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추수감사절은 즐겁게 보내셨나요? :-)
이번에 시애틀 회계법인에서 오퍼를 받아서 애틀랜타에서 시애틀로 미국을 가로지르는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시애틀에 몇 번 여행을 가 본 적은 있지만 거기서 살게 되니 어디서 살아야 하는지 막막하네요.
Queen Anne, Belltown, Capitol Hill등을 보고 있지만 어디가 좋을지 잘 알지 못해서 자문을 구하려 합니다.
저는 20대 후반이구요, 혼자 원베드에서 살려고 합니다. 스튜디오보다는 원베드가 좋더라구요.
Nightlife를 즐기는 편은 아니고, 오히려 꺼리는 편입니다. 그리고 되도록 범죄율이 적고 걷기 좋은 곳이 좋습니다.
사무실은 1918 8th Ave에 위치하고요, 차보다는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고 싶습니다.
차는 가져갈 예정입니다만, 시애틀에는 경전철도 있고, 버스도 잘 되어있는 데다가 트래픽이 만만치 않다고 해서요.
렌트는 차고 포함 $1,800을 넘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시애틀의 마모 회원님들, 추천해주실만한 곳 있으신가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연말연시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Capitol Hill 좋아해요,, 조금 번잡해도 걸어 다닐 수 있는 그런 동네 식당도 많고 에스프레소 바 도 있고. 다만 친구들이 놀러온다면 주차헬 입니다.
Belltown 은 피하시고요,,
Capitol Hill은 아기자기한 맛이 있더라구요. Belltown은 피해야 하는군요, Yelp 리뷰들 읽어보면 Construction도 많고 Crime rate도 꽤 높다고... 고맙습니다, 피하겠습니다.
저는 Belltown 에서 일 하고 집은 마이크로소프트 근처입니다. 차타고 출근 9시 퇴근 4시쯤 하는데 I-520 이용시 25분~30분, I-90 이용시 40~55분 걸리네요. 버스 이용시 45분 정도 걸립니다.
Nightlife를 즐기시지 않는거면 South Kirkland Park and Ride 근처에 집 추천드립니다. 벨뷰와 가깝고 주말엔 커클랜드 공원도 구경하기 좋고, 버스로 Westlake Transit Center 까지 25분~30분이면 통근 가능하구요, H마트도 벨뷰에 있어서 한국음식 사기도 좋아요.
저는.. 출퇴근에 지쳐서 내년에 다운타운으로 이사할 계획이네요 ㅎㅎㅎ
https://www.google.com/maps/place/South+Kirkland+Park+and+Ride/@47.6440641,-122.1982013,17z/data=!3m1!4b1!4m5!3m4!1s0x54906cdad20b821b:0x32a9bf7e30deee63!8m2!3d47.6440641!4d-122.1960126?hl=en-US
Kirkland/Bellevue쪽으로 알아봐야하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 첫해는, 좀 멀더라도 안전한 곳으로! 벨뷰 다운타운에서는 여행갔을때 머물렀던 적도 있고 해서요.
시애틀을 잘 몰라서 그 동네 추천은 못 하겠어요.
하지만 걷기 좋고 안전하면서 나이트라이프 적은 벨뷰 다운타운을 추천합니다 :-)
550번 버스 타면 30분 정도면 시애틀 다운타운을 갈 수 있어서 차도 딱히 필요 없고 벨뷰 다운타운에 주변 식당들이나 H-Mart에서 한국 장도 보실 수 있고
시애틀보다 상대적으로 렌트도 싸지 않을까 싶네요.
넵넵, 댓글 달아주신 여러분들 의견을 조합하면, 벨뷰 다운타운이 가장 좋아보입니다. 말씀대로 구글맵 검색하니 550번 버스 타면 한번에 도착한다고 나오더라구요. 한국마트도 정말 중요한 요소구요. 고맙습니다 :-)
렌트가 비싸기는 해도 SLU 쪽이 밤에 조용하고 범죄율이 낮은 편이에요. 걸어서 출퇴근도 가능하고요.
안녕하세요! 동종업계 일하신는 분 뵈니 반갑네요. 저는 풀타임 클라이언트가 레드몬드에 있어서 벨뷰다운타운에 살고 차로 15분거리로 출퇴근합니다. 가끔 다운타운 시애틀 클라이언트에 가야할 때나 오피스에 들러야할 때 대중교통 가끔 이용하는데 윗분 말씀처럼 550으로 Door to Door로 40분정도 잡고 출퇴근해요. 게다가 다운타운 벨뷰에 다운타운파크, 세이프웨이, QFC, Hmart, Bellevue Square (메이시스랑 놀드스트롬 등 벨뷰서 가장 큰 몰)가 죄다 도보 10분 거리내로 있어서 여기서 사시면 딱히 차가 필요없습니다. 트레이더죠랑 베바, 홈디포도 차로 5분정도 거리에 있고요. 여기 비 오는 날이 워낙 많아 몰을 걸어갈 수 있다는 게 저한테는 큰 메릿이었어요.
개인적 사견으로 만약 오딧부서시라면 딱히 시애틀 다운타운에 국한하실 필요는 없지 않나 싶어요. 팀에 싱글들 주로 사는 곳은 캐피톨 힐, 퀸앤, 발라드에 많이 살구요, 주로 쉐어해서들 많이 씁니다. 제가 사는 벨뷰 아파트는 주차비포함해서는 그 가격이 살짝 넘을 듯 싶네요. 저처럼 외부에서 온 친구들은 우연히 모두 커클랜드에 살아요.
캐피톨 힐은 차량절도 사건이 꽤나 많이 난다고 들었고.. 발라드는 나이트라이프의 천국이고... 퀸앤이나 벨뷰다운타운이 말씀하신 조건에 부합하는 곳 같아요!
안녕하세요, 어카운팅 하시는군요! 반갑습니다 :-) 저는 어딧 아니고 택스라서 거의 오피스에 있어야 해요ㅠ_ㅠ 저도 벨뷰 다운타운이 가장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거기 제가 좋아하는 딘타이펑도 산토카도 있으니까요 :-) 요리를 좋아해서 한국 마트가 가까이 있는 것도 중요한데 그 조건에 부합하는 것이 벨뷰 다운타운인 것 같아요. 첫해는 혼자 살다가 다음해부터는 룸메이트 만들어서 같이 살거나 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550번 버스에 익숙해질 것 같아요. 지금 사는 곳을 정할 때도 "안전" 이 최우선 포인트였는데 벨뷰도 그런 면에서는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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