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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정보-맛집]
한국 방문기 - 먹방, 먹부림

노틸러스 | 2016.11.02 12:33:5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요즘 시국이 정말...열불 나게 하고 한숨만 나옵니다. 물론 욕도 나오고요...

그래도 제가 해야 할일이 있기 때문에 후기를 올립니다.



오타루/삿포로 여행기를 살짝 건너 뛰고, 한국에서 먹은것 위주로 달려봅니다.

사실 먹은것 위주가 아닌 아예 먹은 사진만 올립니다 ㅎㅎ

예전에는 한국 방문시에 엑셀파일을 만들어서 우선순위를 정하고 고대로 먹으러 다니고 그랬는데, 요즘은 안 그러고 있습니다.

찾아다닌곳 보다 그냥 되는대로 먹으러 다녔습니다. 근데 많이 먹긴 했어요. 먹어놓고 별로 였던건 안 올렸습니다.



11월 초에 한국판 미쉐린 (미슐랭) 레스토랑 가이드가 출간될 예정이라, 사실 별 받을 만한 곳으로 찾아가려했습니다

그런데 여러 여건상 되는대로 다녔습니다. 결과적으론 만족스럽게 먹었지만요 ㅎㅎㅎ

이 중에도 별 받는곳이 없진 않을듯 한데...두고 봐야겠죠.

어떤 레스토랑이 별을, 또 몇개씩 받을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별이 중요하기 보다는, 재밌잖아요. 식당입장에서는 엄청난 수익이 예상될 테니 별 받기를 바랄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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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동 벽제갈비 본점입니다. 워낙에 고기 가격이 쎈 곳이죠

그나마 접근 가능한 가격인 점심 세트메뉴라서 특출난 고기는 아닙니다. 살치살 치마살 위주의 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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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회도 나오고요. 투뿔등심이랑 벽제갈비에서 육회를 먹었는데 벽제갈비가 낫군요. 투뿔은 따로 시켜먹었는데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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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받고 파는 김치도 나옵니다. 시원하고 맛있네요. 반찬이 하나하나 맛있습니다. 세컨드 브랜드격인 봉피양을 가도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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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도 물론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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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도 맛나더라구요. 능라도(능라) 불고기 보다 훨씬 제 입에는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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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기 냉면이지만 단품에 들어가는 꾸미가 다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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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방이동 본점이라...정자동 봉피양보다 조금 나았던것 같기도 하고...

암튼 제가 가장 좋아하는 냉면입니다. 육수에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가 다 들어간다고 합니다. 여러 layer의 감칠맛이 더해져서 정말 맛있습니다.

다른 그 어느곳과도 차별화 되는게 또 꾸미라고 생각합니다. 면이랑 정말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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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뿔등심. 판교 avenue france 지점에 갔는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고기를 별로 안좋아하던 2살 안된 딸래미가 너무 많이 먹어서 살짝 당황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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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하면 치킨이 빠질수 없죠...닭강정도 먹고. 트와이스가 선전하는거라서 더 맛있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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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마루에서 테이크아웃으로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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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력튀김기에서 튀겨서 그런지 껍질이 예사롭지 않은 보드람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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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라도 냉면도 빠질수 없지요. 면 인심이 후해서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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슴슴한 만두국. 제래도 우린 국물이긴 한데 아무리 먹어봐도 조금 너무 간이 약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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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에 있는 을밀대입니다. 조금은 사장된 서현 구 먹자골목에 있습니다.

처음 먹어봤는데, 국물이 양지육수로 만든 떡국 느낌이었습니다. 맛있게 먹었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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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사거리에 있는 (정말 큰 대로변에 있어서 깜짝놀람) 한우리 본점에서 국수(버섯)전골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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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지역에서 족발로 이름을 날린다는 김씨부엌입니다. 장아찌류가 족발하고 기가막히게 잘 어울리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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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진빨도 잘 받았네요 ㅎㅎㅎ

아직도 생각나네요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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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현대백화점 식당가에 있는 연화방입니다. 잘 튀긴 꿔바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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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살 볶음밥. 사실 사천음식점인데 사천음식을 안먹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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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제에서 팥빙수.

아티제가 좀 비싸긴 한데 두루두루 다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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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잌류를 별로 안 즐기는데, 여기는 얼그레이 케잌 향이 참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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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예전 (그래봤자 작년)의 맛이 안나던 판교현대백화점의 밀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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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빙에서 먹은 팥빙수. 미숫가루빙수보다 이게 훨씬 낫습니다. 비숫가루빙수는 너무 비숫가루가 폴폴 날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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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근처에 있는 한소반 쭈꾸미라는 곳입니다. (주꾸미가 표준어라지만 쭈꾸미가 좋아요 ㅎㅎ)

대접에 오동통한 콩나물하고 슴슴한 무채랑 비벼 먹는 시스템인데 꽤 맵고 불맛 작렬합니다. 매운거 좋아하시면 추천합니다.

거의 주방이 공장화 되어있는데 (아예 conveyor belt도 있어요 ㅎㅎㅎ) 정말 돈 많이 벌었겠다...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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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TOP 3 음식중에 하나인 짬뽕. 그냥 동네서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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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유명한 한정식집에서 백화점 식당가에 오픈한 곳에서 먹은 육칼국수.

칼국수도 좋아하고 육개장도 좋아하는데 육칼국수는 처음이었습니다. 칼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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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에서 끝발 날린다는 한와담 블랙에서 먹은 고기.대도식당 스타일로 무쇠판에 구워주는 시스템.

와사비랑 칼칼한 총각무 피클이랑 기름진 고기랑 잘 어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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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짜장의 시초라는 인천의 신승반점의....역시나 또 판교현대 분점입니다.

적절하게 매콤한 깐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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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슬고슬 볶음밥. 유니짜장도 작년보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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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한국 도착당일에 광교 이마트에 갔는데 (이마트 첫방문) 정말 눈이 휘둥그레지더군요 ㅎㅎㅎ

'올반'이라는 한식부페도 갔는데 점심 15000원에 생맥주 무제한에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음식 하나하나가 보통 부페의 퀄리티를 많이 뛰어 넘는 맛이었습니다.

대구탕하고 육개장도 허투루 낸 국물이 아니고, 부페 특성상 기름에 찌들어 있을 수 밖에 없는 튀김도 괜찮았습니다.

그리고나서 판교에 있는 또 다른 한식 부페인 계절밥상에 갔는데, 거기서는 그냥 부페 수준의 음식이었습니다.

광교에 있는 올반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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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 근처에 있는 스시산원의 아까미 (참치 등살) 스시.

스페인산 양식 참치인데 산미 좋고 잡맛 없이 깔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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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니!

스시산원, 역시 명성 답게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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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코지마에 갔습니다 ㅎㅎ

역시 최고입니다. 쫄깃한 식감도 좋고, 큰 자연산 전복 특유의 달큰하면서 그 향이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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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산원의 아까미(등살)도 맛있었습니다. 아마도 스페인산 양식 참치중에 가장 맛있었던것 같아요.

근데 코지마의 이 오오마산 아까미는 참 할말을 잃게 만듭니다 ㅎㅎ

아예 다른 차원의 참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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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고기리에 있는 장원 막국수. 수요미식회에 나오기 전부터 줄서던 곳인데, 이제는 더더욱 알려진 곳이죠.

이게 7000원입니다. 사리를 주문하면 꾸미만 덜주고 같은 양에 3000원입니다.

웬만한 평양냉면집보다 제대로된 육수와 면을 뽑아내는 곳입니다.

한국 가면 무조건 다시가야 할집 중에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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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 막국수에 들어가는 양념장도 기가 막히게 맛있습니다.

밑에 깔리는 들기름도 정말 고소합니다. 양념맛을 좀 가리는 경향이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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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육도 괜찮게 삶아 냅니다.


이제 먹부림 후기 끝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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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로 수지님 알현한 후기 들어갑니다.

미국으로 돌아오는길에 공항에 사진기를 든 기자들이 꽤나 많더라구요. 바로 톱스타가 곧 뜨는구나 싶었습니다 ㅎㅎ

아니다 다를까. 수지느님이 등장. 정말 이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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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누님도 봤습니다.

재밌는 사실은 지현누님이 수지랑 사귀는 이민호랑 드라마 찍으러 스페인에 가는길이었다는 사실 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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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 사진도 제출합니다.


삿포로 및 고라쿠엔 료칸 먹방/후기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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