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나 미국은 1000원/1달러 단위가 있어서 메이드 분들께 팁 드리기가 편한데
일본은 1000엔부터 시작이니 좀 난감하네요. 비싼 스위트에 묵는거면 모르겠지만 공항 호텔 같은데는 1000엔은 좀 무리가 있고..
동전으로 드리기에도 굉장히 성의없어 보이고,
난감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어떻게들 하시나요?
요럴땐 달라로...
해외에 갈때 1불짜리 30개 정도는 가지고 가네요^^
역시.. 여행 전문가들 많으신 마모에서 많이 배웁니다 ㅎㅎ
일본은 아예 팁을 안 하는 문화니 잘 모르겠네요...
맞아요. 그래도 다른건 몰라도 호텔 청소하시는 아주머님들은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네요 ㅎㅎ
돈으로 주시지 마시고 자그만 선물이나 아니면 매니지먼트에 좋은 평가를 해주는 것은 어떨가 싶네요.
좋은 뜻으로 하시는 것은 이해가 충분히 됩니다만
팁문화는 그렇게 좋은 문화도 아니고 장려할 문화가 아니라고 봅니다.
미국인이 많이 다니는 곳들이 이 팁문화가 지속적으로 퍼지는데
이것이 결국 고용인들의 임금 문제를 야기시키거든요. 뭐 팁의 다른 문제도 많지만요.
예를 들어서 중남미의 All-inclusive같은 경우 AI이고 팁이 다 포함되어 있다고 인터넷에 포함되어 있다고 써 있어도
고용인들이 팁을 못 받으면 생활을 못 할 정도로 임금을 적게 줍니다. 이 사실은 제가 거기 직원들과 친해지면서 대화를 많이 나누다
보니 나온 정보입니다. 임금은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짠데 그런데 다른 잡도 없고 울며 겨자먹기로 리조트에 잡을 구하나
손님 팁이 없으면 생활을 할 수 없으니 손님 팁을 구걸할 수 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또 제가 플톡에 본 경우 일본 오사카에인가에 있는 St. Regis 같은 경우 버틀러에게 팁을 미국인들이 지속적으로 주다 보니까
버틀러들이 팁을 당연히 기대하는 문화가 정착이 되어서 일본에서 팁을 안 주는 것으로 알고 있는 숙박객들과 미묘한 불편함/어색함등이 있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도 결국 이 팁문화의 문제점 때문에 팁문화를 없애려고 하는데 굳이 해외에서 장려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돈 보다는 그냥 자그마한 선물, 드링크, 아니면 매니지먼트에 좋은 평가 카드로 주시는 것이 전 좋다고 봐요.
그리고 제가 알기로 지금도 그런지 몰라도 예전에 일본에서 팁을 주면 오히려 안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 것으로 압니다.
+1
저도 개인적으로는 팁 문화를 굉장히 싫어합니다. 단순히 돈이 나가는거 때문이 아니라 말씀하신대로 고용주들이 시스템을 악용하기 때문이죠.
Passion 님 말씀처럼 아얘 주지 말아서 이 문화를 없애는 문화를 장려해 보는건 어떨까 라는 생각도 해봤는데
호텔에서 청소하시는 분들 아주머니들 생각하면 마음이 약해져서 말이죠 ^^;
개인적으로 나머지 상황, 예를들어 프론트에서 짐을 가져다 주거나 간이침대를 가져다 주는 상황에서는 드리지 않습니다.
내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길래 감히 다른 사람을 동정하냐 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주어진 상황에서 열심히 노동하시는 분들 보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에서 드리는 거랍니다.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쿤요. 개인 경험 공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렸을때는 거의 매년, 1년에 2번정도는 방문했었는데요.
제가 가봤던 왠만한 일본 호텔들은 (대형이던 비즈니스던) 1달러를 놔둬도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옆에 탁자위에 고스란히 올려놨던데, 좀 민망하더라구요.
료칸 같은데서 이야기 했을때는 극구 사양하셔서, 그래서 언젠가부터는 Thank you letter 를 한장 적어두고 나옵니다.
최근에는 문화가 좀 달라졌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본만큼은 저는 팁을 놔두지 않습니다. 팁 문화권도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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