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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방스홀릭 여행기] 프로방스 후기입니다 (Gordes + Menerbes+Cassis등 뤼베롱지역 위주)

Classics | 2016.10.05 20:46:5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파리에 사시는 지인 중에 프로방스 예찬론자가 계셔서 모든 계획을 다 바꿔서 프로방스로 떠났습니다. 니스, 에즈, 모나코 쪽은 코트다쥐르로 들어가고 프로방스는 그보다 서쪽이라고 보는게 맞을 것 같아요. 아무튼 코트다쥐르에서 4박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프로방스로 넘어왔습니다. 프로방스는 아마도 Peter Mayle의 A year in Provence때문에 영미권에서 더 인기를 많이 끌게 된 것 같아요. 뤼베롱 지역에서 렌트카를 끌고 아기자기한 마을들을 돌아다보는 맛이 참 좋은데, 프로방스 여행을 하실 때는 Peter Mayle이 스토리를 쓴 영화 A Good Year를 보고 가시면 좋습니다. 프로방스의 포도밭들이 아름답게 그려지고, 뤼베롱의 여러 마을들이 영화에서 어떻게 그려졌는지 보시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영화의 배경이 된 와이너리의 주인하고 얘기할 기회가 잇었는데, 관광객들이 너무 많이 왔었어서 포도밭을 팔고 다른 곳으로 갈까 고민하기도 했다더군요. 


뤼베롱의 Bonnieux, Lacoste, Gordes, Menerbes, Goult, Apt등 여러 마을들이 제각각 매력이 있지만 아무래도 제일 유명한 곳은 고르드구요. 고르드의 저 마을전경이 거의 프로방스를 대표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Calanques de cassis도 너무 아름답고, 저는 라벤더와 해바라기 시즌을 놓쳤지만 Sénanque Abbey의 흐드러지는 라벤더 향기는 아찔합니다. 오늘은 딱 사진 다섯장만 올려놓으려구요. 프로방스의 절경속에서 설거지하는 맛이 일품입니다. 저는 Peter Mayle이 살았던 메네르브 (Menerbes)에서 지냈습니다. 골목들이 너무 좁아서 가끔 차를 앞으로 몰고갈수도 없고 뒤로 뺄 수도 없는 상황이 많긴 하지만, 매년 마일모아 프로방스팀을 꾸려보면 어떨까 합니다. 프로방스를 여행하는 7-10가지 루트를 공부하고 있습니다...14615568_1276955345680494_5206514384683546573_o.jpg14567399_1276954875680541_3480480152105711524_o.jpg14566431_1276961122346583_7667648433132844052_o.jpg14566437_1276962002346495_247713076205733803_o.jpg14566452_1276961195679909_5161946607484634319_o.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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