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넘버이지만, 그래도 눈으로 확인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과거에도 몇 차례 더 많은 운행을 한적이 있지만, 직접 보기는 처음입니다. 이게 신년운세가 되어서 일 좀 풀렸으면 하는 기대를 해 봅니다. 혹시 6-digit을 찍으신(실) 분도 계실까요? 저에게는 불가능 할 것 같아요.

 만약 자동차 마일리지에 자동차회사가 포인트를 주면 어떨까 싶습니다. 해당 회사 차를 구매시, 포인트를 현금처럼 쓸 수 있게 해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단순히 구글에 물어보면 현재 미국내 차량수가 2억5천만대라 하니, 각 차량이 평균 10k/yr 만 운행해도, 매년 마일계에는 2조5천억 포인트가 쌓이게 되겠군요. 0.25센트/포인트 정도로만 현금화해도 62억달러! 마일러 들에게는 블루오션처럼 보입니다만…  자동차회사에서는 별 흥미가 없나 봅니다.

 덩달아 자동차카드에 대한 궁금증도 따라옵니다. 왜 자동차카드는 없나요? 뭔가 있는거 같기도 하고… 확실한건 비행기나 숙박업만큼은 활성화 되지 않은거 같아요. 시티-GM, 아멕스-VW, 체이스-페라리… 뭐 이런 카드 있어서 딜러쉽 정비하면 x5씩 적립해 주고, 포인트 열심히 모아서 차 살 때 보태기도 하고, UR 포인트 넘겨서 다운페이도 하고… 그런데 자동차회사에서는 이 역시도 안하는 거 보면, 영업에 별 도움이 안되나 봅니다.

 운전이 길다 보니 잡다한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