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다 레비뉴 예약입니다.
제가 Thanksgiving 을 어떻게 해야하나 요새 바쁘고 머리 아픈 와중에 더 머리를 굴려보니 잘 안굴려지더라구요. ^^;;;;;
구글 플라이트 가지고 노는게 맨날 일이었어요.
참고로 @이슬꿈 님이 이글에 https://www.milemoa.com/bbs/board/3475258 단 댓글 중에 secretflying.com 이란데가 있는데 이거 보면 뭐 맨날 여행갈 생각만하게 되더라구요.
아무튼 이슬꿈님의 댓글 덕에 매일 여기 저기 기웃거리며 결론은 스페인으로 결정을 하려했는데 스페인이야 뭐 후기들이 워낙 많아서 걱정이 없겠다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렇게 너무 성의 없이 예약 틱 해버리면 여행이 순탄치 않을거 같은 느낌이에요. 다들 후기 보니 막 책도 주문해서 읽으시고 하시던데 전 마일 보니 UA 로 3명 편도 날짜가 너무 널럴하게 나오네요!!!! 돌아오는건 아시아나로 하면 UA 타고 유할 피하겠다싶어 가족합산 신청에 들어갔습니다. 근데 아무래도 너무 준비 없어 여행가면 힘들거 같아 스페인은 다음 Thanksgiving 으로 하는게 낫다고 결론을 맘대로 내려버립니다.
그다음 눈에 띄었던건 뉴욕에서 San Juan 가는 비행기표. 딜로 한 일이주 계속 유지되더라구요 일인당 $280 왕복인가 하다가 엊그제부터 아예 $200 왕복이더라구요 (사실 $200 에서 몇불 빠지는거 같아요) San Juan 으로 급 기울다가 어디서 이런 생각이 들었는지 아니면 secret flying 에서 본건지 버뮤다를 찍어봅니다.
3식구 왕복에 $608 나오네요. @.@
예전부터 큰 의미 없이 버뮤다 가고 싶었는데 (라고 막 믿으며) 버뮤다를 갈까...... 아님 스페인을 그냥 밀어봐.......고민하며 하루를 보내고나서 드디어 오늘!!! 버뮤다로 가자. 결정하고 구글 플라이트 들어가보니 가격은 3명 왕복에 $608 이 맞는데 어제 까지만해도 델타로 다 왕복 끊어지던게 오늘은 갈때는 델타 올때는 젯블루로 따로 발권해야 그가격이 되네요. 아무튼 없던 젯블루 계정 만들어가며 예약을 합니다. 한 2주 전인가 와이프 아멕스 델타 리텐션 없어 닫았는데 가방 돈내고 부쳐야하네요 -_-;;;; 돈내고 부친적이 언제더라.....
암튼 비행기 3명 왕복에 $608 이 왠말이냐 하며 혼자 좋아합니다.
이제 호텔을 봐야지요. 호텔도 사실 동시다발 적으로 좀 보긴했는데 버뮤다가 안좋은게 첫째, 체인 호텔이 거의 전무하고 페어몽이 두군데 있어요. 페어몽 말고는 없는 듯...... 둘째, 동네 호텔을 포함해서 호텔은 기본 비쌉니다. 이리 저리 짱구 굴리다가 저의 완소 카드 Citi Prestige 로 4th night free 써먹어야지하고 비행기도 어떻게 딱 4박 하는게 (11월 20일 - 11월 24 일) 3명 왕복 $608 제일 사게 나오더군요. 페어몽 rate 을 보니 참나. 프로모한다고 3rd night free 라는군요. AAA rate 이랑 비교해봤는데 AAA rate 으로 하면 일박에 균일하고 $210 인가 하고 endless summer rate 으로 하면 일박에 $279 인데 셋째날은 무료고 첫째날, 둘째날, 넷째날 $279 차지하더라구요. 올타쿠나. Citi Prestige 에 전화해서 rate 잘 알려주고 이거 사용하고 싶다했더니 좋은 딜이라고 하네요. 3박은 호텔에서 무료고 Citi 는 4박째 $279 에 텍스 포함 크레딧 줄거라고 합니다. 결국 $279 두번 내고 4박하게 되는 셈이죠.
역시 나름 좋은 딜이라 혼자 좋아하면서 불현듯 드는 생각이 아... 이렇게 좋게 끝날리가 없잖아... 그러면서 날씨와 바다, 주변에 뭐 할걸 좀 찾아봅니다.
11월이라 날씨가 춥지는 않아도 낮에는 70도 선 밤에는 55도 선을 유지하는거 같은데 복걸복으로 수영이 가능하기도 하고 아니기도 한 이러한 시기네요. ㅋㅋㅋㅋ 와이프는 벌써 자기는 스노클링 안한답니다. 여보 바다는 11월에도 따뜻하데. 섭씨 25도 라는데? 바다에서 나올 떄 좀 썰렁하겠지만....... '암튼 난 안할래.' 라네요 ㅋㅋㅋㅋㅋㅋ
일단 horseshoe bay 가 호텔에서 도보로도 가능한 거리라는데 수영하든 안하든 바다는 멋지답니다.
자꾸 쓰다보니 이미 저질러진 일 잘 한거라고 쓰는거 같은 느낌이 팍팍 드는데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왜 마모분들은 버뮤다에 안가시는거죠? 아니면 다들 삼각지대에 빠져서 못 돌아오신건가요? 마모에 없는 곳 가면 불안한 이증상은 마모신드롬이라고 부를랍니다.
암튼 이번에 다녀와서 후기 남겨드릴게요. 돌.아.온.다.면!!!!
아. 똑같은 일정으로 오실 분 환영합니다. -_-;;;; 제가 뭐 간단히 라면이라도 쏘겠습니다. 쏘주한잔에....
부디 돌아오시길.. 페어몽 카드 여시면 혜택이 좀 있지 않을까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908411
엄청 싸게 잘 예약하셨는데요?
저도 열심히 조사하고 있는 곳인데.. 일단 렌트카가 없다는 게 많이 걸립니다. 섬 전체에서 렌트카를 운영하지 않아서 어디 갈려면 택시나 스쿠터 타고 가야 해요.
멕시코 만류의 영향으로 바닷물이 따뜻하긴 하지만 다른 캐리비안 섬에 비해 워낙 위도가 북쪽이라 11월 그럴때면 기후가 따뜻하진 않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비치들도 대부분 5월부터 9월까지만 운영하고요... 수영하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버뮤다가 전세계의 검은돈이 모이는 곳이라서 그런지 관광지로 뭘 어떻게 해보겠다는 쪽이 아니라 그냥 자기들 잘 살겠다는 쪽으로 섬이 운영되는 것 같아요. 그래도 닭다리님은 아이들이 좀 많이 컷으니 즐겁고 재미있게 즐기실 것으로 믿습니다! 저는 내후년 여름쯤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아시겠지만 두 개의 페어마운트 간에 셔틀 요트가 운영되고 주무시는 페어마운트가 아니라 다른 쪽이 아주 유명한 호텔입니다. 가서 에프터눈 티도 즐기세요~
아. 그렇군요. 렌트카는 안 봤는데 스쿠터를 보니 상당히 저렴하더라구요. 4박 하면 $130 정도... 저는 한 2박이나 3박 정도 두대 빌릴까 합니다. 페이몽 다른쪽이 유명하면 다른쪽도 볼걸 그랬네요. -_-;;; 셔틀 요트 정보 감사합니다. 좀 카리브쪽보다 추울거 같은데 한번 부딪혀 보겠습니다.
제가 별 도움이 될 지 모르겠는데요...
택시 이용도 생각해 보세요
일단 택시가 많이 있고 그리 비싸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 기억이 가물가물 )
그리고 영국령이라 운전 방향이 반대라 렌트 하시더라도 운전을 상당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길이 특히 해안가 주위로 구불구불함 )
아. 그렇군요. 하지만 저는 아일랜드에서 2년간 운전을 한 경력이!!!! 4박 밖에 안되서 아마 그냥 쉬는 여행 되지 싶어요.
저도 이번 땡스기빙때 버뮤다 (이곳은 아직 지카바이러스 괜찮다고 해서요 ^^) 생각하고있다가... 수영하기엔 살짝 온도가 낮다고해서 아직 망설이고 있는중이예요.
여행 재밌게 다녀오세요!
저도 사실 지카때문은 아닌데 겸사 겸사 지카 피하고 (피해질런지) 캐리비안이 아닌 곳. 이정도로 알아보다가 버뮤다가 값도 싸고해서 (비수기니까 그렇겠지!!!!) 가게 되었습니다. 망설이지 마시고 오세요. ㅋㅋㅋㅋ 처음으로 버뮤다에서 마모 정모해보게요.
저도 이 곳을 눈 여겨 보고있는데, 비행편은 굉장히 좋은데... 호텔이 말썽이더라구요.
일반 호텔들도 가격이 쎄더라구요;; 할러데이 인이라도 있었으면..
호텔이 늘 문제에요. 그나마 비수기 시작하려는 땡스기빙 시즌이라 호텔 값이 그나마 이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성수기에는 뭐 동네 호텔들도 일박에 $500 정도해야 머물만한 곳에 머물겠더라구요.
저도 요새 버뮤다에 꽃혔는데!!!
원래 캐러비안쪽 가려했는데 지카때문에 꺼려지고...지도보니 버뮤다는 안전(사라지지만 않으면!)할 것 같아서요.
일정 맞춰 조인하고 싶은데 11월은 다른 여행계획이 있네요.
그래서 전 내년 2~3월 생각하고 있거든요:)
삘 받아서 열심히 구글했더니 2~3월은 춥네요. 그나마 비수기 중에는 11월이 온도가 높은 편이고 봐서 5월 말부터 성수기라고 하니 성수기 직전이나 내년 땡스기빙을 노리는 걸로...-_-
돌.아.오.시.면 후기 기대하겠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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