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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뉴욕 힐튼 콘래드/나이아가라 여행

JM | 2017.02.03 11:59:2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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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02/06/2017

제가 이메일로 주고 받았던 매니져 정보 공개 해도 되겠죠? 

혹시, 도움이 되실 분들이 계실까해서요. 아니라면 바로 지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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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a Archunde
Guest Relations Manager 
Conrad New York 
angela.archunde@conradhotels.com 
347-205-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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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마모 회원님들이 극구 말리시는 여행을 결국 다녀왔습니다. 제일 큰 사유는 부모님이 뉴욕/나이아가라를 꼭 보고 싶어 하셨습니다. 다시 미국에 오지 않으실 것 같아서 소원 들어드렸습니다. 날씨가 그래도 좀 따듯해서 괜찮았던 여행이었는데, 첫째 아들이 고열이 나는 바람에 뉴욕에서 하루는 호텔 신세를 졌네요ㅠㅠ; 


먼저 뉴욕 콘래드, 마모회원님들도 다녀가시곤 호텔이 너무 좋다고 칭찬을 많이 하셔서 그리고 홈페이지에 보니, 자유의 여신상도 보인다고 해서 기대를 안고 예약을 했습니다. 저희 방에서 보이긴 하더군요.(아이들 눈깔사탕 만하게..^^) 그나마 부모님도 오시고, 해서 힐튼 홈페이지에 가서 채팅을 해서 general manager를 거쳐 customer relation manager를 거쳐 방은 꼭대기층 리버뷰로 미리 픽스 해놨습니다. 

manager가 잘 챙겨주어서 아이들 목욕 용품이며, 웰컴 샴페인 등 이것저것 잘 챙겨주었습니다. Photo Jan 17, 6 48 39 PM.jpg


부모님이 아주 흡족해 하셨습니다. 힐튼호텔도 처음이시고, 여의도 콘래드를 한국에 있을 때 가봤는데, 디자인이 똑같네요. 계열이라... 그런지 몰라도.. 뉴욕에 있는 호텔 중 현대식이었습니다. 


Photo Jan 17, 7 58 34 PM.jpg


첫째아이 고열 전에 목욕을 시켜서 그런지... ㅠㅠ; 여행 가기전에 둘째가 고열로 힘들었는데, 다 나아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복병은 여기에 있었습니다. 

Manager가 콘래드 인형까지 잘 챙겨주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Survey 메일 받았을때 이름까지 언급하면서 잘해줬다 했더니, 메일이 또 왔습니다. 고마워~~ 다음에 또 오면 꼭 연락해.. 내가 잘 챙겨줄게 라며~~~ 



방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Photo Jan 18, 6 25 59 AM.jpg


다음날 Water Taxi를 타고, 자유의 여신상 구경을 갔습니다. 이날 첫째가 고열이 나고 아파서 저와 부모님만 하루 자유의 여신상, 타임스퀘어만 보았고, 그 다음날 첫째가 괜찮아졌는데, 본인은 배를 타야겠다며 우겨서 다시 탔습니다. ㅠㅠ; 그래도 가족과 함께 보니, 더 좋네요. 제가 혼자 출장 다니면서 볼땐 쓸쓸했는데...^^

Photo Jan 18, 2 37 29 PM.jpg


Photo Jan 19, 12 51 43 PM.jpg

둘째녀석입니다. 아직 20개월이라 말은 못해도.. 애교는 많네요. 


그리고 One World Observatory로 갑니다. 맨하탄 낮 풍경이 멋지네요. 원래 그 전날 가기로 예약과 시간까지 잡아놨습니다. 그런데 직원 왈"오늘 날씨가 안개가 많이 껴서 올라가도 못봐.그래도 갈래? 니가 원하면 내일로 바꿀 수 있어... " "오~ 그래 땡큐~~ 내일로 바꿔줘.." 해서 다음날은 다행이 날씨도 맑고 안개도 없어서 올라갔습니다. 


Photo Jan 19, 9 18 10 AM.jpg

Photo Jan 19, 10 13 41 AM.jpg


부모님도 이야~~~ 감탄하십니다... 셔터 누르고, 동영상 찍고..... 난리가 났습니다. ㅎㅎ


저녁이 되어 타임스퀘어 방문하고, 

Photo Jan 18, 3 40 44 PM.jpg


롹펠러 센터도 방문합니다. 

Photo Jan 19, 6 22 38 PM.jpg 

Photo Jan 19, 6 50 13 PM.jpgPhoto Jan 19, 6 58 29 PM.jpg

야경이 멋집니다. 


그 뒤, 차를 타고, 나이아가라로 갑니다. 아침 9시에 출발해서 오후 6시에 도착했습니다. ㅠㅠ; 예전에 출장와서 나이아가라를 갔었던 적이 있어서 예상은 했지만, 아~~ 실수였습니다. 둘째아이가 지루해서 울고 난리가 납니다. 부모님 인상 찌푸려지시고, 얼마나 남았니? 물으셔서 2시간이요.. 하면 한숨쉬시고....ㅠㅠ; 

운전이 그토록 고달픈지는 몰랐네요.... 암튼, 이래저래 해서 도착했습니다. 날은 그다지 춥진 않았는데, 안개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Photo Jan 20, 10 03 02 PM.jpgPhoto Jan 20, 10 07 45 PM.jpgPhoto Jan 20, 10 08 40 PM.jpg

건진사진 들립니다. 


호텔은 Hilton Embassy 에 묵었고, 비수기라 그런지 나이아가라 폴 뷰가 있었네요. 


아침에 일어나니, 온통 안개뿐이라.... 답이 없습니다. 그냥 집으로 가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해가 납니다. 

점심을 공항근처에서 먹으려다가 해가 나니 안개가 좀 걷힐거 같아 맥도날드로 가서 차에서 대충 떼우고, 다시 왔습니다. 

역시 그래도 American Falls는 볼 수 있었습니다. 

Photo Jan 21, 1 36 18 PM.jpgPhoto Jan 21, 1 46 03 PM.jpgPhoto Jan 21, 12 47 58 PM.jpg 

Photo Jan 21, 12 53 00 PM.jpg



뉴욕 <-> 나이아가라는 비행기다! 라는 진리를 얻었습니다. 


뉴욕에서 "초당골" 이라는 한식집을 갔었는데, 부모님께서 좋아하셨습니다. 두부를 직접 만들어서 순두부찌게를 종류 별로 하는데, 참 맛있었습니다. 

주소는 "55 W 35th St, New York, NY 10001" 입니다. 혹시 부모님들을 모시고 오시는 분이라면, 그리고 부모님이 미국 음식에 잘 적응을 못하시면 꼭 가보실만한 데인것 같습니다. 


쓰고 보니 참 두서 없네요. 겨울의 뉴욕/나이아가라는 비추이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 나름 즐기려 노력했습니다. 

항상 마모회원님들 여행기를 많이 접했는데, 저는 작가가 되려면 한참 멀은 것 같네요. 


아 참! 그리고 뉴욕가면 마음힐리언스님께 연락을 드린다는게 깜빡했습니다. 워낙 부모님, 고열의 아이~ 등으로 정신이 없어서.. 다음 번엔 한번 연락 드릴게요. 


그럼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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