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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정보-여행]
[업뎃] (사진 없는->있는) 도하 비즈 라운지 리뷰

aicha | 2016.10.19 11:51:4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호텔비 $$ 아끼려 도하 카타르 항공 비즈 라운지에서 slumming it 하실 분들을 위하야 조금 업뎃합니다.



저도 간만에 가니 뭐가 좀 바뀌었더군요. 이렇게 멋찐 것도 lobby entrance 에 갖다놓고 말이쥐.

역시 감각있는 카타르 ~ 

IMG_6322.jpg



그 전 비행에서 와인을 느무 많셔서 빠에 앉아 칵테일 몇 잔 하다가 빠에서 바로 팔베개 하고 쿨쿨... z.z.z.... 했더랬죠.

누가 쿡쿡.. 옆구리를 찌르면서 "여기서 이러시면 (추잡하게 굴면?) 아니되시와요~" 하시길래, 내려갔습니다.


그제야 보니, 예전에 넙적하고 널찍한 긴 가죽 소파가 있었는데 (저도 거기서 종종 자고, 다른 사람들도 그랬구요....),

사람들이 거기서 노숙하는 모습이 (or 누워 야한 소설도 보고) 보기 그랬는지 카타르 영감탱이 그거 죄다 팔걸이 있는 1인용 의자로 바꾸어놨더군요. - -+


정신이 팽팽 ~ @.@. 돌아 일단 뜨거운 물에 핫샤워부터 하자 샤워실에 들어갔는데,

샤워하고 거기서 또 막 자고 ... 네, 매우 추잡했습니다. ㅋㅋ ;;;;


하도 안 나오니까 청소하던 언냐가 노크해서 괜츈하세요? 이러시길래,

아, 죄송해요. 좀 자다 보니 오래 있었네요. 금방 나갈께요... 이러니까,

그냥 주무셔도 되요...  이러시데요.  헉. rabbit%20(35).gif



이때가 새벽 3-4시 정도였나 그런데...

으아아....  여기도 자리가 하나도 없고...

IMG_6320.jpg


으아아 ... 여기도 자리가 하나도 없는것 같고...

IMG_6323.jpg


미쵸, 미쵸... 하면서 따라가니까,  (사진 속 앞에 가시는 분이 제 자리 찾아봐 주고 계신 건데요..)

정말 딱 !!!!! 한자리 !!!!! 남았더군요.  감동의 두줄기... ㅜ.ㅜ


오늘의 교훈:  저녁 늦게 도착해 혹여 라운지에서 overnight 하실 분들은 미리미리 자리 맡아놓으시길 바랍니다.

                     자정쯤 이렇게 자리 차면 보통 새벽 6시까지 자리 안 난다고 해요.



가죽질 너무 좋고, 몸 곡선에 딱 맞아 굉장히 편합니다. (허긴 샤워실에서도 쿨쿨... 하던 뇬인데 이 상황에 뭔들 안 편하리... - -;;)

IMG_6324.jpg 


요청하면 담요/물도 가져다 주시더군요. 알람 해놓고 눕자마자 바로 rabbit%20(12).gif

IMG_632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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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 비즈 라운지의 aicha 임다. 




(안 되는걸 알면서도) 카이로-도하 무늬만 일등석 보딩패스 가지고, Al Safwa 라운지 가서 비볐다가 바로 발렸습니다.  - -  

(비즈 커넥팅일 경우, 이전 일등석 비행 시간이 5-6시간 이상 되어야 함)

사실 카이로-도하 구간에서 엄청 마셔대서, 얼굴 철판 두께가 10m라, 발리든지 말든지 일단 시도 ~ ㅋ

하튼 바로 발리고(….), 비즈 라운지 빠에 와서 slumming it  중  …. with espresso martini as usual. 




살짝 놀란건 여기 빠 옵빠들 매우 indifferent 해졌슴다. 

물론 일 자체는 매우 efficiently 열씨미 하는데, 다들 예전같지 않습니다. 거의 표정이나 서비스가  “로봇" 수준.  - -a

머 이해는 됩니다만, 24시간 운영이고, 손님도 많고.




사실 초창기 비즈 빠에서 일하던 옵빠들 중 많은 분들이  Al Safwa 로 옮기셨고 (이 경우 가끔 막 알아봐주고 방가방가~ 해주시기도 하고, :*)

Al Safwa 는 한가해서 그런지 나름 빠 옵빠들이 사근하근~ 한데, 여긴 빠는 아주 삭막해졌네 그려 ~  쩝. 






* 카이로-도하 구간: 



옆자리 사우디 옵빠는 암것도 안 묵고 안 마시고 비행 내내 쿨쿨 ~ 주무시는 동안에

저 혼자 two main dishes + 와인 대략 10잔 + 신문 4장 작살냈습니다. 

그러니 바로 도하 도착. 



캐빈 매니저 언냐에게 "있는 영어 신문 다 가져와봐요 ~ “ 하니 한무더기로 가져다주시더군요.  - -;;

뭐 다 가져다주니 다 작살내기로 했습니다. 


영화 The Constant Gardener 찍는 것도 아니고 말이쥐 …. 등록도 안 된 medicine 가지고 transnational pharmaceutical company 가 이집트에서 clinical trials 하고 있는게 이슈가 되었는데 좀 충격받았음.  놀랍진 않지만, 이집트 인구의 50% 이상이 medical insurance benefit 을 못 받고 있답니다. 어흑. 



혼자 쳐묵쳐묵 하면서 열씨미 작살내고 있더니, 

캐빈 매니저 언냐가 ~,  "참 많이도 읽으시네요 ~ “ 하시길래,  

제가 "할일이 없어서 그래요 ~ " 했슴다. ㅋㅋ;;



캐빈 매니저 언냐가 비행 내내 케어해 주시더군요. 

보딩하자마자 cold towel  + brut 가져다 달라고 했는데, 뭔 생각인지 승무원이  hot towel + rose champagne 가져왔더라구요. 

제 성격이 지x  같아서 한마디 했더니, 그 이후로 캐빈 매니저가 비행 내내 전담 마크. 

하튼 QR 서비스 좋습니다, 그려. 



저 체크인 할 때, special handling on behalf of Qatar Embassy 서류 가져와서 VIP First Class 짐 무.더.기.떼로 체크인 되더니만… (한 30-40개 되는 것 같음…;;;)

(제 앞의 헤비한 걸프 아줌마 둘도 한 10개 부치시드만, 더 check-in luggage 하나 딸랑 올려놓으니, 짐 이거 딸랑 하나예요? 라고 묻더군요. - -;;;)

두건 휘두른 카타리 옵빠들 6명이서 아주 늦게, 아주 느긋하게, 버스 하나 전세내서 따로 오드니만, 

row 1  6자리 또르르~  점령하시더만요. 헐…  - -

자리에 좀 느긋이나 앉아있지, 어찌나 왔다리갔다리 하시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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