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 백신은 무료지만 의사 상담비가 156달러라니... 뭔 말장난도 아니고 에휴
[업데이트]
오늘 한번 더 통화했는데 제가 예방접종을 위해 병원 방문 예약을 했는데 이건 preventive care 로 간주할 수 없고 일반적인 병원 방문이라고 하더군요. 혈액검사같은 check up 없이 단순히 접종을 위해 방문한건 preventive care가 아니라고 합니다.그래서 백신은 커버되고 방문비용은 커버되지 않은거구요. 이게 맞는 설명인가요? 당연히 예방접종 목적으로 방문했으니 preventive care 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라고 하니 혼란스럽습니다.
Out of network 의사한테 가셨나요? 예방접종은 굳이 specialist 한테 가실 필요도 없을테니, in-network이라면 그렇게 비싸지 않을텐데요.
Deductible 이 있으신 경우 같습니다.
preventive service는 대부분 무료로 알고 있는데.. 병원에서 직접 bill 받으신 건가요?
Martian님 처럼 Preventive니까 대부분 무료라고 생각이드는데...
저 같은 경우 어른들은 그냥 월그린에서 접종하고 아이들은 병원에 가는데.. 물론 아이들도 무료로 해주는 걸로 알고있어요
뭐 그 정도면 나름 싼겁니다;;;;
하핫...핫.... 미국 의료비에 깜놀하셨네요. 다음부턴 보험사에 알아보세요. 병원은 잘 몰라요. 수십수백의 보험플랜들이 있는데...
본인 보험사에 전화하셔서,
1. XX병원에 가고싶다. 니네 네트웍이냐?
2. 만나려는 닥터가 Primary care physician인지 specialist인지 알아보시고, Co-pay가 얼만지? 또는 co-insurance가 얼만지? subject to deductible인지/아닌지?
3. 닥터 만나기 전, 예약할 때 보험정보 알려주고 병원에도 다시한번 확인 부탁하세요. 내가 이러이러한 일로 예약하는건데 예상되는 진료가 무엇인지? 내 보험에서 커버 하는지?
보통 이정도만 명확히 하시면 나중에 속 썩을일은 별로 없을 듯 합니다.
그리고 $156 작은 돈은 아니지만, 이정도면 아플 20만 오퍼 받은정도 생각하셔도 될듯~
전 이렇게 생각해요.
내는 사람 입장에서는 의사가 한 것도 없는데
뭘 얼굴 한번 보고 처방전 한장 써주고 156불을 받는가 하지만,
의사 입장에서는,
한명 보는데 30분 걸리고 150불 받는다면,
한시간에 300불,
일년에 천시간 일한다 치면 30만불,
그럼 그걸 혼자 다 먹느냐 하면,
병원 렌트비, 간호사 월급 등 하면,
반가져 간다면 15만불,
좀 더 빡세게 뛰어서 1500 시간 일한다 치면
(변호사나 의사가 1500 시간 일하는게 회사 나가서 컴퓨터랑 씨름하는 회사원 1500 시간보다는 힘들죠)
20만불 조금 넘죠.
그래서 실제로,
수술 하거나 스페셜티가 아니고,
피지컬 해주고 감기약 주고 하는 의사는 20만불 정도가 년 수입으로 나와요.
박봉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떼돈을 번다고도 할수 없죠.
아니면 한국처럼 5분에 한명씩 보고 만오천원 받을 수도 있는데,
장단점이 있겠죠.
백퍼센트 동의합니다만, $156이 페이션트 포션이죠. 병원은 보험사에 빌 청구해서 나머질 받죠.
보통 제네널피지션은 이니셜비짓 $350-400정도고 팔러우업 비짓은 $150내외 정도일겂니다. (환자 포션+보험사 리임버스)
스페셜은 머...수백부터 수억이니 말도 필요없고요.
암튼 히든님께서 생각하시는것보다는 좀 덜 빡시게 일해도 20만정도 벌죠. 넘 걱정 안해주셔도 알아서 잘 살겁니다~
실제로 보험에서 납부한 금액까지 포함하면 645불 청구되었습니다;;
병원에서 청구한 빌을 보험사에서 100% 지급하진 않습니다. 병원과 보험사간에 계약을 맺고(그럼 인네트웍이 되죠) 보험사는 병원에게 디스카운트된 금액만 지급합니다. 아웃오브네트웍인 경우 병원에서 청구한 금액을 거의 지급하죠. 하지만 이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훨씬 커집니다.
결국 병원은 환자부담+보험사에서 할인하여 지급한 금액을 받게됩니다. 이게 보통 $350-400정도 이죠
쩌기 위에 히든 고수님 글은 동감 헙니다...
갑자기 히든 고수님은 어느곳에 기거 허시는지 궁금 허다능...ㅎㅎㅎ
일년에 천 시간 일하는 의사도 있군요.
더 나은 수입을 생각한다면, 그 두배는 일해야하지 않을까요 ?
진짜 미국 의료보험은 답없는거 같습니다.
저는 2년반전에 첫애 출산때 냈던 의료보험료를 몇달전 재계산해서 보험회사에서 추가로 몇백불 차지된적이 있습니다.
저도 들었는데 실수로 over charge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빌 나오면 꼼꼼히 체크해봐야한다는 이야길 들었어요.
위에 Dan님이 말씀하신것 확인해보세요. 저도 코드는 처음 알았네요.
아이 중이염 검사하는데 귀지있어서 잘 안보인다고 귀지 조금 파내더니 귀지청소비로 105불 청구했더라구요.
미국 처음 왔을 땐 너무 적응 안되서 어떻게든 병원 안가고 버텼는데, 지금은 High Deductible 보험을 들고 그냥 필요하면 가는 편입니다. 어차피 premium 있는 보험들면 일년에 몇천불 나가니까 그 돈이 그돈이지 ?? 싶어서요. 그래도 스페셜리스트 한번 볼 때마다 몇백불씩 청구되는 빌 보면 가슴이 철컹합니다.
제 여러해의 개인적인 경험으로 드리는 글이니까 참고만 하시기를 바랍니다.
우선은 들어있는 보험회사의 계정에 등록하시고 들어가셔서 보시면 여러가지 베네핏과 의사, 병원, 그외의 응급처치를 하는곳등을 innetwork/out network 인지 쉽게 찾아 보실수 있습니다. 또한 코페이나 본인 부담금 등을 미리 견젹 받으실 수 있습니다. 요사이 대부분의 in network에 포함 돼있는 곳에서는 예방 차원의 (보통은 일년에 한번) 진료는 돈을 안 받습니다. 혹시라도 지금 질문하신 분 보험에서는 primary doctor를 지정해서 그 의사분 한테 가셨어야 했든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보험에서 꼭 primary doctor를 원하는 게 아니라도 정해 놓고 있으신게 좋습니다. 혹시라도 emergency room에 가셨을때 많은 보험에서 24-48시간 안에 보험회사 또는 primary doctor한테 보고 하는 규정이 있어서, 만일 이것을 안하시면 위급상황이 아니였다고 처리가 돼서 본인이 엄청 많은 금액을 내실수 있습니다.
또한 혹시라도 내년 새 보험 베네핏 싸인을 아직 안하셨든지, 바꿀 수 있는 기간이면 HRA 또는 HSA account도 고려해 보십시요.
회사에서 short term/long term disability 가 제공 되면 하시는 것도 고려 해 보십시요. 특히 short term disability는 저의 경우 지금 잘 쓰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회사 차원에서 제 부담금 없이 기본으로 하는 것이라서 치료를 받는 6개월간 출근 안 해도 페이가 나오니까, 걱정없이 치료에 전념 할 수가 있습니다.(그전에는 저도 이게 무슨 필요가 있나, 건강한데...했었거든요)
보통 같은 날 동시에 진료를 받으면 커버가 됩니다만.. 보험에 따라서 달리 된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이게 preventive care 라면, 사용되는 Transaction code 가 있습니다. 99383, 99393(나이에 따라서 코드가 약간 바뀝니다.) 같은 코드인데요, 이게 보험사 입장에서는 이 코드를 사용했다면, 페이해 줬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런데 그 코드를 안쓰고 일반 office visit 인 99213, 99203썼다면, 그건 preventive care 를 받았다고 보기보다는 다른 진료를 받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한번 항의해 보시죠... 내 의료보험은 기본 preventive care 는 커버되는데 너희가 빌을 잘못해서 내가 페이를 더 하게 되었다하고요.... 받으신 EoB 에 Transaction Code까지 잘 나오나요??
저는 무료가 맞는거 같아요.
딱히 어디가 아픈것도 아니고 예방접종하려고 했는데 의사 상담비는 말이 안되는 듯한데요...
의사와 먼저 상담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나는 백신 맞으러 갔는데 당신이 상담했고 그건 Preventive care의 일부분이었다.
의사가 동의할까요? 안한다면 의사가 나쁜 사람인것 같은데요.
이런 이야기 주위에서 많이 듣는데 진료전에 Preventive 맞는지 꼭 확인하라고... 그런데 마법사님의 경우는 아무리봐도 Preventive 인데요...
위의 댓글에서도 언급된 내용인데요... 대부분의 의사들은 빌링에 대해서 디테일하게는 잘 모릅니다. Diagnosis 가 그들의 영역이고요, Transaction Code 는 빌러의 영역입니다. 그래서 이런 일들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저는 와이프가 갑상선이 있어서 의사를 자주 보는 편이라서, 그냥 HMO 로 했습니다. 처음엔 주치의를 먼저 봐야 한다는게 좀 불편했는데, 이제 적응되어서 오히려 편합니다. 차라리, 같은 의사를 계속 보니깐 더 잘 알고요. 애 두번 낳고 나니깐, 충분히 뽑아먹은듯 해서, 다른 플랜으로 가기 힘들어요. (애 한번 낳는데 $200 인가밖에 안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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