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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후기]
Chase Sapphire Reserve로 최대한 즐겨보기! ICN-JFK 대한항공 First Class!

뉴져지주민 | 2017.01.25 09:24:5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글을 많이 올리지는 않지만 열심히 눈팅하고 많은 도움받고 있는 1인입니다^^

작년에 사리 카드가 새로 나온 후 많은 분들이 많은 혜택 받고 계시리라 믿고

고수 분들은 당연하고 당연하게 알고 누리실꺼라 생각하고 이 글은 초보분들과 제 지인들에게 하나하나 매번 설명하기 힘들기에 이렇게 정리해 놓음으로써 

링크만 쏴 주려고 이렇게 요약 글을 올리니 이해해주세요.


Chase Sapphire Reserve 카드를 11월 20일 경에 브랜치에서 Pre-approved Card list에서 사리카드를 확인한 뒤 신청 --> 인어를 받습니다.

$450의 비싼 연회비에도 불구하고 $300 + $300 + $300 travel credit을 받기 위함이죠 (2016, 2017, 그리고 2018)

2017년 11월 20일이 되면 새 연회비가 $450이 청구 될 터인데 90일의 Grace period가 있으니 300불 크레딧 받은후에 2월 20일 전에 캔슬하고 새 연회비도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잘못 알았네요. 30일의 Grace period가 맞다고 합니다. 두번의 $300불 크레딧을 받겠네요.)


바로 Global Entry 인터뷰 신청을 하고 Newark Airport에 가서 인터뷰 후 며칠 되지 않아 Global Entry 카드가 집으로 배송됩니다 ($100 credit이 바로 들어오더군요..)


사리카드 베네핏 섹션에 가서 PP 카드 Activate 시킨 후에 PP 카드도  집으로 도착합니다.


3주간의 휴가를 얻어 한국으로 가족들을 만나러 갑니다.

한국에 갈 때는 기대감에 이코노미를 타고 가도 okay.. 돌아올 땐 헤어지는 아쉬움을 달래고자 First Class를 타려고 모아둔 350K의 UR 중 80K를 기꺼이 씁니다.


3주가 쏜살같이 지나갔네요

아쉬움을 뒤로하고 인천공항으로 갑니다

그렇지만 다 즐겨볼 라운지들과 맛있는 음식들과 누워서 갈 생각에 아쉬움이 좀 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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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라 그런지 해외여행객들이 새벽부터 많이 와서 공항이 매우 붐볐습니다.

비지니스 줄도 어마어마하게 길게 서있네요. 바로 일등석 체크인 하는 곳으로 가 예약해 둔 1열 제일 오른쪽 자리인 1J 로 티켓을 받아들고 들어갑니다.


대한항공 First Class Lounge의 음식이 생각보다 별로라는 리뷰를 많이 보고 PP 카드로 갈 수 있는 라운지 중에 음식이 상당히 괜찮다 하는 Matina Lounge부터 갑니다

11번 탑승구 건너편에 바로 보입니다.

Screenshot 2017-01-25 14.35.05.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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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들이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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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빨간 것은 무려 육회라는.. 새우튀김에 여러 김치와 젓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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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에 돼지고기두부김치찜에 여러 한식들과 샐러드 그리고 매생이 죽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웁니다.


그리고 옆으로 조금 걸어가면 PP카드로 즐길 수 있는 스카이 허브 라운지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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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ina 라운지는 음식이 좋았지만 라운지 자체는 크기가 크기 않아서 좀 답답한 면이 있었지만 Sky Hub Lounge는 조금더 넓고 트인 느낌이 듭니다.

비빔밥, 불고기, 닭강정 등을 즐길 수 있었지만 이미 배가 한껏 차 있는 상태라 생과일 주스와 아메리카노로 입가심을 하며 다음 라운지로 향합니다.

참고로, PP카드 소지자는 동행인 한 명과 함께 들어갈 수 있으며 카드가 없을 시 이용금액이 $39로 적혀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댓글에 항상고점매수님께서 정정해 주셨습니다. 사리카드를 통한 PP카드 소지자는 무제한 게스트를 데리고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덧 탑승 시간 1시간 전입니다.

샤워를 해야합니다. 언제 또 뽀송하게 비행기를 탈까 싶어 집에서도 샤워 안하고 짐만 들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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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고급지지만 입에 땡기는 건 그다지 없었던 First Class Lounge..

샤워를 뽀송뽀송하게 하고 나른한 몸으로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하나 꺼내먹습니다. 하나 더 먹고 싶었지만 혹시나 배탈이 나서 더 즐기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맘에

하나로 만족하고 탑승하러 걸어갑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는 긴 줄 사이로 

기다림 없이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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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니티를 받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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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땅콩을 까서 가져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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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 기종을 탔다면 코스모스 2.0 이었을텐데 다음날 바로 출근 해야하기에 아침 비행기를 타고 가서 좀 마사지도 받으며 쉬기로 하고 코스모스 1.0을 즐겨봅니다.


항상 기약없이 떠나는 한국 땅.. 매년 올 일이 생겨 오게 됩니다. 내년에도 올 수 있을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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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아름다운 승무원께서 물어봅니다.

"어떤 와인 하시겠습니까?"


"다 깔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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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식사 시작입니다.

한국에서 하도 한식을 많이 먹어서 한식정찬이 안 끌려서 양식 코스를 선택합니다


검은깨 크림을 곁들인 조개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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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아그라 테린 과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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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피망 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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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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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동한우 등심 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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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치즈 (숌, 까래 드 래스트, 셍뜨 모흐 드 뚜헨트) 와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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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타르트와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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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커피 한 잔을 때려 마시고 잘 준비를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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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바로 앞에는 이렇게 작은 바가 준비 되어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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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옷으로 갈아입고 오니 이렇게 침대가 세팅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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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한 편 보고 스르르 잠이 듭니다.

3-4시간 잤을까.. 눈이 떠집니다. 먹어야 합니다. 라면을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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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먹으며 영화 한편 감상후 다시 잠을 청합니다.


2시간 후 다시 기상합니다.

먹어야 합니다.

와인이 좀 속에서 부대끼는지 시원한 국물이 땡겨 동치미 국수와 수원갈비를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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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 터오네요

참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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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더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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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를 낮춥니다.

침을 꼴깍꼴깍 삼키며 기압 변화에 적응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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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A를 타고 싶었지만 1J를 선택한 이유는 비행기 오른쪽으로 Manhattan뷰를  잠깐이나마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곧 내려야 한다니..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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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아일랜드쪽 바다 위에서 한바퀴를 크게 선회한 뒤 La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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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행기에서 내린 사람들 가운데..

아무도 걷지 않은 이 길을 홀로 외로이 걸어갑니다.ㅎㅎㅎㅎ


이게 웬걸.. 이미 다른 비행기에서 내린 승객들이 이미 US-resident 쪽에 100여명.. Non-US 쪽에는 그에 3배 많은 인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Global Entry의 힘은 여기서 발휘됩니다.

내려가보면 줄서는 곳 뒤쪽으로 십여개의 Global Entry Kiosk가 쭈욱 배치되어 있습니다.

여권이나 영주권을 찍게 되면 손가락 네개 지문을 찍고 사진을 찍으면 종이에 제 information이 적혀 나옵니다. 제 사진과 함께...


Global-Entry-Kiosk.jpg (google image)

ge-fingerprint.jpg (google image)


그 많은 줄 사이로 Global Entry라고 쓰인 황금길이 쏴악 열려있습니다.

직원에게 그 information paper를 전달한뒤 짐 찾으러 갑니다..

기계가 돌아가지도 않네요

화장실을 다녀와도 시작도 안하네요..

그만큼 일찍 나왔습니다.


기계가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저의 가득 찬 이민가방 3개가 1, 2, 3번으로 제일 먼저 나오네요. (일등석의 혜택이란.. 훗훗)

참고로 미국에 거주하지만.. 이번에 아이들 짐으로 좀 많이 들고 오게 되어서 32kg x 3 이민가방과 캐리온 러게지 15kg + 백팩 13kg

도합 124kg (플러스 마이너스) 을 들고올 수 있었습니다. 사정상 혼자 오는 여정이었구요.

혹시 들고오실 짐들이 많으시다면 10만원 20만원씩 더 내는 것보다 포인트를 쓰신다면 이것도 나쁘지 않은 옵션이 될 것 같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려 27분만에 밖으로 나오는 기록을 세워봅니다.

인천인 줄..

JFK에서 27분이라니요.. 감동입니다^^


기내면세점에서 사리카드로 결제한 것도 travel credit으로 잘 들어옵니다.

온라인 기내면세점 문제 없이 크레딧으로 잘 돌아옵니다. 미리 온라인으로 여유롭게 보시고 신청해두시면 비행기 뜨고 승무원이 가져다 줍니다.


여기까지 Chase Sapphire Reserve 카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혜택을 몸소 체험해보고 후기로 나눕니다.

물론 다 잘 아시는 거고 많이 올라왔던 흔하디 흔한 댄공 일등석 후기입니다.

그냥 한번 보시고 허허 웃어넘기시길^^;;




마일모아님께서 올리신 EVA 항공 비지니스석을 보니 다음에는 그걸 꼭 타보고 싶긴 하네요!

댄공보다 더 고급스러워 보여요. 다음에 꼭 타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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