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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산토리니 여행기, 사리 UR의 적절한 사용

eiffel | 2016.10.22 11:32:5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최근 산토리니와 이스탄불을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터키 6박7일을 계획했다가, 불안해져보이는 터키상황때문에 얼떨결에 산토리니를 가게 되었는데요.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일정이 계속 변경되다가, 결국 산토리니에서 3박4일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평소와 다르게, 출발 이틀전까지 숙소를 확정못해서 걱정을 했는데 우리 사리카드님이 구원의 손길을 내밀어주셔서??, 너무 황홀한곳에서 지내다 왔습니다.


아시다시피, 산토리니에는 체인호텔옵션이 거의 없구요, SPG Luxury Collection을 통해, 이아에있는 Mystique과, 섬 남동쪽 해변의 Vedema 정도가 유일한 옵션인데, 이마저도 포인트 availability가 거의 없거나, 포인트 차감율이 극악이이서 일찌감치 포기해야했어요. 결국 레비뉴숙박을 찾아야했는데, 어느정도 급이되는 오션뷰 호텔들은 비수기인 10월이 되서도, 하루 300유로 이상이 들기에 너무 부담이 컸어요. 그러다 마지막 옵션으로 Chase UR 포탈을 검색해보다가, 사리카드의 50% redemption 보너스가 산토리니같이 체인호텔옵션이 전무한곳에서 꽤나 쏠쏠하다는걸 발견하게됩니다. 그래서 예약하게된곳이, Andronikos Santorini호텔인데요, 2박에 10월 비수기 가격 USD 570 을 UR 38000포인트에 출발 이틀전에 결제를 하게됩니다.


미크노스섬에 있는 Andronikos 에서 이번 여름 산토리니 Imerovigli에 오픈한 호텔이고, 직원들의 친절함이 특히나 따뜻햇던 곳입니다.

하룻밤에 19000포인트인 셈인데 하얏에서 2만에 1박하는 곳을 대충 비교하여보았을때도 뒤지지 않는, 혹은 그 이상의 만족이었습니다.

대다수의 산토리니 호텔이 레잇에 조식을 포함하여, 뷰를 보면서 먹는 아침이 참 좋았구요. 있었던 곳이 워낙 작은 마을이라 조용한점이 특히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자쿠지가 있는 방으로 업그레이드 시켜주어서 2박3일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산토리니에 처음 가시는 분들은 http://santorinidave.com/ 를 한번 훓고 가면되는데 설명도 잘되있고 추천맛집들이 다 좋았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맛집들은 예약을 해야되기때문에 호텔을 통해서 예약을 하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어디서나 사진을 찍어도 화보가 되는 그리스의 햇살과 산토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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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가면 술을 빼먹을수 없죠. 산토리니산 와인은 동네 슈퍼에서 쉽게 10유로 정도에 구할수 있는데, 화이트는 보통, 레드는 별로였구요.

대신 동키라는 Craft맥주가 있는데, 레드, 옐로우 동키 다 맛있었습니다. 피라마을에가면 큰 브루펍도 있구요.

저희는 Pyrgos라는, 바다에서 떨어진 언덕위 마을의 카페에서 조용한 바람과 메제와 함께 맥주맛을 즐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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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산토리니에 가신다면 요트투어는 꼭 한번 해보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저희가 10월초가 비수기 시작이라 값이 조금 내렸을땐데, 배의 종류나 총인원수에 따라 가격은 다양합니다.

호텔을 통해 예약했고 1인당 100유로 조금 넘었던것같은데, 산토리니 가서 가장 잘한일인것같습니다.

산토리니가 섬이다 보니 꼭 배를 타야만 볼수있는 아름다운 풍경이 있고, 화산온천도 신기했어요. 노란물이 뽀글뽀글.

신나게 놀다가 크루들이 만들어준 점심 배터지게 먹고. 배타는동안은 무제한음료(와 알콜), 그리고 같이 탄 사람들이랑도 어울리는 재미가 있구요. 저희 배 총인원은 4 커플.


레드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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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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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색깔도 너무 예쁩니다. 들어가서 물고기들 보라고 물안경도 제공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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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하다가 먹는 점심이라 더 꿀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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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아의 석양은 사실 그저그랬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요. ㅠㅠ 저쪽 호텔에 있으면 시끌시끌 힘들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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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 석양의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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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우리 호텔 자쿠지에서 보던 석양이 제일 좋았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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