...(번호 드릴까요? 하려다가)

아니 그 동안 뱅기 그렇게 많이 타면서, 게다가 젊었을 때, 탱탱할 때도 못듣던 말을,

이제서야 이런 말을 듣는다는 것은,

전 아직도 확신합니다.

비즈니스의 힘이라는 것을요, ㅠ ㅠ.


암튼 이렇게 난생 첨 칙사대접을 받고 한국에 갔습죠.

비즈니스석을 타고 있으니, 애들 생각이 가장 많이 나더군요.

애들은-마모분들 자녀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아빠랑 여행다니면 VIP대접을 많이 받으니 아빠가 무슨 진짜 VIP라도 되는 줄로 아직까지는 알고 있는데,

특히나 먹는 것 좋아하는 제 딸래미를 비즈니스에 태우면 얼마나 좋아할까? 했드랬죠.

그러나 4인가족의 비즈니스 탑승은 어떻게 해도 무리가 아닐까 합니다만, ㅠ ㅠ


2. TSA걸림(@삼성동 공항터미널)

한국에서의 짧은 여정을 마치고 벌써 LA로 돌아올 날입니다.

전 보통 삼성동에 있는 공항터미널에서 수속을 하고 ICN에 갑니다.

이유는 무척 편하기 때문이죠.

해서 이번에도 출국하는 날 오전 공항터미널에 가서 수속을 하려하는데,

우리 대한항공 직원분께서 갑자기 당황하시더니,

손님, 손님은 TSA에 걸리셔서 여기서 수속이 안되십니다, 인천에 가셔야합니다.

제가 아는 TSA는 미국내 여행시 슝 통과하는 TSA만 알기에, 아는척했죠.

아, 저 그거 있어요. 번호 불러드려요?

이 직원분도 제가 말하는 TSA랑 본인이 말하는 TSA의 차잇점을 모르는지 첨엔 오 그러세요? 했다가 그래도 일단 인천에 가시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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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미국에서 제가 출국할 때 미국에서 랜덤하게 픽한다고 하더군요.

그럼 제 경우 한국에서 보다 더 엄격하게 출국심사를 한다고 하구요.

전 이게 크게 2가지 관점에서 기분이 나빴는데,

첫째, 미국에서 날 픽업했다치고, 왜 그걸 한국이 따라야하는지? 한국이 미국 속국인지? 에 대한 불쾌감

둘째, 내가 한국-미국을 그간 수차례 왔다리갔다리했는데, 그 동안 암소리 안하다가, 왜 하필 이번에-혼자 여행해서 그런가?- 날 찝었는 가에 대한 불쾌감

이 있드랬습니다.

인천에 가서 수속을 하고 더 기분나쁜 일이 있었는데,

바로 게이트를 통과하자마자, 저는 2차 심사를 해야한다고 하더군요.(바로 저 TSA땜시)

그래서 게이트 들어가고 비행기 탑승 전에 다시 또 따로 다른 부스에 가서 짐이며 신체검사를 받았습니다.

여기서 완전 빡돌았죠. 그래서 상당한 불쾌감을 심사하는 분들에게 표시는 했지만, 사실 그 분들이 무슨 잘못이 있겠습니까?

그리고 그 분들도 검사 거의 안하더만요. 대충대충 분위기.

검사받으면서 물어보니 비행기 한 대에 25명 정도가 랜덤하게 뽑힌다던데, 그렇게 많은 것 같지도 않더라구요.

저 혼자가 아녔을까하는 추측입니다만...


혹시 다른 분들도 이런 식으로 걸린 분들 계시는지요?


3. ICN-L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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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N-LAX는 이코노미라, 당연히 라운지 혜택이 없죠.

아멕스 비즈니스 플라티늄으로 만들었던 PP카드를 통해 이 곳에 입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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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음식이 썩 좋거나 나쁘지도 않았습니다만, 분위기가 도떼기 시장분위기더만요.

식당처럼 사람들이 꾸역꾸역들어와서 다 먹고 쉬지도 않고 그냥 나왔습니다.

나와서 애들 장난감이나 샀드랬죠.


그리고 뱅기 탑승.

그 긴 줄나라비에 저도 조인했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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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입니다.

제가 이런 음식만 10년이상 먹고다녔는데, 불과 6일전에 먹었던 코스요리가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아서 그런지, 속으로 장난하나? 를 연발합니다.

이거슨 마치 헝그리 맨 냉동식품이였죠, ㅠㅠ


그 넓은, 그 편턴 비지니스에선 잠을 못자더니,

그 쫍은, 그 불편한 이코노미에선 잠 겁나 잤습니다-이거슨 분명 좌석이 아닌 피로감에 의한 것이라고 확신합니다...절대로 제가 이코노미 체질이 아니라는 걸 말하고 싶은겁니다.

자고 인났더니 아침준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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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입니다. 이 요리는 꿈이겠지라고 생각하며 먹었습니다.


으아니, 이코노미는 먹방이 꼴랑 2방이더군요.

6일전의 비즈니스 칙사대접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았서이기 때문인지,

새삼스럽지도 않았을 이코노미 먹방이 왜 이리 신선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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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이코노미석은 찍을 사진이 없는 관계로, 내리자마자 이렇게 뱅기라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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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가면서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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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마음에 다시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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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밖을 나와서도 뭔가 허전해서 또 한 방...


이상, 강풍호의 허접한 비즈니스 체험기였습니다.


참고로 이번 여행에 쓴 마일과 수수료는

LAX-ICN 70,000 델타마일+$24.30, 그리고 $142.96(대한항공 일반석을 비즈니스로 옮기면서 발생한 수수료)

ICN-LAX 35,000 델타마일+$46.09, 그리고 $150(시애틀 경유하는 좌석을 날짜변경하고 대한항공 일반석으로 옮기면서 발생한 수수료)

결국 LA-인천 왕복에 105,000델타마일과 $363.35(이 중 $300은 처음부터 좌석만 있었어도 아낄 수 있었다능...)

입니다.


우리 4식구 모두가 비즈니스를 타보는 그 날을 위해~(그 날이 올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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