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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뉴욕 가는 길

오하이오 | 2016.11.22 06:46:3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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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 비행기 맞춰 가느라 새벽에 끌려 나온 1호와 2호 표정이 얼떨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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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는 그래도 신나는지 잠 묻은 얼굴로도 싱글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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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 오르는 뒷모습을 보니 영락 없는 야반도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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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 올라 내려다 본 야경 아니 새벽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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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여를 날자 동쪽에서 해가 떠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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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랗고 노랗고 빨간 하늘은 딱 하퍼의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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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받은 구름이 출렁 거리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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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공항에 다다르자 맨해튼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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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지척인 듯 보이는 저 곳으로 건너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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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탔다. 기차를 탈 걸 하고 후회하는 데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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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창 밖 풍경이 휙휙 지나가면 좋으련만... 비행기에서나 차에서 보낸 시간이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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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막힌 체증에도 호텔에 도착하니 아침 9시. 이른 체크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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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 일정이 넉넉하게 느껴진다. 일단 짐 풀고 쉬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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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오면 집에 케이블 보는 재미에 흠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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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 이런 낯선 자세로 티비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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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에 바짝 붙어선 건물도, 수시로 들리는 경적 소리와 경찰차 사이렌 소리도 낯설어 졌다. 



*

돌이켜 보니 12년 만에 왔습니다. 

손발이 가벼웠던 때라 

하루 평균 대여섯시간씩 걸으면서

맨해튼을 헤집고 다닌 터라

구석구석 자잘한걸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모래 주머니 찬 듯 무거워진 발이네요.

여행 끝 어떤 기억으로 남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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