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매년 유럽에 3-4개월씩 돌아다니는데, 올해는 프랑스-캐나다-스페인-영국-네덜란드 주로 이렇게 돌았습니다. 시애틀 (6박) - 파리(40박)- 캐나다 로키(11박) - 옥스포드+런던 (8박) - 다시파리 (30박) - 프랑스 코트다쥐르+프로방스 (9박) - 마요르카 (4박) - 바르셀로나 (1박) - 런던 (8박) - 암스테르담+라이덴 (3박) 이렇게 네 달 여행하고 통장잔고를 한번 싹 청소했습니다. 생각날 때 여행기 조금씩 올려볼게요. 여행이 길어지면 몰디브로 날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몰디브 리조트를 예약하기도 합니다. 비행기를 끊고 호텔예약을 아무리해도 끝이 안납니다. 대략 비행기를 12-3번 호텔을 20번은 넘게 예약하면 4개월정도 지나갑니다....
아무래도 올해 새로 오픈한 마요르카 파크하얏 정보가 많이 없는 것 같아서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지금 하얏 메인화면이지요? 다이아구요. 포인트 10000 + 125유로써서 8월19일-23일 4박 방 2개 이용했습니다. (총 80000포인트 + 900유로 들었네요). 방 하나는 스윗업그레이드 했구요. 다른 방도 뷰가 더 좋은 방으로 업그레이드를 받았습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스탭들이 모두 너무 친절했고 아주 만족스럽게 4박을 보냈습니다. 마요르카가 워낙 독일인들이 많이 오는 곳이기 때문에, 투숙객들도 독일인들이 대부분이었구요. 스탭들도 어느정도 독일어는 기본적으로 합니다. 독일어로 소통하셔도 됩니다. 단점은 제가 갔던 8월말에는 아직 호텔 먼쪽 진입로 부근에 공사가 진행중이긴 했어요. 크게 거슬리지는 않았습니다. 대신에 스탭들은 스윗트룸중에서도 가장 뷰가 좋은 방으로 줬다고 여러번 강조를 했어요. 오픈 프로모션으로 100유로 F&B 크레딧 주는 행사가 있었는데, P&C예약은 해당이 안됐지만, 매니저랑 잘 얘기해서 총 200유로 크레딧 받아서 잘 썼습니다. 조식을 제공하는 발레아릭 레스토랑은 아침부페가 굉장히 훌륭한 편인데, 저녁에 타파스 파는 바는 특별히 영입한 쉐프가 한다고 했지만 그다지 인상적이지는 않았습니다. 샹그리아나 빠에야는 평범한 수준이에요. 마요르카가 제주도보다 훨씬 크고 자연경관도 훌륭하기 때문에 나가서 드시는 것도 좋은 옵션일 것 같습니다. 특히 도로가 아주 깨끗하고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산토리니에서 운전하는 것과는 비교가 안됩니다. 그럼 사진 몇장 올리게요. 궁금하신점 댓글로 알려주세요:)
우옹 제가 올리려고 준비중이었는데, 먼저 올리셨군요 :) 저는 조만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정말 좋은 곳이죠!
네 사진은 많은데, 제가 컴맹이어서 방법을 잘 모르겠네요. 마요르카 좋아요:)
마요르카는 자연이 너무 아름다워요. 저희는 프로방스에서 바로 넘어왔는데도, 마요르카만의 매력이 좋았습니다. Cap Formentor는 꼭 가보셔야 하는 곳 중에 하나구요. 길이 너무 꼬불꼬불해서 운전에 에너지가 많이 들긴 하지만 값을 합니다. 쇼팽이 1년 미만 짧게 머물며 빗방울 전주곡을 지은 발데모사도 가보시면 좋구요. 그외에도 소예르 항구를 비롯한 볼거리들이 가득합니다. 가우디가 작업에 참여했던 팔마 대성당도 있구요. 개인적으로 저는 Serra de Tramuntana Drive 추천합니다. 구글에 Serra de Tramuntana Drive route 검색해보세요. 포지타노 저리가라입니다.
3박을 하신다면 조금 짧을 것 같아요. 음 저라면 Cap de Formentor 혹은 발데모사 두 곳 중 한 곳만 가겠습니다. 섬이 은근히 커요. 일단 공항에서 호텔까지 1시간걸려요.
Serra de Tramuntana Drive... 노트 해 둡니다. ^^ 저흰 하얏 포인트가 6만 밖에 없어서 3박으로 했던 건데요.. 말씀처럼 쫌 짧을까봐 걱정이네요. 혹시 그 섬도 자동차들이 좌측통행을 하나요?
아니요 우측통행해요. 운전은 너무 쉬운데, 마요르카가 섬 서부쪽으로 산맥이 형성되어 있어요. 거기를 Serra de Tramuntana라고 하는데, 트립어드바이저에서도 things to do 거의 1순위로 올라와 있어요. 거기 운전하실 때는 캘리포니아 빅서 운전하실 때처럼 꼬불꼬불한 길이 아주 오래가기 때문에 조금 조심하셔야 해요. 물론 전부 완주 안하셔도 되고 Cap de Formentor찍고 가시면 하얏에서 1시간정도 걸려서 도착하세요. 거기만 보고 내려오시면 운전부담이 없으실 거에요. 마요르카 파크하얏은 스윗 업글을 하시면 좋아요. 일반방이랑 스윗이랑 같이 예약했는데, 스윗이 엄청 넓습니다. 니스 하얏 리젠시 정도로 넓은것 같기도 해요. 포인트 성능이 매우 좋은 곳이에요.
여긴 또 신세경이네요. 사진 감사합니다.
처음에는 호텔이 좋다가, 며칠 있다보면 자연이 좋아져서 이런 곳에 너무 거대한 리조트를 지은게 아닌가 아쉬움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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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음식은 바르셀로나 유명한 타파스집들에 비할바가 아니었어요...
와 여기 이쁘네요.. 역시 세상은 넓어요.
마요르카 주민들이 관광객들 오는 걸 반대한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어요. 독일인들이 마요르카에 집을 사다보니까 집값이 슬금슬금 ...
호텔도 정말 좋고 풍경도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거의 매년 유럽에 3-4개월씩 돌아다니는" Classics님 정말 부럽습니다! :)
저런 멋진 자연을 사진으로나마 볼수 있다는것이 행복하네요....감쏴
와. 멋지네요!!! 다른것보다 저는 첫 paragraph 가 머리에서 떠나지를 않아요 *^^*
파크 하얏 무지 고급스럽습니다. 해안 경치 장관이네요. 저절로 힐링이 되겠습니다. 마요르카... 꼭 기억해 둬야겠습니다. 좋은 사진 후기 감사합니다!!!
우와 우와 진짜 너무너무 이쁘네요. 사진도 너무 잘 찍으셨고 풍경도 너무 이쁘고 호텔은 더 이쁜것 같고.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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