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무한도전 북극곰의 눈물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는데 아래 동영상 보니 또 마음이 아프네요..
근데 영상속의 자연이 너무 아름다워서 마일을 모아서 저기 한번 언제 갈수 있으려나 하는 흑심이 살짝 드는
내 자신을 보면서 자괴감이 순간들었다가 말았네요...ㅡㅡ;
http://www.cnn.com/videos/us/2016/11/30/midway-plastic-island-nick-paton-walsh-orig-jql.cnn
좋은 방송이네요. 살아생전 가보기나 할까 싶을 정도로 먼 곳인데 우리가 누리는 생활의 결과가 거기까지 미치고 있었군요. 제 자신을 돌아보게 하네요.
크리스 조던 이라는 미술가의 사진작품이 바로 연상되는 방송이었습니다.
Chris Jordan, "Midway: Message from the Gyre"
http://www.chrisjordan.com/gallery/midway/#CF000228%208x10
예술 작품이라 그런지 그 슬픔과 고통을 증폭시켜 주는 감도 있습니다.
저는 한편으로 '비참하게 아름답다'는 묘한 느낌도 가졌습니다.
작품은 쓰레기를 먹고 죽은 새를 소재삼아 찍은 사진입니다.
임산부나 비위가 약하신 분은 보시지 않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래저래 환경을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되네요. 잘 봤습니다.
사진 잘 봤어요... 왜 유난히 병뚜껑만 저리 먹어댔는지... 불쌍합니다.. 요샌 한국에서도 그 흔하디 흔한 참새 구경하기가 힘들더라구요. 우리 작은실천들이 조그나마 자연에게 동물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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