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첫날이나 마지막날, 비행이나 여행스케줄에 따라 공항호텔에 숙박하는 일이 종종있습니다.

숙박비도 저렴해지고 새벽일찍이나 늦은밤에도 셔틀로 편하게 이동할수있다는 장점때문인데, 공항호텔들이 사실 다 고만고만한 수준이다보니 기대를 하지 않는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최근에 갔던 시애틀공항에 있는 Cedarbrook Lodge 는 다운타운 호텔에 비교해봐도 뒤지지않는 상당히 괜찮은 호텔이었습니다. 이후 다운타운 힐튼으로 옮기고 나니 더더욱 여기가 생각났었습니다. 시애틀은 다운타운에서 공항까지 이동도 어렵지 않으니 성수기에는 여기에 쭉 있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가족단위로 오시는 분들께 좋을듯하네요.

밤 12시가 거의 다 되어 시애틀에 도착했고, 연락한뒤 10분내에 셔틀이 왔던것같습니다.

탁 트인 로비에서 아랫층에 있는 식당을 통해나가면 객실건물로 이동할수있구요. 

여기에서 웨딩도 많이 한다던데 제가 갔을때도 늦게까지 파티하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보이더라구요.

방도 넓직하고 좋았구요. 비행기 소음 전혀 들리지 않았고, 정말 푹 잘잤습니다.

다음날 아침 모습

밤늦게까지 핫텁이용하는 사람들 있더라구요. 이용하진 않았지만 물도 꽤나 뜨끈뜨끈

로비에서 바라본 식당모습. 식당도 괜찮아보였습니다.

그리고 Living room 이라고 라운지가 곳곳에 있는데 이게 상당히 잘되있더라구요.

모든 숙박객에게 기본 조식 포함이구요. 맛있었어요. 역시 시애틀이라 그런지 커피맛도 좋았구요.

하룻밤만 머물기엔 아쉬웠던 곳입니다. :)

http://www.cedarbrooklodg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