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ICN->SFO행 UA를 탔습니다. 원래 비지니스를 70000 포인트 주고 예약했습니다만, 일주일전에 싸이트 들어가서 확인해보니
비즈니스는 만석... 일등석은 완전 널럴하고, 마일리지 80,000 표도 살아있더군요... UA마일도 어짜피 당분간 안모을것 같아서 걍 마일 싹 다 터는 김에
10,000일 더 주고 일등석표로 바꾸었습니다.. 좌석은 하나 빼고 텅텅 비어서 편안히 가겠거니 생각하고 공항으로 갔건만....
비행기 타보니, 일등석은 이미 북적이는 시장바닥이고, 자리사이도 협소해서 이게 비지니스석인지 일등석인지 몇 번이고 티켓이랑 좌석 번호를 확인해보았습니다.
UA라 서비스따윈 애초에 기대도 안했지만, 그래도 조용하게 꿀잠자며 가겠다 했는데, 옆 사람 코고는 소리를 바로 옆에서 서라운드로 들으며 자는 둥 마는둥 하며 왔네요.
3일만에 일등석표가 매진되었을리는 없을 것 같고...
UA는 일등석 자리만 비면, 티어높은 승객을 무조건 업그레이드해주나 봅니다... 국적기 탈 때엔 일등석엔 사람이 두-세명 정도 타는거에 비교하면 UA는 일등석 굳이 탈 이유가 없을 듯 합니다
지금 Marriott 포인트를 댄공으로 (85000마일) 넘겨야 하나 UA로 (152,000) 넘겨야 하나 고민중이던 차에 이런 글을 보네요. 어렵습니다. ㅠㅠ
그래도 두 배 가까이 차이 날 때는 아무래도 UA가 낫지 않을지... UA가 아무리 별로라도 12만으로 ANA,OZ 퍼스트 탈 수 있고 그러고도 3만쯤 남는 거거든요. UA 퍼스트는 8만, 비즈는 7만 등 UR을 옮기는 데는 아무래도 KE가 좋지만 이 정도 차이 날 땐 UA도 절대 나쁘지 않습니다. 물론 직항이 KE밖에 없는 곳이면 이야기는 좀 달라지네요.
아 근데 JAL 직항 있는 곳이면 AA로 144k 옮기시는 게 나으실 수도 있겠네요. 요즘 20% 프로모션 중이라 읽었습니다.
그니까요. UA도 괜찮고 AA도 괜찮아 보이고. DMV지역에 살아서 댄공은 확실하게 잘 써먹을 수 있는 반면에 UA나 AA마일은 상대적으로 사용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어서 고민입니다.
UA 폴라리스가 나오기 전 까지는 10K 마일 추가로 direct aisle access 보고 타는거죠. UA 747 비지니스 4 middle 같은거 걸리면 정말 안습이에요 ㅎ
IAD에서 CDG로 가는 United 비행기에 비즈니스 폴라니스가 도입이 되었다고 합니다. 내년 1월에 함 타보고 좋은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탈 기종은 B787-8인데, 벌써 폴라리스로 업그래이드 되었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747-400 2-4-2 체제로 retire 할때까지 이대로 갑니다. 뉴 폴라리스 좌석은 장착 계획이 없습니다.
777-300 (14/14대) 100% 뉴 폴라리스
777-200 (50/74대 - 국제선 위주) 2017 부터 점진적 retrofit 예정. 한동안 seat map shuffle 이 많을 것으로 예상.
767-2/300 (30/51대 - 국제선 위주) 2017 부터 점진적 retrofit 예정. 한동안 seat map shuffle 이 많을 것으로 예상.
787-8/9 (32/32대) Retrofit 을 가장 늦게 받을 비행기들 입니다. 2017/2018 부터 점진적 retrofit 예정.
12/1/2016 부로 United BusinessFirst 브랜드가 Polaris Business 로 바뀝니다. 폴라리스 이름을 가졌다 해서 무조건 뉴 폴라리스 좌석이 장착 되는것은 아니니 위 기종 retrofit 스케줄을 보시고 스케줄 정하시는데 참고하세요.
아시아나 일등석도 스마티움 나오기 전에는 같은 의자 아닌가요?
아주 중요한 포인트인데요... 1등석이 매진되는건 절대 아니죠... (물론 절대라고 하면 안되지만...)
미국 항공사는 upgrade certificate을 엘리트 고객에게 주기 때문에 비지니스 레비뉴표 끊은 사람들은 이 업그레이드권을 써서 일등석으로 업그레이드도 하죠...
하지만 미국 항공사의 경우 (특히 유나이팃은 좀 심함) 직원들에게 1등석 자리를 주는것으로 꽤 유명합니다...
옆사람 말씀 하시는 거 보니 예전 기종인건가요? 저는 올초에 유럽 가면서 일등석 이용했는데, 좌석 자체는 꽤 괜찮았거든요. 1,2,1 configuration에 창가 일인석이었는데 다른 항공사 일등석에 비해 자리는 더 나쁘지 않았고 음식과 서비스도 그럭저럭 만족스러웠어요.
국내선은 그냥 타고 가는게 나은듯 싶어요;;
전 버진 일등석 탔는데, 의자 편한거랑 음식과 음료수, 영화 공짜인거 말고는 별 차이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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