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동안 초동 조사를 했는데 정리를 할 겸 고수분들의 의견을 여쭤보고자 이렇게 글을 적게 되네요.... 요새는 새벽에 일어나면 여행만 알아보고 있네요 ㅎㅎ

이번에 8월 중순에서 8월 말 2주간 좀 짧게 한국을 다녀오려고 합니다. (성인 2, 유아 1) 다행히 양대 항공 성수기에는 겹치지 않습니다.

출발은 대한항공 직항으로 비지니스가 깔끔하게 나오는데요... 문제는 돌아오는 편입니다. 이건 뭐 비즈뿐만 아니라 이코노미도 완전 전멸상태에요.

한국 애들 방학도 끝날 시기인데 이게 바로 유학생 민족 대이동이구나! 이번에야 실감이 오더군요.. 너무나 자리가 없어서 고민도 되지 않은 상황인데...

직항은 포기하고 BA 가서 원월드 돌려보니 JAL Premium Economy 가 자리가 여유롭더군요~ 그 외엔 물론 BA 로 런던거쳐 가는 게 있는데 이건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별 생각이 없고요...

마모님의 대문글을 공부하고 ( https://www.milemoa.com/2016/02/21/jal-premium-economy/ ) 좀 더 조사해보니  JAL Premium Economy 는 AA 로는 예약이 되지 않고 SPG->JAL 로 직접 예약하든 (37.5 k) 아님 Alaska 마일을 이용하든 (40 k) 해야 하는 듯 하네요.. AA 사용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요 T.T 하긴 그런 제약이 있으니 지금껏 살아남아 있겠지요?

그냥 이코로 레비뉴 구매도 생각해봤지만 국제선 편도는 정말 비싸네요...  대략 인당 800불 하는 것 같아서 이건 포기해야 할 듯 합니다.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마일 사정상...

1. SPG-> JAL 변환

항공 전환 보너스를 생각하면 대략 100k SPG 가 필요한 듯 합니다. 제가 62k 정도 쟁겨놔서 38k 가 추가로 필요한데.. 제가 또 매리엇 포인트를 많이 가지고 있어요. 매리엇 114k 로 바로 보충할 수 있습니다.

a) 장점 : 거의 바로 발권 가능. 사용한 마일은 천천히 보충 가능

b) 단점 : 왠지 SPG Marriott 합병의 루저가 되는 듯한 기분이...

2. Marriott Air+Hotel Package

사실 이거 하려고 열심히 모아놨습니다.. 알래스카로 전환하면  메리엇 포인트 360k 로 Alaska 120k (옷! 필요한 마일이 딱 떨어지네요!) + Marriott 8등급 7박. Marriott 는 현재 347k 있습니다. SPG 는 13/3 = 대략 4000 이 들어가겠네요..

a) 장점 : 좀 전화해야 겠지만 어쨋든 그럭저럭 바로 할 수 있음.. 왠지 SPG 4000 만 들어가니 이득인 듯 한 기분

b) 단점 : 올해는 여행 계획이 꽉 차서 지금 이거 할 때가 아니긴 한데... 발권을 늦추다 자리가 사라지면 어떻하죠?  그리고 무료 7박권은 예약을 1년안에 하는 거고 사용은 1년후에 해도 되는 건가요? 이런 점에서 좀 사정을 봐주는지 궁금하네요...

혹시 AA 로 JAL Premium 이 사용 가능하거나 하진 않죠? 그리고 AA 사이트에서 JAL Business 가 보이지 않으면 전화한다고 달라질 리는 없겠지요? 경험하신 분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