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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Nexus 발급 후기 (vs Global Entry)

두다멜 | 2017.01.04 11:40:50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사리 신청의 여파인지 아플 신청의 여파인지는 몰라도 주위 여러 분들께서 global entry에 대해 물으시더라구요.

이 참에 제가 알고 있는 Nexus에 대해 정리해보면 좋겠다 싶어 글을 씁니다.


Nexus는 미국-캐나다 국경을 차량이나 선박으로 통과할 때, 또는 항공으로 캐나다 입국 시 사용할 수 있는 pass인데요, Nexus를 발급받으면 Global Entry의 혜택이 따라옵니다. 게다가 가격도 Global Entry보다 더 저렴합니다. Global Entry는 1인당 100불이고 아이들도 100불씩 지불해야 하지만, Nexus는 어른은 1인당 50불, 18세 이하 아이들은 무료입니다. 아이 둘 있는 4인 가족의 경우, Global Entry는 400불이 필요하지만 Nexus는 100불로 해결 가능합니다.


이렇게 보면 당연히 Nexus를 신청해야 하는 것 같은데요, Nexus는 몇 가지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우선, 미국에 있는 Nexus interview location이 미국-캐나다 국경 주변에만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떄문에 캘리포니아나 남부에 사시는 분들은 인터뷰가 쉽지 않죠. 저 역시도 인터뷰를 위해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둘째는, Global Entry보다 발급에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신청 절차는 인터넷에서 신청서 작성 -> 수수료 납부 -> Conditional approval -> 인터뷰 날짜 잡고 -> 인터뷰 이런 순서로 진행이 되는데요, 인터넷에서 신청서를 제출한 후 Conditional approval 까지 제 경우는 한 달, 그 다음 씨애틀 오피스에서 인터뷰 하는 데 7개월 걸렸습니다. 씨애틀 오피스는 거의 반년간 빈 자리가 없더라구요. 캐나다 오피스쪽은 비교적 오프닝이 여유가 있어 보였습니다.


4인 가족을 예약할 때 저는 인터뷰 시간 4개가 연속으로 가능한 날을 찾느라 7개월 이후로 잡았었는데요, 나중에 알아보니 가장 빠른 날짜 한 명만 우선 잡고 나머지 사람들은 아무 빈 날짜나 잡은 다음에 인터뷰 할 오피스에 전화하면 다 같이 인터뷰 할 수 있게 어레인지 해준다고 합니다. 제가 직접 해본 것이 아니라서 확실하진 않습니다.


인터뷰는 우선 미국 심사관을 먼저 만나서 사진과 지문을 등록하구요, 다음 캐나다 심사관을 만나서... 뭘 했는지 잘 기억이 안나네요. 티켓 받은 것 있냐 뭐 이런 것 물어봤던 것 같습니다.


항공으로 캐나다 입국 시 Nexus Kiosk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IRIS scan을 추가로 받아야 합니다. 씨애틀 오피스에서는 IRIS scan을 해주지 않아서 저희는 밴쿠버에 놀러갔을 때 밴쿠버 공항에서 했습니다.


그나저나 어린 아이들이 있는 경우 항공 입구시 GE나 Nexus가 큰 도움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GE Kiosk를 이용할 때 아이들은 인식이 되지 않아서 결국 줄을 서서 입국심사를 받아야 하더라구요. TSA Pre는 확실히 도움이 되지만요.


저희는 인터뷰 수수료 $100불을 체이스-리츠칼튼의 $300 크레딧으로 해결했습니다. 소문에 의하면 아멕스 플랫은 Nexus는 리임버스를 안해준다고 하네요.


 

Global Entry

Nexus

용도

미국 항공 입국

미국 항공 입국 (=GE)

캐나다 항공 입국 (IRIS scan)

미국-캐나다 육로/해로 이동

수수료

1인당 $100

18 이하도 $100

1인당 $50 (어른)

18 이하 무료

유효기간

5

5

인터뷰 장소

미국 전역

미국-캐나다 국경 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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