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올 6월에 런던에서 졸업을 하게 되어 일주일간 한국에서 런던으로 어머니를 모실 계획을 짜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에 두번째 방문이시고 체력이 좋은 편은 아니신지라 

일반적인 관광 일정이 아닌 적당한 산책, 가벼운 쇼핑, 하루 이틀 캠브리지 등 근교 탐방으로 매우 light한 일정으로 가려고 합니다 ㅎㅎ 

마적단 활동을 시작한 덕분에 저에게도 이런 효도를 해볼 기회가 왔네요 ㅠ 

발권 목표는 아래 3가지 입니다

1) 어머니 ICN-LHR 비즈니스 Non-stop 왕복

2) 저는 SFO-LHR 왕복  

3) 런던의 좋은 호텔에서 일주일 숙박 

1) ICN-LHR 비즈니스 왕복은 MR 93000을 ANA로 옮겨서 OZ 비즈니스 왕복 발권이 저희가 원하는 날짜에 가능하더군요. 다른 더 좋은 옵션이 있을까요? 

2) SFO-LHR 왕복은 Virgin Atlantic 논스탑 이콘이 730불에 나온게 있어서 MERRILL+ 48000 을 써서 발권이 가능하겠더군요. 

최대 가치를 뽑아내는 것은 아니지만 암만 생각해봐도 제가 500불 언저리로 두 번 항공권을 발권할 기회가 올지 모르겠어서 이번에 털어버리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3) 일주일 숙박은 아래 제 포인트 현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무래도 매리엇 날고자고 패키지 말고는 호텔을 최소 두 번은 옮겨다녀야 할 것 같아서 매리엇으로 마음이 많이 기울었습니다.  

체리 카드로 매리엇 Gold인지라 라운지 이용 혹은 무료 조식이 가능하구요. 

SPG 100K를 Marriott으로 1:3 비율로 옮기면 원래 있던 20K와 합쳐서 320K 정도가 되는데, 

London 중심가 지역은 Marriott이 전부 다 Category 9 더라구요.. 

그래서 이 320K를 Cat 9. 7박 + 알라스카 50K로 엿바꿔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ㅠ 

390K를 만들어 날고자고해야 최대 가치를 뽑아내는 거겠지만 이미 Marriott 카드를 만들어 포인트를 받은지 1년도 안 되는지라 딱히 Marriott 포인트를 모을 방법이 없어보이네요 ㅠ 

그럼 이 7박을 Cat 9 매리엇 중 어디에서 보내느냐..가 중헌디 ㅎㅎ

마모 게시판 검색을 해봐도 런던 매리엇 계열은 London Marriott Hotel County Hall 말고는 별다른 얘기가 없네요 ㅎㅎ (https://www.milemoa.com/bbs/board/2776187).

가격이 호텔 퀄리티와 완전 비례하지는 않겠지만 가격순으로 보나 Tripadvisor 리뷰등을 보나 대략 아래 네 군데가 좋아보입니다. 

호텔 오른쪽은 제가 리뷰에 올라온 사진 등을 보고 느낀 점을 메모해 놓은 것입니다. 

London Marriott Hotel Park Lane - 2015년에 모든 방이 refurbished 되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고급스러우면서 모던한 인테리어 느낌 (화장실에 비데도 있어요 ㅎㅎ) 

London Marriott Hotel County Hall - 빅벤 뷰를 원한다면! 

The London Edition - 매우 럭셔리한거 같네요.. TPG가 쓴 리뷰 (http://thepointsguy.com/2015/07/the-london-edition-review/)

Grosvenor House, A JW Marriott Hotel -  JW답게 고급스럽지만 좀 세월이 느껴져 리모델링 필요한게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리뷰나 사진만 보고서는 호텔 선택이 쉽지가 않네요.. 

항공권도 이곳 마일모아에서 어깨너머로 배운 걸 최대한 뽑아내어 계획을 세워보았는데 혹시 제가 놓치고 있는 것은 없는 것인지 

경험 많으신 마모 회원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_^

참고로 제 포인트 현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MR 150K

TYP 120K

SPG 100K

Marriott (Gold) 20K

Hilton (Diamond) 70K + 주말 숙박권 1개

Club Carlson 100K 

IHG (Plat) 90K

MERILL+ 53K

Alaska 110K

Delta 77K

BA 40K

Virgin America 40K 

정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