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TEI와 IASS 모두 Land side에 있습니다. 환승하는 경우엔 이용하실 수 없습니다.
주말에 여기 두군데를 다 들르고 후기를 올리려고 하다가 이 포스팅이 이미 있었던 걸 발견하고 댓글로 씁니다.
나리타 Terminal 1 Land side 에 (시큐리티 통과하기 전) 이 두 라운지가 서로 마주보는 위치에 있습니다.
라운지를 정 가고 싶으면 시큐리티 통과 하기 전에 가야한다는 거 잊지 마시고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두 라운지는 우리가 생각하는 라운지가 아닙니다.
음식이 없습니다!!
TEI 라운지를 들어갔다가 내부를 보고 황당했어요.
음식 없고, 술 없습니다. 드링크 머신이 두개 있는데 하나는 소프트드링크, 하나는 커피 입니다. 이게 전부 입니다.
푹신한 편한 의자 없고, 전체가 테이블과 식당의자 같은 걸로 다닥다닥 채워져 있습니다. 테이블과 의자는 고급스런 재질 아니고 그냥 동네 분식집 테이블과 의자 수준입니다. 심지어 라운지 안에 화장실이 없어서, 화장실 가려고 하면 라운지 밖에 나가서 공항 화장실 이용하고 와야 합니다.
너무나 황당해서 한 10분 앉아 있다가 맞은 편에 있는 IASS 라운지로 갔습니다.
여기도 도찐개찐 입니다. 단 여기는 술이 있고, 의자가 그래도 조금 푹신한 의자 라는 차이만 있습니다.
술이 있다고 해서, 다른 라운지처럼 술 마시고 싶은대로 마시는게 아니고요, 라운지 입장할때 술 마시겠냐고 물어서 그렇다고 하니 술 고르랍니다. 맥주 마시겠다고 하니, 자리에 앉으면 서브 해준다고 합니다. 자리에 앉아 있으니 아사히 캔맥주 하나 갖다 줍니다. 그게 전부고요. 여기도 음식 없고, 드링크 머신 뿐입니다.
일본 공항들은 시큐리티 통과 하기 전에 식당도 많고 쇼핑할 것도 많고, 공항에서 파는 기념품들 (일본 과자 등등) 이 로컬 수퍼마켓보다 비싸지 않으니 PP 카드로 라운지 가지 말고 그냥 딴데서 시간 보내시는 걸 추천합니다 (PP카드 안받는 라운지들 중엔 좋은 라운지도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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