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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02/06/2017
제가 이메일로 주고 받았던 매니져 정보 공개 해도 되겠죠?
혹시, 도움이 되실 분들이 계실까해서요. 아니라면 바로 지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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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a Archunde
Guest Relations Manager
Conrad New York
angela.archunde@conradhotels.com
347-205-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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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마모 회원님들이 극구 말리시는 여행을 결국 다녀왔습니다. 제일 큰 사유는 부모님이 뉴욕/나이아가라를 꼭 보고 싶어 하셨습니다. 다시 미국에 오지 않으실 것 같아서 소원 들어드렸습니다. 날씨가 그래도 좀 따듯해서 괜찮았던 여행이었는데, 첫째 아들이 고열이 나는 바람에 뉴욕에서 하루는 호텔 신세를 졌네요ㅠㅠ;
먼저 뉴욕 콘래드, 마모회원님들도 다녀가시곤 호텔이 너무 좋다고 칭찬을 많이 하셔서 그리고 홈페이지에 보니, 자유의 여신상도 보인다고 해서 기대를 안고 예약을 했습니다. 저희 방에서 보이긴 하더군요.(아이들 눈깔사탕 만하게..^^) 그나마 부모님도 오시고, 해서 힐튼 홈페이지에 가서 채팅을 해서 general manager를 거쳐 customer relation manager를 거쳐 방은 꼭대기층 리버뷰로 미리 픽스 해놨습니다.
manager가 잘 챙겨주어서 아이들 목욕 용품이며, 웰컴 샴페인 등 이것저것 잘 챙겨주었습니다.
부모님이 아주 흡족해 하셨습니다. 힐튼호텔도 처음이시고, 여의도 콘래드를 한국에 있을 때 가봤는데, 디자인이 똑같네요. 계열이라... 그런지 몰라도.. 뉴욕에 있는 호텔 중 현대식이었습니다.
첫째아이 고열 전에 목욕을 시켜서 그런지... ㅠㅠ; 여행 가기전에 둘째가 고열로 힘들었는데, 다 나아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복병은 여기에 있었습니다.
Manager가 콘래드 인형까지 잘 챙겨주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Survey 메일 받았을때 이름까지 언급하면서 잘해줬다 했더니, 메일이 또 왔습니다. 고마워~~ 다음에 또 오면 꼭 연락해.. 내가 잘 챙겨줄게 라며~~~
방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다음날 Water Taxi를 타고, 자유의 여신상 구경을 갔습니다. 이날 첫째가 고열이 나고 아파서 저와 부모님만 하루 자유의 여신상, 타임스퀘어만 보았고, 그 다음날 첫째가 괜찮아졌는데, 본인은 배를 타야겠다며 우겨서 다시 탔습니다. ㅠㅠ; 그래도 가족과 함께 보니, 더 좋네요. 제가 혼자 출장 다니면서 볼땐 쓸쓸했는데...^^
둘째녀석입니다. 아직 20개월이라 말은 못해도.. 애교는 많네요.
그리고 One World Observatory로 갑니다. 맨하탄 낮 풍경이 멋지네요. 원래 그 전날 가기로 예약과 시간까지 잡아놨습니다. 그런데 직원 왈"오늘 날씨가 안개가 많이 껴서 올라가도 못봐.그래도 갈래? 니가 원하면 내일로 바꿀 수 있어... " "오~ 그래 땡큐~~ 내일로 바꿔줘.." 해서 다음날은 다행이 날씨도 맑고 안개도 없어서 올라갔습니다.
부모님도 이야~~~ 감탄하십니다... 셔터 누르고, 동영상 찍고..... 난리가 났습니다. ㅎㅎ
저녁이 되어 타임스퀘어 방문하고,
롹펠러 센터도 방문합니다.
야경이 멋집니다.
그 뒤, 차를 타고, 나이아가라로 갑니다. 아침 9시에 출발해서 오후 6시에 도착했습니다. ㅠㅠ; 예전에 출장와서 나이아가라를 갔었던 적이 있어서 예상은 했지만, 아~~ 실수였습니다. 둘째아이가 지루해서 울고 난리가 납니다. 부모님 인상 찌푸려지시고, 얼마나 남았니? 물으셔서 2시간이요.. 하면 한숨쉬시고....ㅠㅠ;
운전이 그토록 고달픈지는 몰랐네요.... 암튼, 이래저래 해서 도착했습니다. 날은 그다지 춥진 않았는데, 안개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건진사진 들립니다.
호텔은 Hilton Embassy 에 묵었고, 비수기라 그런지 나이아가라 폴 뷰가 있었네요.
아침에 일어나니, 온통 안개뿐이라.... 답이 없습니다. 그냥 집으로 가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해가 납니다.
점심을 공항근처에서 먹으려다가 해가 나니 안개가 좀 걷힐거 같아 맥도날드로 가서 차에서 대충 떼우고, 다시 왔습니다.
역시 그래도 American Falls는 볼 수 있었습니다.
뉴욕 <-> 나이아가라는 비행기다! 라는 진리를 얻었습니다.
뉴욕에서 "초당골" 이라는 한식집을 갔었는데, 부모님께서 좋아하셨습니다. 두부를 직접 만들어서 순두부찌게를 종류 별로 하는데, 참 맛있었습니다.
주소는 "55 W 35th St, New York, NY 10001" 입니다. 혹시 부모님들을 모시고 오시는 분이라면, 그리고 부모님이 미국 음식에 잘 적응을 못하시면 꼭 가보실만한 데인것 같습니다.
쓰고 보니 참 두서 없네요. 겨울의 뉴욕/나이아가라는 비추이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 나름 즐기려 노력했습니다.
항상 마모회원님들 여행기를 많이 접했는데, 저는 작가가 되려면 한참 멀은 것 같네요.
아 참! 그리고 뉴욕가면 마음힐리언스님께 연락을 드린다는게 깜빡했습니다. 워낙 부모님, 고열의 아이~ 등으로 정신이 없어서.. 다음 번엔 한번 연락 드릴게요.
그럼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다음번에 뉴욕가면 콘래드에 들러 봐야겠네요. 좋네요.
어차피 뉴욕에서 택시/우버 이동하실 경우 콘래드가 그리 구석에 있는것 같진 않아 보입니다. 이번 여행 경험상요.
가족 사진 보니 참 따듯하네요...
콘래드 뉴욕자리가 예전 Embassy Suite 자리랑 비슷해 보이는데 혹시 바뀐건지 궁금하네요...
감사합니다. 콘래드가 지어진지 얼마 안된거는 같은데, 이전에 Embassy Suite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운전으로 나이아가라를 ㅎㄷㄷㄷ 너무 수고 하셨네요 뉴욕 볼때 많죠? ㅎㅎㅎ
그리고 초당골은 저도 자주 찾는 곳인데 외국 친구들도 두부는 부담감 없어 해서 외국 친구들이 한식 먹자고 하면 꼭 데려갑니다.
사실 예전보단 좀 덜하고 (관광객이 너무 많아요.... 비지니스엔 좋지만 서비스가 약해져서 맛두 그렇고...) 해도 그래도 데려가면 좋아하더라구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
감사합니다.
JM님! 뉴욕오셨는데 잠깐이라도 한의원 들러서 커피라도 하고 가시지... ^^ 게시판보다가 뉴욕오신거 이제 알았네요..ㅎㅎ
좋은 여행 되신거 같아 좋네요. 나이아가라는 언제봐도 좋네요.. 겨울엔 또 나름의 묘미가... ^^
다음에 또 뉴욕오시면 봬요~~
감사합니다. 마힐님... 다음엔 연락 드리겠습니다.^^; 가족데리고 여행하는게 보통일이 아니네요. ㅠㅠ
저도 두번이나 꼭 복잡하고 비싼 독립기념일에 볼티모어에서 나이아가라를 운전해서 갔는데 쉽지 않더군요. 운전자도 힘들고 동승자도 7시간 이상을 차안에 있을려니...온타리오 엠버시 호텔은 전망이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가격이 후덜덜덜...4인실이 700불 이상..모두 레비뉴로 지불해서 더 후덜덜덜 했는데 .
덧붙여서 캐나다 국경 넘을때 좀 고생했습니다. 차량도 독립기념일이라 무지 밀렸고..(peace bridge말고 첫번째 다리가 레인보우죠?) 아뭏튼 그 레인보우 다리를 건너갈때 입국 심사관이 까탈스럽게 하던 기억이 있어서 이제 두번 다시 캐나다 국경 차로 안넘어 가리라 맹세를..... 한국에서 온 손님은 여권 보여주니 아무 질문도 없이 통과이고 우리 시민권자들은 질문도 이상하게 빙글빙글 돌면서 윽박?지르듯이 하고...(무서웠음)...그래서 다음날 미국으로 건너올때는 피스 브리지로 건너오는데 질문은 여행 잘했냐? 초고속 통과..ㅋ
심사관마다 차이가 있나보네요. 저는 겨울이라.. 레인보우 브리지 건너는데, 줄도 없고, 왜 왔니? 언제가니? 두개 질문 이후에 여권 스캔하고 통과였습니다.
그래도 사실 나라를 넘어가는 부분은 항상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네요... 저도 사실 예전에 캐나다에 출장으로 2번 간 적이 있는데, 갈때마다 Document있니? 등 꼬치꼬치 캐묻고, 2차까지 심사를 하고 겨우 통과해서.. 캐나다엔 안좋은 인상이 있습니다. ㅠㅠ; 미팅만 하고 내일 집에 간다는데 왜 꼬치꼬치 묻는지... 돌아가는티켓도 있는데.. 말이죠~~~
사실 한국에서 손님들 오시면 나이아가라 폭포가 제일 만만해서 시간나면 직접 갖이 가고 안되면 여행사 투어로 보내드리는데...워낙 볼티모어에서 거리가 머니 근거리 여행지를 물색해 봐야겠습니다. 매년 가을이면 모홍크 산장을 가는데 이것도 쉽지 않더군요. 4시간 이상 운전하려니...
좋은 곳 있으시면 후기 부탁드릴게요^^;
부모님과의 여행이시라 너무 좋으셨겠어요. 뉴욕 가본지도 오래되었는데 항상 설레는 곳입니다.
겨울 나이아가라도 나름 괜찮네요. 춥기는 많이 추우셨겠지만요^^
미국에 온지 4년됐는데, 뉴욕 갈때마다 부모님도 같이 오셨음 했었는데, 올해 60세 맞으셔서 오셔서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나이아가라가 춥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이틀 있는 동안, 40~45도(화씨) 였던 거 같습니다. 운이 좋았던 케이스겠죠. 그때 몇 주 전만해도 10~20도(화씨)였던데요...
뉴욕 여행 앞두고 좋은 후기 탐독하고 있는 중에 궁금한게 있어서 여쭤봅니다.
일반 스윗에서 리버사이드 뷰 스윗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데, 일반은 더블 두개 (+ 거실 롤베드), 뷰스윗은 킹 한개 (+거실 롤베드)로 구성된다합니다.
저희가 부부+좀 큰 딸+아직 어린 아들 구성인데 강변 전망을 보고 뷰 스윗으로 가도 괜챦은 선택인지 궁금합니다.
다른 분 후기에 일반 방이 그다지 크지 않다라 하셨는데 강변 전망 스윗도 룸 사이즈는 일반룸이랑 똑같은거 같더라고요.
4인 가족을 위해 어느 방이 더 나을까 고민중입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다음달에 부모님 모시고 뉴욕-나이아가라 둘다 갈 계획인데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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