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

MileMoa

검색
×

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몰디브 상륙 작전 [1단계]: 창이의 자존심, The Private Room

유나 | 2016.10.20 13:23:3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오전 중에 싱가폴에서 들어가 몰디브 랑갈리 섬에서 치열한 전투 (?) 및 임무 완수 후 야밤에 홍콩으로 빠지는 것이 저희 몰디브 상륙 작전의 핵심 내용이지 말입니다. ^^

엘에이에서 싱가폴 까지는 중간에 나리타 90분 레이오버를 포함 23시간 가량 걸리고요 싱가폴 창이 공항에 새벽 3시쯤  도착하면 오전 10시에 몰디브로 들어 갈 때까지 총 7시간이 주어지는데 과연 꼭두 새벽부터 모두가 잠든 공항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가 관건이었습니다. 창이 공항에는 터미날 2에 비즈/퍼스트 라운지가 있고요 터미날 3에 소문이 자자한 고급진 라운지 The Private Room 이 있네요. 외국 블러거의 글을 읽어보니 이 라운지가 워낙은 싱가폴에서 출발하는 일등석 손님들에게만 출입이 허용되지만 오버나잇 혹은 자리가 널널할 경우, 싱가폴에 도착하는 일등석 손님들에게도 기회가 주어진다고 합니다. 그러나 저흰 출발이 터미널 2인데다가 싱가폴-몰디브 구간은 비즈라 새벽 3시에 열었을지 안 열었을지 조차 불확실한 라운지를 공략하는 것은 할래 말래 하다가 작전상 포기하기로 마음을 굳혔었어요.

그런데, 쿠궁~!

저희가 그 어려운 일을 또 해 냈지 말입니다-. 엘에이 공항에서 첵크인 할 때 묻지도 않았는데 The Private Room 티켓을 두 장 주시네요 ^^

TPR.jpg 

엘에이 공항 스얼 퍼스트 라운지

@순둥이 님이 잘 소개하신 글이 있어서 사진 몇장으로 대신합니다. ^^
SA1.jpgSA2.jpgSA3.jpg

싱가폴 퍼스트, 엘에이-나리타

보딩/랜딩할 때 퍼스트 만을 위한 출입구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더군요. 저흰 가운데 두 자리를 잡았는데요 침대를 가운데로 몰고 두 개를 나란히… 확실히 A380 이 JAL 이나 영국항공 퍼스트 같은 777 보다는 폭이 넓어서 자리가 넓직하네요.

SQ11-1.jpgsq11-2.jpgsq11-3.jpg

sq11-f1.jpgsq11-f2.jpgsq11-f4.jpgsq11-f5.jpgsq11-f6.jpgsq11-f7.jpg

나리타 아나 라운지

같은 비행기, 같은 자리인데도 국제선 환승으로 가는 길에 간단한 보안검색을 거치는데요. 일등석/비즈 는 라인이 따로 있고 나오자 마자 바로 아나 퍼스트 라운지가 있어서 짧은 트랜짓 시간이었지만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더라고요. ^^ 

ana1.jpgana2.jpg


싱가폴 퍼스트, 나리타-싱가폴

sq11-10.jpg
sq11-f10.jpgsq11-f11.jpg

싱가폴 창이 공항: The Private Room

The Private Room 은 터미날 3의 싱가폴 퍼스트 라운지 안에 위치한 라운지 인데요 스얼 퍼스트도 못 들어가고 오로지 싱가폴 퍼스트 손님들만 출입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것두 출발하는 경우만요.... 퍼스트 라운지는 24시간인데 이 라운지는 아침 5:30 부터 문을 열더군요. 들어가자 마자 아침식사를 주문 했고요 식사 마치자 마자 그 안에 딱 두 개 밖에 없는 방을 저희가 각각 차지하고는 눈을 붙였네요. 프라이빗 룸 안의 프라이빗 룸인 거죠. ㅋㅋ 그러나, 불을 끌 수 없다는 것이 함정...

TPR2.jpg
TPR-f1.jpg 

아래 보이는 사진이 상하이 국수인데요 정말 매콤하고 제 입맛에 딱 맞더군요. ^^ 여기서 주는 음식이 모두 고퀄이었던 것 같아요. 맛났어요. ㅋㅋ
TPR-f2.jpgTPR-f4.jpg
TPR-3.jpg 

자아~~ 이제 몰디브에서 씐나게 놀고 다녀온 후에 꼼꼼한 후기 올릴께요. 유나의 몰디브 상륙 작전 시리즈, 11월을 기대 해 주세요~~~ ㅋㅋ

첨부 [24]

댓글 [24]

목록 스크랩

마일모아 게시판 [114,788] 분류

쓰기
1 / 5740
마일모아 사이트 맞춤 구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