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EVA 항공 미국-대만간 비지니스 항공편을 탑승을 했었는데 말입니다.
한 문장으로, "한국을 지나쳐서 대만까지 가야하기 때문에 비행 시간이 길어지는 것과 대만에서 갈아타야 하는 것은 좋지 않지만, 좌석, 음식, amenity, 서비스 어느 것 하나 빠질 것 없이 좋았다. 이후에도 기회가 있으면 주저치 않고 탑승" 이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폰으로 찍은 발사진 몇 장 투척해 봅니다.
먼저 비지니스 좌석입니다. 리버스-헤링본이라고 불리는 좌석 형태이죠. 1-2-1 배치인데 아이 동반의 경우 가운데 두 좌석 보다는 복도를 사이에 두고 한 자리씩 차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잔다고 하면 이불을 깔아줘요. 딱히 쿠션감은 없습니다.
EVA는 일등석 같은 비지니스 클래스를 추구하고 있는데요. 고급진 샴페인을 제공하는 것이 그 노력의 일환이라고 합니다. 대한항공 비지니스 클래스는 병당 50불 정도 하는 Perrier Jouet 인데, EVA는 병당 200불 가까이 하는 Krug을 제공합니다.
Amenity도 Rimowa를 제공합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두께가 상당해서 좀 놀랐네요.
그리고 비지니스임에도 불구하고 파자마를 제공합니다. Royal Laurel 이라는 마크가 찍힌 천주머니에 담아 주는데요. V-neck이고 재질은 부들부들하게 좋습니다. ㅋㅋ
제가 탔던 기종은 인터넷이 장착되어 있었구요.
에스프레스 기계가 장착이 되어 있어서 카푸치노도 한 잔 먹었습니다.
음식은 사전에 랍스터 꼬리 같은 특별 메뉴를 지정했는데요. 다들 갠츈했습니다. 순서없이 몇 장 올려봅니다.
오 몇달전에 EVA 항공으로 동부에서 홍콩 가는거 비즈로 가격 볼 수 있었는데 상당히 쌌어요. 오히려 대한항공/아시아나 한미 왕복보다 싸더군요!
EVA 진짜 갠츈한 것 같아요. 긴 비행이지만 본문에 적은 것처럼 인터넷이 되는지라 일도 할 수 있고 참 좋더라구요.
네. 이름 뿐인 미국 항공사들의 Business + First가 아니라 진짜로 1.5 등석 정도 되는 것 같아요.
갑자기 대만누나 떠오르잖아요 ===3=3 ^^
이미 한 번 만나고 오신 것 아닌가요? ㅋㅋ
전 요런 식으로 발권요.
https://www.milemoa.com/2016/12/07/last-minute-travel-to-korea/
복습 감사합니다. 예전에 에바항공 비즈자리 관련 글을 보긴 했는데 계획도 없고 항공사 DP도 없고해서 그냥 스킵했는데 역시 하나도 놓쳐선 안되겠습니다. 올해 싱가폴이나 Jal 편도 생각하고있었는데 에바항공 급 땡깁니다.
Hard & Soft products 모두 최고급 이네요
기내 인터넷, 에스프레소, 메트리스 패드, 샴페인 등 섬세한 터치가 돋보여요.
오오 크루그 오오.. JFK발인가요?
어떻게 생각하면 한국 갈 때 ANA 비지니스석보다 탁월한 선택이 될 수 있겠네요.
리모와와 Krug이라...
저도 비지니스 중에서는 최고라고 생각하는 EVA입니다.
윗분 말씀대로 자리 좁은 거 빼고는 댄공퍼스트보다도 낫다는 느낌이 듭니다.^^
긴 시간이라 더 좋은거 아닌가요? ㅎㅎ 이런 좋은 자리라면 전 오히려 짧은게 서운할 것 같아요.
오 기대가 큰 에바 비즈... 마모님이 후기 올려주셨네요. ANA 일등석에서 맛봤던 Krug를 다시 맛볼 기회군요. 게다가 랍스터 꼬리 라니요 @.@
리모와 어메니티킷 득템의 날만을 기다려 봅니다. ANA 95K 로 왕복 이용이 가능하다니 너무 좋습니다. UA 마일로 편도 비즈 8만에 끊었던거 같은데 너무 비교되네요.
아플 한 장 어치 아나 마일로 에바 비즈 왕복이라... 웬지 심플하고 깨끗한 느낌? 꼭 한 번 시도 해 보고 싶어지네요. 2019년에요. ^^ 대만 하니까 문득 주걸륜, 계륜미 씨가 떠 오르는네요. 요즘 어찌 지내시는지....
성수기 한국 방문에는 요것이 답이군요. 대만 가는 길이 전혀 외롭지 않겠는데요? ㅎㅎ
대만 출장 갔을 때 좋았던(?) 기억들이 있어서, 오랜만에 가는 것도 좋겠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기대 만빵이네요... ANA로 JFK->TPE -> ICN -> JFK 구간에 200불 정도 냈는데, open jaw로 하면 더 싼가봐요...
가운데 2줄보다 앞뒤로 앉는게 좋다고 하셨는데 3인의 경우 복도를 두고 2줄로 앉는게 더 효율적일까요?
와~~ 너무 좋아요~ 한국갔다 홍콩 들러서 EVA타고 미국으로 돌아오려하는데 아이가 있어서 좌석을 어찌해야할까했는데
상세한 설명이랑 사진 감사합니다!
마일모아님의 상세한 탑승 후기는 거의 처음입니다. @@
전 리모와 어메니티킷이 제일 탐나요. 저거 와이프 하나 구해다 줘야하는데 ㅠ.ㅠ
역시 이베이 밖에 답이 없는걸까요?
부러운 후기네요. 비즈니스가 일등석같은 음식에 어메니티까지!
잠옷도 주고 거의 일등석인데요. 언제 한번 꼭타보고 싶네요.
좋은 항공사가 너무 많은데 하나하나씩 시도해 보렵니다^^
근데 리모아 어메니티 안에는 뭐가 들어있는지 궁금하네요.
어메니티 니까... 치솔, 머리빗 등 세면도구겠죠? 퀀타스 비즈도 잠옷 주더군요. 캥거루 그려진 걸루요. 퀀타스 비즈 시도 추천 드려요 ^^
오 마모님의 후기라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읽었습니다. 가물에 콩 나듯 귀한 후기인지라. 참고로 국립국어원에서 "가뭄에 콩 나듯" 보다는 "가물에 콩 나듯"이 맞다고 하네요... 흐
올 4 월쯤 리모와 어메니티가 이끄는 여행을 하려고했는데 이 리뷰를 보니 더더욱 마음이 굳혀지네요!!
오호! 후기 감사드립니다 ㅎㅎ 리모와 어메너티에 일등석 같은 비지니스라니 :) 한국 들어갈 때 대만 여행을 핑계로 루트를 계획해봐야겠네요 ㅎㅎ 정보 감사드립니다.
쥔장니...임
혹시나 대만 허구 뭐 뭐 한다구 시진핑이 시러해서 우리 마일 모아 봉쇄 하지는 얺것지요? ㅎㅎㅎ
EVA가 정말이지 비즈니스는 최고인거 같습니다! 타본지 2년반이 다 되어가는데 언제 또 탈려나요....
와 진짜 좋아보이는데요? 파자마 사진은요..?ㅎㅎㅎㅎ
이걸 놓쳤었네요
진짜 좋은데요... 후기 올려주신 구간은 미국-TPE 구간인거죠?
네. 미국-TPE 구간입니다. TPE-미국 구간의 경우 리모와 amenity의 색깔이 다르다 하더라구요.
오... 담달에 EVA 타고 가야겠습니다.
우와 EVA 항공 좋네요! 비행시간이 길어지는 것 빼고는 정말 좋은점으로 똘똘뭉친...!!! 스탑오버해서 대만여행도 같이 겸사겸사 하면 더 좋겠네요ㅎㅎ
ANA마일로 마일모아님 루트로 검색했는데 유할이 생각보다 많이 나오네요. 마모님은 일인당 130불 정도라고 하셨는데 저는 여름에 가는걸로 해서 그런지 일인당 약 260불 나와요. 엠알 다 털어서 한번 타볼만할까요? 이거 한번 타면 정말 엠알은 하나도 안남게 되어 좀 망설여지네요. 게다가 약 800불도 내야하고...
전 미국-대만 (오픈죠), 인천-대만-미국 이렇게 발권을 했습니다. 완전히 같은 구성인가요? 그렇다면 어디서 차이가 생겼는지 모르겠군요 ;;
네, 처음에는 미국-대만-인천, 대만-미국 이렇게 해보다가 세금이 생각보다 많이 나와 마모님 글보고 똑같이 했거든요. 그런데 똑같더라구요.
그 사이에 유류할증료가 많이 올랐나봐요 ㅠㅠ 제가 상세 내역을 확인해 보니 전 유할이 50불로 나오네요.
마모님, 다시 확인까지 해주시고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단순왕복 티켓만 끊어봐서 저는 제가 뭐 잘못했는지 알고 혼자 고민했네요.
유류할증료가 올라도 너무 올랐네요. 기름 값 슬금슬금 올라가고 유할 올라가면 ANA 마일 가치가 다시 떨어질까 겁나네요 ㅠㅠ
제가 뭘 잘못했는지 알아냈어요. 타이완-인천을 에바가 아니라 아시아나로 잘못 체크 해서 유류할증료가 급등했나봐요. 다시 에바로 바꾸니 세금/유할 모두 128불 나오네요. 혼란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왕편 (미국)-TPE-ICN, (오픈죠) // 복편 HKG-TPE, (스탑오버), TPE-(미국) 이런 식으로 유할 없는 홍콩 출발편으로 하면 좀 아낄 순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중간에 아시아나로 잘못체크했더니 저렇게 비싸게 나온거였어요. 한국갈 때 홍콩행도 고려해봐야겠네요. 이슬꿈님 또 다른 루트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VA 비즈 좋네요. 마모님이 올만에 후기 쓸만한 비즈네요~
이번 여름에 한국 방문때, JAL + Singapore 비즈로 발권했는데, EVA가 막 끌리네요.
이거슨 자랑? ㅋㅋ
내년 여름에 이거 타고 한국갑니당.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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