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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정보-여행]
초간단 로스카보스 후기& 팁

그대가그대를 | 2016.12.24 14:32:3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얼마전 로스카보스 힐튼&하얏지바에 갔다왔습니다. 사진은 많은 분들이 너무 잘 찍어서 올리셔서 생략하면서 잊어먹기 전에 짧게 올립니다.


비행기: 5-6개월전부터 알아봤음에도 불구하고 비행기표는 마일리지로 못했습니다. BA 마일로 3자리 구하기 힘들더군요;; 특히 12월중순부터 시작되는 성수기에는요. 결국 레비뉴로 샀습니다.


호텔: 힐튼 로스카보스에서 1박, 햐앗 지바에서 4박했는데요,,, 힐튼 주니어 스윗은 뷰나 방이나 정말 좋았다고 하더군요. 와이프가요. (전 하루늦게가서 못봤습니다;;)

힐튼 리뷰는 많이 못봤는데, (와이프에 따르면) 음식도 괜찮고 전반적으로 괜찮았다고 합니다. (사먹어야 하지만요ㅠ)

하얏지바는 예약할때부터 참 애를 많이 먹였는데요;;; 애증의 하얏입니다. 링크

2살반 아이가 하나있었는데 망할놈의 하얏 전화상담원은 줄기차게 추가 만포인트를 요구했지만, 실제로는 추가차감없이 됩니다. HUCA 신공 이용하시구요,


호텔에 난방이 안됩니다. 낮이야 에어콘 틀어야되는 날씨라 상관없지만, 밤에는 이불안덮으면 살짝 쌀쌀합니다. 저희아들 절대 이불안덮고 배도 다 내놓고 자는 분이라 방이 좀 따뜻해야하는데요, 크립에 눕혀놨더니 몸이좀 차더군요ㅠ 결국 한 침대에 이불덮어주고 잤습니다.


렌트카: 알라모에서 렌트카 예약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망했습니다 ㅋㅋㅋ 절대 렌트카 하지마세요. 물론 아주가끔 운좋게 보험강매 안당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대부분 당하는거 같네요. 링크

사프로 결제했는데요, 가기전에 체이스 상담원하고도 이야기해서 out of US에서도 된다고 확인했지만, 렌트카에서 요구하는 건 웨이버 받을려면 Third party Lilability (TPL) form을 가져와라 였는데요, 체이스는 따로 폼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이거 안사면 차 못준다고 뻗대서, 휴가가서 더 싸우기 싫어서 그냥 돈주고 왔습니다. 5박6일에 티코같은차였는데 렌트비 55불에 TPL 125불 냈습니다ㅠ (허츠에서는 샤프로 결제후 보험안사고 렌트에 성공하신분도 계십니다.) 근데 딱 하루 호텔밖으로 나가서 거의 쓸일 없었습니다. ㅎㅎ


방: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더니 와이프가 하얏에 일찍 체크인한 것도 모자라 3동은 스탠다드밖에 없지만 2동은 스윗으로 업그레이드 해줄수 있어~ 라고 해서 냉큼 2동 스윗으로 방을 받아왔더랬지요. 막 칭찬하고 스윗이라고 좋아했는데,,,

3일지나고 방 바꿨습니다. 3동 스탠다드로요. 2동 2523호였는데요, 5층이었습니다. 뷰도 야자수에 딱 가려서 너무 별로였구요, 처음 방에 들어갔는데 청소하던 걸레가 탁자위에 딱 있었구요, 수도꼭지 고장났구요,;;;; 참, 그랬습니다. 한참 다른방을 관찰하던 와이프가 스탠다드룸도 사이즈 똑같을거 같다고 하길래 마지막날은 방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3동엔 방이 없다고 하다가 수퍼바이져랑 이야기하고 나더니 딱 하나 있다고 스탠다드 룸으로 바꿔줬습니다. 2동 2523호만 그런지 몰라도 3동 스탠다드가 2동 스윗보다 훨 나았습니다. 3동 2층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뷰도 훨씬 좋구요, 테라스도 훨씬 넓습니다. 방 사이즈도 거의 비슷하구요, 화장실만 하나 더 있다뿐이지 스탠다드룸이 더 좋았습니다.


5박6일 지루하고 길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마지막날 하루만 더 있고싶다란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 좋았습니다.

수영장 미니바에서 칵테일을 종류별로 다 먹어봤는데요, 참 좋았습니다 ㅋㅋ


French 식당은 adult only입니다. 아이가 있어서 포기하고 있다가 하루는 일찍 잠들어버려서 저녁먹으로 와이프와 교대로 갔었는데요, 후식으로 나오는 초코퍼넬이 참 맛있었다고 하더군요. Catch of the day로 나온 고등어요리랑 cordon bleu chicken도 괜찮았습니다. 스프는 절대 시키지마세요; shrimp quiche 에피타이져도 괜찮아요.


인기있는 수영장옆 자리는 7시반정도부터 없어지기 시작하구요, 8시-8시반되면 거의 다 맡아놉니다.

밤엔 다 치워버리니까 갖다놓은 짐은 꼭 잊지말고 챙겨가세요;;ㅠ 저흰 깜빡해서 수영복 백 하나 잃어버렸습니다.


어린이용 풀장이 두개나 있구요, 미끄럼틀도 있고 잘되어있는데,,,, 물이 너무 찹니다 ㅎㅎ 결국 발만 담궈보더니 너무 차다고 옆에 유아용 풀에서 좀 놀았습니다.

어른용 풀도 여럿있는데 가운데 풀이 너무 차서 아무도 안들어가구요, 그나마 따땃한 중앙 풀 (미니바 옆)에 사람들 바글바글합니다. 자꾸지에는 더 바글바글하구요 ㅋ


근처에 좀 돌아다닐려면 주차장 돈낼때 페소로만 받아서 환전을 해야한다고 하던데 집근처 체이스에 가보니 3-4일 걸린다더군요. 호텔밖으로 나가실 분들은 미리 환전하시구요, 전 하루 나갔다왔는데 스트릿 파킹 잘 찾아서 돈안냈습니다. 호텔안, 밖으로 대부분 달러 잘 받구요, 현금으로 딜 하실게 아니면 현지화로 카드결제하세요. 달러결제 된다는데 계산해보니 환율 엄청 안좋더라구요.


지카 바이러스때문에 좀 걱정했었습니다만 현지에선 모기를 거의 보지못했구요, 그닥 많이 걱정하는 분위기도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조심하면 더 좋겠죠.


- 출발당일 라이드 해주시는분이 늦게 오시고, 또 비행기 시각을 잘못알아서, 일찍 도착해서 라운지 가려했는데 비오고 출근시간 러시아워에 걸려 결국 출발 1시간전에 도착했더니 check-in baggage는 못붙여준다고, 너 비행기못탄다고 해서 엄청난 맨붕이 왔었더랬습니다. 한참 전전긍긍하고 다른비행기도 물어보고 해도 방법이 없기에, 그냥 carry on 되는 캐리어하나와 유모차, 카싯, 2살반 남아를 데리고 와이프혼자 먼저갔습니다.;;;;;ㅠ 비행기시간 잘챙기는 편인데 그날따라 참;;; 허허;;;;

- 그리고 하루늦게 조인했는데,,,, 다음날 비행기 이륙직전 돌핀쇼를 예약한게 생각납니다. 오늘인지 내일인지 가물가물합니다. 출력했던 종이들은 죄다 와이프 줘버려서 저한텐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카보 도착하자마자 확인했더니, 아뿔싸, 오늘오전입니다 ㅠ 이래저래 난장판입니다. 그래도 직접 찾아가서 사정이야기했더니 한번만이라고 하며 날짜를 바꿔줬습니다. 전 189?불 짜리 signature show 예약했는데 인터넷으로 72시간 전에 하면 50% 할인됩니다. 직접 만져보고 물에서 같이 수영하고 under water swim하는 건데요, 이왕하실거 이게 제일 좋은거 같습니다. 생각보다 짧지만, 그래도 좋더라구요. 3살짜리 아이는 만지고, 배위에 타고 물위에서 수영하는정도는 할수 있는거 같았는데 막상 무서워할거 같아 안했습니다.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7살짜리 아이 하나 있었는데 많이 무서워하며 간신히 했어요. 좀 큰 아이들이 제대로 즐길수 있을거같습니다.


3줄요약


1. 공항은 무조건 일찍가자.

2. 멕시코 렌트카는 ㄴㄴ 호텔에 죽치고놀자

3. 올인클루시브는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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