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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남미 (부에노스, 이과수, 볼리비아, 페루) 여행 준비기입니다.

똥칠이 | 2016.12.14 09:15:2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이제 곧 출발이네요.

제가 지금까지 준비한 것들 간단히(?)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전반적 일정은 @김미형 님의 남미대장정을 기초로 했습니다. 다만, 좌석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반대방향으로 돌았어요. (아르헨 인- 페루 아웃) 이렇게 하면 안좋은게 여행 막바지에 고산/고생을 좀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직접 생체실험 해보고 결과 보고 하겠습니다. 


전체 여정은 부에노스 아이레스 인 - 이과수 (538 ft) - 볼리비아 라파즈 (11975 ft) - 우유니 (11995 ft) - 라파즈 - 티티카카 (12507 ft) - (코파카바나-푸노) - 쿠즈코 (11152 ft) (마추픽추 7972 ft) 입니다. 자세한 여정은 맨 아래에 공유합니다.


map_overview.png


그밖에 도움을 많이 받은 (앞으로도 참고할) 여행기들입니다. ( @armian98 님 알미안 지도 업데이트 부탁합니다)

퀀텀님 페루/볼리비아 강제 후기 https://www.milemoa.com/bbs/board/3368351

팔짝님 페루 후기 https://www.milemoa.com/bbs/board/3645194

눈썹님 후기 (부에노스/이과수 부분 참고 많이 했습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1223226

마만세님 마추픽추 후기 https://www.milemoa.com/bbs/board/3676339

개골님 후기 (이과수 호텔 강추하심)  https://www.milemoa.com/bbs/board/3029023


한국 여권 소지자의 비자 문제 정리

김미형님 후기가 미국여권 위주라 약간 헤맸는데요, 결론적으로 아무 준비 안해도 괜찮습니다.

페루, 브라질, 아르헨은 무비자인 것 같고요. 볼리비아는 관광비자를 서류상 받아야 합니다. (요부분 혹시 틀렸으면 수정부탁드려요) 

만약에 볼리비아 대사관과 가까운 거리에 사시면 (서울, 워싱턴,  LA) 직접 가셔서 공짜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라파즈 공항에 도착해서 $100 정도 내고 도착 비자를 받으려고 합니다. (어차피 택배비+여권없어질까봐 마음고생 합치면 또이또이 일 것 같습니다.) 


D-5개월: 국제선 항공편 예약


https://www.milemoa.com/bbs/board/3367795


D-2개월: 예방접종, 호텔 예약 몇군데


예방접종 -- 저는 카이저 보험을 들고 있는데요. 전화를 하면 Travel nurse 와 전화 예약을 잡아줍니다. 그분한테 제 일정을 알려드렸더니, 황열병 (yellow fever) 과 typhoid fever, Measles, Mumps, and Rubella (MMR) 예방 접종 해야한다고 알려주고, 통화 이후 이틀 이후부터 아무때나 방문해서 주사를 맞으면 된다고 합니다. 저는 아마존 정글에 들어가는 일정은 없지만 볼리비아 때문에 맞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 조심(광견병)하라고 여러번 강조하시더군요. 

yellow fever 은 주사로 맞았고요, typhoid fever 은 주사나 먹는 약중에 고를 수 있었는데 아이가 주사 싫어해서 약으로 받아와서 1주일에 걸쳐 먹었습니다. MMR은 저만 맞았네요. 아이는 정기검진에서 이미 다 맞았더군요.

그리고 고산병 약 (비*** 아닙니다)도 받았습니다. 고산 가기 24시간 전부터 먹으라고 하네요. 그리고 여행중에 뭐 잘못먹고 급성 장염 걸릴 것을 대비해서 항생제도 받았습니다. 예방접종은 보험으로 다 커버되서 돈 하나도 안냈고요, 약값은 저랑 아이랑 해서 80불 정도 냈습니다.


우유니 소금 호텔 -- 사람들이 좋다하길래 연락했더니 벌써 예약이 많이들 찼더라고요. (객실수가 적고, 일본분들이 많이 가는 듯) 웹사이트에 다 찼다고 나와서 따로 연락해서 예약했습니다. 저는 Luna Salada 라는 곳에 1박에 $160 에 선불내고 예약했습니다. 아이는 나중에 추가로 $20인가 더 내야한다는 것 같아요. 아침 포함인데 트립어드바이저에 그집 음식먹고 장염걸렸다는 후기도 있네요. ㄷㄷ 제 베프 정로환 가져가야겠어요. 


Isla Del Sol (태양의 섬) 숙소 -- 트립 어드바이저에 평 좋은 곳은 금방 차는 것 같아요. 저는 Palla Khasa Lodge 라는 곳에 예약했는데 따로 이메일 보내서 했습니다. Numero 3 방갈로 90불입니다.


D-1개월: 투어 예약, 마추픽추 입장권, Perurail 기차표 예매


우유니 소금사막 투어 --  현지에서 협상하면 훨씬 저렴하다고 하시길래 일단 취소했습니다. viator.com 에서 6시간짜리 day tour ($100/person)랑, sunrise 투어 ($50/person) 예약했습니다. 


라파즈 당일 투어 -- 라파즈에서 시간이 별로 없어서 개인 가이드 고용했습니다. 이것도 viator (tripadvisor) 에서 평좋은 가이드 (영어+자격증) 컨택해서 일정 같이 짰습니다. 하루종일에 295불 (가이드비는 200불인데, 차량 값 95불을 따로 차지하나봐요) 입니다. 선불 40불 납입하고 예약하면 160불은 가이드한테 "캐쉬"로 드립니다.


택시투어 (친체로, 모라이, 마라스) -- 팔짝님께서 소개해주신 taxidatum.com 에서 이런 투어가 있더라고요. 쿠즈코에서 오얀타이탐보 가는 길에 잠깐잠깐 세워주는 투어인데 (차 한대당 $65) 제가 해보고 어떤지 알려드릴게요. 그냥 택시 타고 가면 한 30불이면 되는 것 같습니다. 


탱고 쇼 -- 눈썹님 추천 Esquina Carlos Gardel 쇼 밥 안먹는거로 예약했습니다. 엑스피디아가 싸고 캔슬 조건도 좋아서 어른 79불 아이 42불에 했습니다. 


마추픽추 입장권 -- 제가 가려는 12월 말 1월 초는 극 비수기이기 때문에 그럭저럭 예약이 빡시진 않았네요. 제가 1달+1주 정도 남은 시점에 내년 1월 표를 알아보니 한 자리도 없어서 잠시 멘붕했습니다. 알고보니 내년 입장료 가격이 오르면서 12월 첫 주에 표가 풀리더군요. 트립어드바이저 검색 결과, 마추픽추+와이나피추 같이 가는 표는 하루에 400장 밖에 없어서 미리 예매할 의미가 있지만 마추픽추만 들어가는 표는 미리 살 필요가 별로 없다고 합니다. 단 하루만 빼고요. 하지에는 무슨 이벤트가 있는지 그날은 표 2500장이 다 동나서 허탕치신 분이 있다고 하네요. 가장 성수기는 6월 근처라고 합니다. 


http://www.machupicchu.gob.pe/ 에서 마추픽추+와이나픽추 같이 들어가는 것으로 샀습니다. 직접 가서 사면 아이는 학생할인 50% 받을 수 있는데 온라인에서는 일괄적으로 어른표만 살 수 있습니다. (1인당 60불 정도) 신경쓰기 귀찮기도 하고 현지에서 시간도 아낄 겸 그냥 어른표로 주문 완료했습니다. 김미형님 후기나 인터넷 참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Andean Explorer  -- 1인당 편도 316불에 밥도 주는 8시간 짜리 기차편인데, 바클레이 어라이벌 트레블 크레딧 리딤 가능 합니다. 

국가간 이동시 비행기표 가격이나, 페루 내의 기차표 가격이 극악합니다. 하지만 평생 한 번 가는 건데 우짭니까. 그냥 사야죠. 


그 밖에 챙길 것은, 멀미약, 구글 지도 미리 다운로드, 현금과 (쿠즈코에선 달러를 선호한다는군요) 찰스슈압 데빗카드, 손세정제/티슈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조언 주시면 미리 감사합니다.


자세한 일정은 공유할까말까 (부끄러워서) 고민하다가 젤 아래에 올려봅니다.


Screen Shot 2016-12-14 at 12.55.45 PM.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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