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돈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저에게 적은 돈도 아닌
무려.. 라스베가스에서 $600불을 잃고 제 자신이 참 처량하게 보입니다..;;;;ㅠㅠ
정말 5불 10불 20불도 덜덜 거리면서 쓰는데... ;;;
그래도 이번 일로
"앞으로는 카지노 근처도 얼씬하지 말아야 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냥 큰 교훈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두번 라스베가스 왔을떈 재미로 해보자해서 소액만 했었는데 ATM 수수료까지 내면서 돈 인출하고 게임 하는 제 모습이 참 한심하더라구요...
ㅠㅠ 학회차 혼자 왔는데 와이프에게 뭐라고 이야기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_-;
총각때 친구랑 콧바람쐬러 베가스 갔다가... 폐에 바람구녕날뻔...
진짜 베가스는 사람을 평소와 다르게 만드는 마력이 있다는걸 느꼈습니다 @,@
얼라이쿵님 파이팅!
ㅋㅋㅋ 폐에 빵꾸나는건...ㅋㅋㅋ 담x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ㅠㅠ 조심해야겠어요. 당분간 베가스는 금지입니다 (저자신과 약속 ㅋㅋ)
댓글들이 점점...................................... 지존무상이나 카지노 로얄을 찍으실 만큼 전문적입니다. ㅋㅋㅋ
전 게임은 영 재미가 없어서 옆에서 지켜만 봅니다만, 우왕~~~~~ 세일님 드라마틱 하십니다.
올해 3월 부모님 모시고 카지노 갔다가 8천불 꼴고 왔습니다.. 그덕에 토탈 리워드 VIP 되어서 카지노 있는 호텔들마다 공짜로 오라고 난리 입니다...
이번 연말에도 총 6개의 베가스 호텔에서 5일동안 공짜로 준다고 돈까지 1800불 게임 하라고 준다고 하고 무슨 연말 파티티켓. 공짜 2인 부페,, 등등....그리고 내년 2월안에는 바하마 아틀란티스 그 좋은 호텔 에서도 4일 공짜...리조트 피까지 공짜라고 오라고 난리...거기다 싸웨로 공짜 비행도 할수 있는데...공짜인줄 알면서도 안갑니다..아니 못가죠...가면 절대 공짜가 아닌걸 알거든요..
아무리 맘을 먹고 가도 카지노 간순간...고마 내 손에 있는 현금은 돈이 아니라 그냥 숫자가 올라가기를 바라는 종이짝일뿐...그게 돈으로 느껴질때는 카지노를 떠날때..
오마갓..내가 뭔짓을 한거지? 내가 신용카드 포인트써서 몇백불 아껴 여행 갈려고 하는판에 카지노 한번 갔다오면 몇천불은 고마 몇시간만에 날라가니..이짓을 거의 13년동안 해오다가..그 돈이면 집을 페이오프 했을텐데하며 후회를 했는데..그나마..작년 애가 태어나서 자중 했다가..올해초 베가스에서 8천불 다시 꼴고...동네 카지노에서도 좀 꼴고 해서 올해만 한 2만불 꼰것 같아요..ㅠㅠ...결론은 절대로 카지노는 가면 안되는구나...내렸는데..이거 정말 끊는게 쉽지가 않아요...
이젠 더이상 안갈려구요...카지는 있는 호텔은 아무리 좋아도 안가기로 했어요..참새가 절대로 방앗간을 안지나갈수가 없더군요....차라리 카지노를 몰랐을때가 좋았더군 하고 생각하지만..더이상 돌아 갈수 없다는것도 슬퍼요. 왜냐며.가면 재밌거든요..ㅠㅠ
헐.. 8천불이면...
제가 잃은 것은 아무것도 아니네요;;;;; ㅠ_ㅠ 카지노 무섭습니다.
정말 돈을 벌수 없는 구조인가봐요.
근데 웃긴게 처음에 제가 100불만 했을땐 거의 엄청 땄거든요;;;
그럼 정말 절제만 한다면 딸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어찌됐든 저는 620불 + 수수료로 큰 교훈 얻었습니다.
마인드 컨트롤이 정말 안되는게 도박이에요...3천불 꼴았다가 마지막 100불 남았을때 그 백불로 다시 3천불 딴적도 있고...3천불로 한자리 슬랏머쉰에서 한시간만에 다 꼰적도 있어요..카지노간지 10분만에 1500불 땄는데.....문제는 간지 10분만에 돈 땄다고 절대로 일어날수가 없다는 거죠..땄으니깐 좀 더 해서 더 따야지....이런 욕심 때문에 딴 돈 1500불꼴고난뒤 본전 찾을려고 은행돈 더 꺼내서 결론은 땄다가도 꼴고 오는게 도박입니다...특히 슬랏머쉰은 절대로 못따요...문제는 이 뇌가...돈 꼰거는 기억을 잘 못하고 항상 돈 딴것만 기억하다보니 그 느낌에 계속 가게 되는거죠...어쨌든 저는 애 태어난게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해요..ㅋㅋ 근데도 가끔 시부모님 한테 맡기고 두세번 갔다오기도 하는데...자주 있는 기회가 없다보니 또 막 2-3천불씩 지르고 오게 되더라구요..결론은 도박은 첨부터 시작안하는게 돈 따는거다라고 봐요...왜나면 언제가 바닥이고 언제가 최상일지는 나중에 도박이 끝나봐야 아는거지 절대로 내가 하는 도중에 이것만 따고 일어나야지 해서 일어날수 있는 절제력만 있다면 위에 누군가 말씀한것처럼 딸수도 있는데 그건 아주 희박한 가능성이라는거죠....어쨌든 이방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몇백불 아껴서 여행 갈려고 하는데...카지노가서 몇천불 꼴고오면 그 허망함을 말을 못해요...그때는 사실 몇일간은 이방에 안들어와요..이미 몇천불 꼴고난뒤라 여기와서 몇백불 아끼면 뭐해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하지만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 돈 꼴로 속 쓰린것도 한 2-3일 지나면 뙈 괜찮아져요..ㅋㅋㅋ 그래서 다시 또 이방을 찾아서 최소한 몇백불이라도 아낄려고 다시 노력 하게 되는거죠...ㅎㅎㅎ 어쨌든 제 속풀이만 풀어놓네요...ㅋㅋ
입장을 바꿔서,
마음이 자꾸 동하면,
하우스 쪽에 베팅하세요.
= 카지노 호텔쪽 주식을 사세요.
어디 안가도 컴퓨터만 키면 매일매일 아홉시부터 네시까지 공짜로 카지노 열리고,
판돈도 고작 수천불이 아니고 전재산 걸고 하고,
평균적으로 돈을 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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