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째 현재 아파트에서 정말 아무문제 없이 잘 살고있었는데 금년 9월부터 한 커플이 이사왔는데 소음이 장난이 아니네요. 밑에 층에 사는데도 티비를 얼마나 크게 들어서 보는지 집이 울릴정도에요. 거기에 담배까지 피워서 베란다 문을 열어 놓으면 담배 연기때문에 문을 닫아야 할 정도이구요. 와이프말로는 하루 종일 집에 있다고 하는데.....
생각해보니 4년 동안 정말 좋은 이웃들만 있었던 것 같네요..... 심지어 이 글 쓰기 전에는 네이버와 구글에 "층간소음 복수"라는 단어로 검색까지했다는......... 다른 분들은 이런 경험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코업이나 아파트 룰을 한번 확인해보시는건요? 특히 코업들은 '전체 바닥의 몇퍼센트는 카페트를 깔아야한다' 같은 조항들이 있으니 서울님 말씀처럼 매니저한테 이야기해서 확인 해보는것도 괜찮을거 같은데요.
얼마전 컬투쇼에서 들은 이야기인데요, 아파트 701호 사시는 분이 901호 사시는 분한테 층간소음 때문에 부탁이 있어서 왔다고... 그래서 그럼 801호에 찾아가서 부탁하셔야지 왜 우리 집에 오셨냐고 물었더니... 701호 분 말씀이... "혹시 한 10분만 댁에서 방방 뛰어도 되겠냐며" 그래서 뛰시라고 허락했다는 901호의 넓은 인심. 그 뒤로도 필요하실 때마다 들리셔서 뛰시다 가시라며... 결국 층간소음이 많이 줄었답니다. 한국이니까 가능한 이야기겠지요? ^^ 미국은 누가 총을 가지고 있을지 몰라서.... ㅠㅠ 기분 좋게 웃으시라고 몇 자 적어봤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ㅎ 안그래도 담배부분은 메모로 대신했습니다. 밑에 층과 왕래가 전혀없어서요. 안그래도 콘도 핸드북에 나온 소음 및 흡연 규정있는거 확인해서 이번주에 오피스에 다녀 오려구요.
어디서 읽었는데 윗층에 소음이 심해서 유튜브 에서 황병기의 "미궁" 을 크게 틀었더니 소음이 없어졌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반야심경" 으로 효과 봤단 사람들도 있구요.
시도 하시는건 at your own risk 입니다. ㅋㅋ.
뭔가하고 들어봤는데 이건... 저희가 너무 무서워서 시도못하겠네요 ㅎㅎ
오늘 할로윈이라 회사에서 호박깎기 놀이 하는데 이거 틀어주면 딱이네요.
안성마춤 이겠네요. 틀어주시고 후기 좀 올려주세요. ㅎㅎ
ㅋㅋ 몰랐던건데.. 찾아서 들어봤어요 ㅎㅎ
가야금 연주인가요? 처음엔 그냥 아무 생각없이 듣고 있는데.. 갑자기 40초 쯤에서 사람 소리 삽입 되는 시점에 소름이 쫙 ㅋㅋㅋ
그쵸? 생각보다 괘않네요. 근데 아무것도 모르고 한밤중에 아랫집에서 은은히 들려오면 졸도할듯해요. ㅎㅎ
저도 예전에 비슷한 고민한 적이 있는데 저같은 경우는 윗집 아이가 엄청 뛰어다닌 경우였습니다.
첨엔 공사하는 줄 알았는데 궁금해서 올라가보니 현관문 넘어로 애 뛰노는 소리가...-_-
이게 원만히 해결하면 좋은데 방법이 많이 없어요.
다만 원글님 경우는 그나마 윗집이네요.
보통 층간소음문제는 윗집이 갑입니다. 추천하는 방법은 아니지만 대화로 해결이 안된다면 심할땐 집에서 운동겸 요란한 댄스타임 괜찮을 것 같네요:)
너무 시끄러우면 쿵쿵거리는데도 소용없네요.. 보통이러면 소리가 큰가보구나하고 줄일텐데 이웃을 크게 신경안쓰는것 같아서 고민이 깊어가네요.....
전 그래서 집을 세 번 옮겨다녔어요ㅠㅠ... 지금 맨 꼭대기층 살아서 덜 하지만 그래도 힘들었답니다... 매니징 오피스에 말할 땐 꼭 증거 남겨놓을 수 있도록 뭐 트랙가능한 우편이나 이메일로 항의하세요.. 미국애들은 증거 있으면 고칠려고 노력할꺼에요...
네 혹시 몰라서 메모도 붙였다는 사진 찍어 놨어요. 티비소리도 녹음해보려고 했는데 실제로 크게들리는데 녹음하면 잘 안들리네요.. ㅎㅎ
저희 아파트 아래집이 무슨 음악을 하는 사람인지 밤마다 엄청난 진동과 함께 음악을 틀었었는데요
몇 번은 참고 몇 번은 저도 같이 쿵쾅거리다가 이건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결국은 아파트 사무실에 얘기를 했습니다.
아파트 사무실에서는 주말에 쿵쾅 거리는 것은 어쩔 수 없다는 말과 함께
평일에 그런 것에 대해서는 노티스를 하겠다고 했는데요.
그 이후로는 거짓말처럼 일단 밤에는 다시 들리지 않네요.
낮에는 한 두 번 있긴 했지만요 ㅎ
저도 녹음을 해보려고 시도해봤지만, 이게 녹음은 잘 안되더라구요
그 진동과 소음은 정말.. 아래층에서 나는 것인데도 엄청났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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