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50Mbps Fiber 상품으로 로컬업체 인터넷을 연결했는데요
라우터랑 연결하는 구멍이 침실에 있구요. 침실에 무선 라우터 연결해서 포트 하나로는 직접 랜선으로 랩탑1에 연결해서 쓰고
거실에는 주요 작업을 하는 랩탑2를 무선인터넷으로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거실에서 쓰는 무선 인터넷이 도대체가 너무 느리고, 요즘들어서는 connected 로 되어있는 상태에서도 실제로는 인터넷이 한동안 안되는... 새로 페이지를 열려고 하면 한참 있다 타임아웃이 되면서 안열리는 상태가 되고.. 또 조금 있다가 다시 인터넷이 되고.. 접속이 왔다갔다 하는 상태의 반복입니다.
인터넷 속도 테스트를 해봤는데 침실에서 직접 랜선으로 쓰는 랩탑에서는 속도가 업 다운 둘다 90Mbps 이상 나오는데
동시에 거실에 있는 무선으로 연결하는 랩탑에서는 다운로드 3 Mbps 업로드 1Mbps 막 이렇게 나옵니다 ㅠㅠ
무선 라우터도 새 걸로 바꿔봤는데 (300Mbps)까지 지원된다고 하는 제품으로.. 접속이 왔다갔다 끊기는 현상은 더 심해졌고, 속도도 엄청 느립니다.
이런 경우에는 어디가 문제가 있는 걸까요? 라우터 문제일까요? 아님 제 랩탑 문제일까요? 랩탑은 다른 곳에서 무선 인터넷 쓸때 아무 문제 없습니다.
낼 당장 인터넷 업체에 전화할 생각인데 밤에 일하다 자꾸 인터넷이 끊겨서 너무 답답하고 화나서 의견을 여쭤보려고 글 올렸습니다.
이런 경우 어디가 문제인 경우일까요??
쓰시는 무선 라우터의 종류가 무엇인가요? 신호 강도는 얼마나 잡히나요? 라우터의 무선 채널을 설정해보셨나요? 무선 채널이 다른 것과 중복될 수도 있습니다.
라우터는 http://www.tp-link.in/products/details/cat-9_TL-WR841N.html 이거에요. 신호 강도나 무선 채널 설정은 첨에 라우터 비밀번호 바꾸던 곳에서 해야하는 걸까요? ㅠㅜ
설정하는데서 보니까 채널이 오토로 되어있길래 매뉴얼로 1에서 11까지 다 해보고 스피드 테스트 다 해보고 그 중에 제일 빠른 채널로 매뉴얼로 바꿔놨어요. 감사합니다!! 일단 다운로드가 10Mbps이상은 나오네요
보통 그렇지 않지만, 혹시나 Bandwidth가 40MHz로 되어있지는 않은가요? 이론적으로는 40MHz를 쓰는 게 20MHz를 쓰는 것보다 속도가 빨라야하지만 2.4GHz에 워낙 간섭이 심해 20MHz보다 속도가 훨씬 안 나오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혹시라도 40MHz로 되어있다면 20MHz로 바꿔서 테스트해보세요.
정보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채널 바꿀때 보니까 band width메뉴도 있길래 같은 채널로 20 / 40 번갈아가면서 해봤더니 40일때 속도가 더 안나오더라구요. 그래서 20으로 맞춰놨어요 원래는 오토로 되어있었구요.
FIOS 는 ECB2500C 라는 제품으로 저는 콕스 연결만되면 어디든 wired로 인터넷쓸수있는데요. 이게 fios 말고 다른 인터넷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fios 라고 버라이존 인터넷만 될것같지는 않은데. 한번 알아보시고 된다면 추천드려요 매우좋습니다. 메인으로 모뎀한곳만 모뎀연결되어있으면 모든 콕스구멍에서 ECB2500C 제품으로 wired 인터넷이 가능합니다 3층에 모뎀두고 1층에서도 wired 쓸수있는거죠 라우터도 따로잡아서 윗층에서 다른라우터로 다른 와이파이이름쓰고 1층에서 또다른 라우터로 다른 와이파이 씁니다. 매우좋아요. 와이파이 속도 보통 매우늦은데 저는 바로옆에 라우터가 가깝다보니 영화 다운로드 초당 6메가정도 나옵니다 와이파이도..
잘 이해한건지 모르겠는데 말씀하신대로만 된다면 최고겠는데요? 근데 저희는 시골이라 FIOS는 언감생심이고 아파트도 완죤 오래돼서 콕스 구멍?도 하나밖에 없어요 ㅎㅎ 원배드라
가지고 계신 랩탑은 5Ghz를 지원 하네요. 라우터를 5ghz도 지원 하는걸로 바꾸고.. 5ghz로 채널로 연결하면 상대적으로 다른 기기들과 간섭은 줄일 가능성은 커집니다. 하지만.. 5ghz의 경우 거리가 짧고 장애물들에 영향을 더 쉽게 받습니다. 결국은 해봐야 안다는... (너무 무책임한가요??)
그리고 전적으로 제 의견인데.. 라우터는 아주 비싼건 사실필요없어요.. 적정한 브랜드(듣보잡 브랜드 말구요)에 AC지원하고 안테나 여러개 달린거면 충분해요.. 어차피 대부분 칩셋 만드는 회사들 3개정도 뿐이고 다들 거기다가 안테나 가져다 붙이고 펌웨어 조금 바꿔서 파는거라서.. (이렇게 말하면 화내실 분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https://wikidevi.com/wiki/TP-LINK_TL-WR841N_v8.x
Qualcomm Atheros (QCA) AR9341 2x2 2.4GHz single-band 11n SoC를 쓰는 제품이네요.
QCA칩은 파라미터를 업데이트할때 리셋딜레이가 큰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쓸만한 칩입니다.
ath*k open-source driver지원으로 OpenWrt나 DD-Wrt등 커스텀 펌웨어에서도 인기가 많은 칩이지요.
제 생각에 문제는 역시 2.4GHz대역에서 대역폭 포화현상이나 다른 non-orthogonal channel과의 충돌 같은데요.
아래 inSSIDer 프리버전을 설치하셔서 지금 얼마나 많은 라우터가 2.4GHz대역을 쓰고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http://www.techspot.com/downloads/5936-inssider.html
만일 채널 1,6,11을 제외한 다른 채널을 쓰고 있는 라우터가 많으면 더더욱 2.4GHz에서 제 속도를 내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어차피 2.4GHz대역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포화된지가 오래이고 5GHz대역도 점점 포화되기 시작해서
저는 집에서 5GHz DFS channel을 쓰고 있습니다. 물론 상당수 client는 DFS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요즘 벤더들은
2.4GHz, non-DFS(일반) 5GHz 와 DFS(레이더용) 5GHz 채널, 이 세가지를 동시에 지원하는 Tri-band를 내놓고 있죠,
와 감사합니다! 뭔가 전문적인 정보인거 같아요.. 저 그래프를 어떻게 해석하면 되는 건가요? 지금 대부분이 1, 6, 11 채널을 쓰고 있고 3을 쓰는 사람 하나 9를 쓰는 사람 3명 10을 쓰는 사람 몇명 이렇게 보면 되는 건가요? 1, 6, 11 이외의 채널은 수동으로 설정해서 그냥 쓰면 되는 거죠? 혹시 1, 6, 11 이외의 채널을 쓰면 안좋은 점이 있나요? 아니면 단순히 남들이 많이 안쓰는 채널로 바꾸면 빨라지는 건가요??
완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희 집 와이파이도 잘 되다가 이유없이 끊기고, 한참 안되다가 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는 라우터 파워를 껐다 켜면 되고 이런 식이었는데요. 이 프로그램 돌려보니 저희 라우터는 채널이 자동으로 되어 있는데 저희집 아주 가까운 곳에서 누가 2채널을 쓰고 있더라구요. 신호 강도가 거의 저희 집이랑 비슷한 정도에요. 그래서 수동으로 11로 설정해 놨는데, 앞으로 지켜봐야 하겠지만 안 끊겼으면 좋겠네요.
라우터에서 Auto Channel 기능은 2단계로 실행되는데요.
처음에 라우터를 켜거나 (라우터 웹페이지에서 SSID나 Passphrase 등을 바꿔서) 리셋시켰을 때
가장 좋은 채널을 선택하는 초기선택과, 이후 더 좋은 채널을 발견해서 이를 옮기는 채널업데이트로 나눌수 있습니다.
그런데 두번째 단계에서 만일 이미 무선랜장치가 라우터에 연결되어 있는 상태라면 다른 채널로 옮기는 경우
이 무선연결이 끊어지는 상황이 벌어질수 있습니다. 물론 다른 채널에서 다시 라우터와 연결되겠지만 그때까지
인터넷안되거나 (대개 동영상을 보다가) 서비스를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겠지요.
그래서 상당수의 라우터에서는 무선연결상태에서는 채널업데이트를 하지 않습니다.
만일 집에 테블릿 같이 항상 무선랜에 연결된 장치가 있는 경우에는 지금 채널이 아무리 나빠도 이를 바꾸지 않게 되구요.
그런데 라우터를 껐다가 켜게 되면 1단계 초기선택을 다시하게 되어 더 좋은 채널로 바꿀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라우터는 문제발생시 자동으로 리부팅이 되도록 설계하지만 간혹 라우터가 에러를 일으키고 나서도
리부팅하지 않고 계속 먹통이 된 상태로 있기도 합니다.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집에 핸드폰과 태블릿이 항상 무선랜에 연결되어 있어서 아마 라우터에서는 채널을 바꾸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어제 프로그램 돌려봤을때 라우터가 자동이지만 1채널을 잡고 있었고, 2채널에 아주 강한 신호가 잡힌걸로 보아 아마 그것 때문에 자주 문제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옆집 아니면 윗집 같은데, 그 사람들은 왜 굳이 2채널을 쓸까요? 2채널을 쓰면 1채널을 쓰는 많은 집들한테 오히려 방해를 많이 받을 것 같은데.. 몰라서 그러는 건지 일부러 그러는 건지 모르겠네요ㅎㅎ
요즘 무선랜 소프트웨어는 대부분 채널 1,6,11중의 하나만 쓰도록 만들어지는데요.
오래전에 만들어진 소프트웨어는 orthogonal 채널유무와 상관없이 그냥 아무 채널이나 막 들어가서
단지 백그라운드노이즈만 없으면 깨끗하다고 생각해 그 채널을 그냥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요즘 무선라우터는 백그라운드노이즈 뿐만 아니라 대역폭사용량, 인접채널에서의 간섭 등까지
모두 계산해서 최적의 채널을 선택하도록 설계되고 있습니다. 그래봤자 채널 세개중의 하나지만요. ^^
의외로 노트북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노트북이 어떤 제품인가요? 좀 오래된 녀석이라면 11g 가 들어있거나, 노트북 기종에 따라서 안테나 성능이 떨어지거나, 무선랜 드라이버 업데이트가 제대로 안되서 생기는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혹시 다른 노트북이나 2~3년 이내에 구입한 휴대폰이 있으시면 그것으로 확인해 보세요.
집이 큰 경우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아파트라고 하시니 그건 제외했고, 유선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봐서는 인터넷 문제는 아니고요. 근데 요즘 로컬업체는 모뎀 + 무선 라우터가 함께 있는 제품을 주지 않나요?
일단 노트북 무선랜 업데이트부터 해보세요. 맥OS 쪽은 OS 업그레이드에 포함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확인해 보시고요.
만약 휴대폰으로 무선 인터넷을 할 때는 충분히 빠르다면, 맥 호환용 USB 타입 무선랜을 연결해서 사용해 보셔도 되고요
WIFI analyzer(android) 같은 software로 거실에서 출력을 확인해보세요. 다른 간섭이 많을수도 있고. 아니면 랩탑으로 www.ekahau.com/wifidesign/ekahau-heatmapper 걸로 survey를 할수도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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