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일 동안 2000마일 운전을 무사히 끝내고 목적지에 도착을 했습니다.
타주 이사로 아이들 학년에 변동이 생길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가 살던 곳은 학교 cut off가 9월 1일이였습니다. 그런데 이사온 곳은 cut off가 9월 30일입니다.
큰 딸은 9월 24일생, 작은 딸은 7월 30일생입니다.
2학년은 하다가 온 큰 아이를 3학년으로 보내야 하나 고민입니다.
다니던 학교가 시험을 보고 입학하고 1학년 선행을 공부해서 2학년이지만 영어와 수학은 3학년것을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사회와 과학은 2학년 것으로 공부했구요.
전학 오기 전 선생님들과 컨퍼런스를 해서 3학년으로 가도 학업적인 문제는 없다는 의견을 들었지만 신체적으로 정서적으로 다른 친구들에 비해서 딸리지 않을까 걱정이
듭니다.
2학년으로 보내자니 3학년 진도를 나가던 아이가 지루해 할 것 같고
그렇다고 3학년으로 보내자니 신체적으로 아이가 밀릴것 같고.
7월 30일은 둘째 딸은 신체적으로 밀리지 싶어 사립 킨더를 1년 하고 시험을 봐서 선행 수업을 하는 킨더에 입학(1학년 수업을 나가서 진도는 걱정하지 않았습니다.)을
했습니다. 1학년 영어와 수학을 하다가 전학을 왔습니다.
전학 오기전 선생님에게 여쭈어보니 사립 킨더를 이미 졸업하고 킨더지만 1학년 수업을 나갔기에 킨더 수업을 하는 킨더로 가는 것은 시간 낭비란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나이와 이전에 하던 학업 내용은 한 학년씩 위로 올라가는 것이 자연스러운데 7월 30일, 9월 24일생이다보니 한 학년씩 올라가면 생일이 앞쪽이라 신체적이로 정서적으로
괜찮을지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한 학년씩 올려야 할지, 아니면 기존의 학년으로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cut off 바로 앞에 자녀를 두신 분들의 경험담과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시골쥐가 도시로 이사온 것 같습니다.ㅠㅠㅠ
고민되시겠어요. 저도 결정하기전에 여기저기 많이 조언을 들었는데, 결론은 아이 하기 나름이다... 인것 같습니다. 저도 타주에서 이사하면서 한학년 repeat 한셈인데요. 제 아이도 생일이 컷오프 하루 전 날이라 고민하다가 저학년일때 한학년 낮추는게 낫겠다 싶어 이사한김에 했구요. 지금 만족합니다. 학습적인면이 문제가 아니라 신체적으로 미국애들보다 작아서 고민했었거든요. 더군다나 남자아이라서요. 그런데 학습적으로는 조금 지루해 하기는 했지만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어떤 아이는 repeat 하는거를 본인이 싫어하는 아이도 있다고 하는데, 아이의 성향을 보고 결정하심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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