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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ta 10개월-1살 아기와 비행 후기(배시넷 포함)

dr.Zhivago | 2016.10.11 07:27:2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요즘 게시판에 아기, 유아 동반해서 비행 계획 관련 글들이 많이 보여 늦었지만 후기 올립니다.


 지난 번에 2살아기와 한국다녀온 후기에 이어( 아직 미완성이랍니다. 사진과 함께하는 2편을 기대해 주세요!)

 1살 아기와의 비행 후기 올린다 올린다 하면서 아직 못 썼는데 오늘 간략 버전으로 올릴께요.



1) 2015년 3월 출발편

미드웨스트 중소도시에 살고 있어 (흑흑 Old KY home!)

아이와 갈때 밤비행기가 좋은 거 당연히 알면서도 밤비행기가 없어 그냥 최단 비행시간 스케쥴을 골랐어요.


LEX-DTW-ICN  오후 1시쯤  LEX에서 떠나  DTW에서 1시간 가량 경유하고 ICN 가는 스케쥴이었답니다. 총 비행시간은 약 16시간이었구요.


 출발할 당시 아들녀석이 생후 10개월이었는데 요녀석이 2개월 빨리 태어난 녀석이라 무게가 별로 나가지 않았어요.

 델타의 bassinet 규정을 찾아보니 요렇게 무게 20Lbs 이하 키 26인치 이하고 Bulkhead seat이면 배시넷 설치 가능하다고 나와있어

https://www.delta.com/content/www/en_US/traveling-with-us/special-travel-needs/children.html

표 사기 전에 agent에게 여러번 확인하고 확답까지 받고 Delta Comfort 좌석으로 몇백불 더 주고 샀는데 -----_------;;;;   탑승 후 배시넷 설치해달라고 부탁하니

띠로리~승무원들이 다들 딴 소리를 하는 겁니다. 아기가 뒤집거나 움직이면 떨어질 위험이 있어 안전상의 문제로 설치를 해줄 수 없다는.

 (아 지금 생각만해도 얼굴이 붉으락 푸르락.. 이때 얻은 교훈으로 요런 일이 있을떄마다 꼭 writing으로 증거 확보해놓는 습관이..!)

첨에 요청한 승무원이 미국 승무원이여서 혹시나 해서 한인 승무원 분께도 여쭤봤는데 그 분도 전해들었는데 역시나 자기도 안된다며..헐..

웃긴게요 이게 우연인지 어떤 tendency인지 모르겠으나, 미국 출발 crew들이 전반적으로 나중에 한국 출발 승무원들에 비해 매우 불친절했었답니다.

가만이 자리에만 앉아있으면 보채니까 요녀석을 업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커피팟있는 곳에서 전화기로 인터넷 검색을 하고 있었는데,.

한인 승무원 한 분이  아주 신경질적으로 "어머, 여기서 전화 통화하시면 안되는 거 모르세요??"라고 고함을 쳐대는 둥,,

자리에 앉기만 하면 아들녀석은 답답하다고 소리지르고 주변 분들에게 폐가 되는 거 같아 복도로 걸어다니면 비즈니스석 건너가지도 않았는데

"이쪽으로 건너 오시면 안되요!" 이런느 등.. 전체적으로 대체 승무원들이 service를 하기 위해 존재하는 건지 탑승객들을 구박하려고 존재하는 건지.. 하는

의문이 들 정도였답니다.

하여간 그렇게 16시간 정도.. (중간 경유시간 포함해서) 캐리어로 아들녀석 업고 비행기에서도 밥도 먹는 둥 마는 둥.. 배고픔과 허리끊어짐과 졸려움땜에

서러워 죽겠는데 승무원들이 구박댕이 취급까지 하고 기대하던 배시넷도 사용 못해서 정말 죽을 맛이었어요..


2) 2015년 7월 귀국편 (ICN-DTW-LEX)

친정에서 4개월 지내고

오는 델타 편에서는 무슨 조화인지 아들녀석 몸무게도 더 늘어나고 (당시 13개월) 키도 훨씬 컸는데! 띠로리~

배시넷을 설치해 준다는 겁니다. 승무원들도 전반적으로 친절하고, 왠일로 같이 탔던 한인 승무원들이 아기를 안아봐도 되냐고 까지.



하여간 가능하시면 유아동반해서 국제선 탑승하실 때는 국적기를 이용하시기를 추천합니다. Detla는 case by case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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