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차 샌프란시스코에 와있는데,
대낮에 와이프가 애들 데리고 길거리에서 걸어가다가, 1분도 안되는 사이에 주머니에 있던 아이폰을 소매치기 당했습니다.
사람이 좀 붐비는 인도였고, 흑인 소년과 살짝 부딪힌거 같다고 하는데, 아마도 그 아이가 가져갔을 것 같습니다.
바로 핸드폰 전원은 꺼진거 같고, Find my iPhone으로 검색해도 계속 Offline으로 나오네요.
일단 Find my iPhone에서 분실된걸로 해놓고, 아이폰이 온라인이 되면 연락받을 수 있게 해놨으나,
작심하고 가져간 물건이니 다시 찾을 확률은 희박해 보입니다.
경찰에 분실 신고도 해놨으나 역시 찾을거라 기대되진 않고요,
버라이즌에도 일단 정지시켜놓은 상태입니다.
Apply Pay에 등록된 카드들도 분실신고 할 필요는 없는거 같은데, 해야될까요?
아이폰에 있던 사진이 없어진게 가장 큰 손실인데... 혹시라도 별생각없이 있다가 2차 피해도 있을까 우려돼서 여쭤봅니다.
이제 블랙프라이데이건 사이버먼데이건, 왠만한 딜은 다 끝난거 같은데
참 타이밍 절묘한 분실이네요...
정말 짜증나시겠어요. 그 안에 있는 정보들과 휴대폰을 다시 사야하는 그 수고를 다시 해야한다니... ㅜㅜ
락을 어떻게 해 놓으셨는지 몰라도 생각보다 휴대폰의 보안장치가 견고하다고 하더라구요. 아이가 최근에 갤럭시7을 몇 달만에 분실했는데 지문 락을 걸어놨었는데 버라이존에 문의하니 휴대폰안의 내용은 안전할 꺼라고 하더라구요. 사진들이 젤 아쉽죠. 사실.
iCloud 연동하셨으면 사이트 들어가셔서 로그인 하세요. 그리고 설정 안에 디바이스가 보이실 겁니다. 클릭하셔서 들어가시면 등록된 Apple Pay가 보이고 지울수 있습니다.
핸드폰이 지금 꺼진 상태라고 하셨는데 켜서 iCloud연동되면 지워질 겁니다.
안타까운 일을 접하셔서 맘이 상하실텐데, 잘 처리하세요.
그리고 아이폰 쓰시면 사진들은 iCloud로 연동하시는 것이 좋을 것도 같습니다. 저도 iCloud 용량 확장(돈주고) 해서 자동으로 연동이 되어서 추후에 휴대폰을 바꿔도 iCloud만 연동하면 바로 사진도 연동됩니다.
다시 LA로 돌아왔습니다.
역시 경찰 리포트 작성한건 뭐 아무런 소득도 없을 것 같고,
이제 괜찮은 핸드폰 딜이나 찾아봐야겠네요..
icloud 가격이 그렇게 저렴한지 몰랐네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저또한 8월에 저또한 아이폰을 절도 당했습니다.
-Apple Pay를 통한 2차피혜는 없습니다. 이 부분 만큼은 Apple 보안이 확실한듯 하여 안심입니다.
-Find my iPhone을 통한 lost 모드 또한 폰을 "벽돌화" 시키는데 한몫 합니다. FBI도 못 뚫으니 좀도둑 따위는 걱정 없어도 될듯 합니다.
-경찰 detective 가 연락와서 찾기는 쉽지 않을거라고 합니다 ㅠㅠ
-Home insurance claim 을 알아보니 deductible 을 내야 하고, 폰의 정가가 아닌 diminished value를 산출하여 준답니다 (deduct +/-$200/year). 그돈이 그돈이라 포기합니다.
-이렇게 '사라진' 폰들은 다른폰의 수리 부품으로 사용됩니다. Screen / Camera / home button... 메인보드는 lock 을 못 풀어 버려집니다. (사설 수리센터를 이용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
-iCloud 사진 백업 기능은 기존에 사용 해 왔지만 매우 좋은것 입니다. 한달에 99센트는 전혀 부담 없습니다. 프라이버시에 덜 민감하시면 무료 Google Photos도 있습니다.
-아이폰 사용하면 계속 아이폰을 찾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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