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콜로라도에서 살던 디제이입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끝내주는 아웃도어스포츠들을 뒤로 하고 콜로라도 생활 정리 후에 사우디 제다로 왔습니다.
이놈의 외국인 노동자(혹은 학생) 생활이 언제까지 갈지 알수가 없다고 했는데 이제 사우디까지 오다니 좀 얼떨떨합니다만,
겨울이라고 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날씨가 나쁘진 않습니다. 물론 공항에서 택시타고 가는 동안 모래폭풍 같은게 불어서 잠시 3~4미터 앞도 안보이던건 흙흙.
보드를 팔때는 정말이지 딸내미 시집보내는 기분이 이런 걸까요? 막상 떠나고 나니 불평만 할 때도 있었지만 벌써 미국이 그립기도 하네요.
제일 중요한 건 마적질이 어렵다는 거겠죠.. 이휴~ 그래도 남겨온 Hyatt와 IHG카드로 호텔 숙박권이라도 따박따박 챙기려고 합니다.
다들 미약했지만 제 몫까지 마일+호텔포인트 잘 챙기세요!!
마지막으로 미국에서 한국가는 길에 이용했던 JAL 비지니스(AA마일사용)는 감동이었다는 짧은 소감 전합니다. JAL 비지니스는 정말이지 최고였어요.
오히려 그동네(제가 잘 몰라서 좀 넓게 잡았을지도요)가 좋은호텔들 놀러다니시기 좋은거 아닌가요? 어디서든 마적활동은 열심히! :)
카드 좀 여기로 보내달라고 할까요? ㅎㅎ
그걸 그러고보니 언급하지 않고 보드이야기만 했군요. 맥주덕후인 저로썬 가슴이 아픈 또 하나의 사연이죠. 맥주를 허하라!!
약간의 유흥을 즐기시려면.. 아카바나 .. 두바이가 제일 가깝겠군요.. 황량한곳이라고 들었습니다 ... 그치만 티어있으시다면 호텔대우만큼은 .. 정말 최고지요..
우리나라도 나름 티어대접 괜찮던데 더 좋길 바랍니다.
구글맵으로 사우디를 찾으면 스타워즈의 타투인 행성이 생각나곤 하는데요 (^^)
KAUST faculty로 간 지인 몇이 있어서 들었는데 지내기 나쁘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저도 KAUST 온건데, 여름엔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지금은 괜찮네요.
아이샤님과 함께 앞으로 중동지역의 리포터로 활동하게 되시는건가요? ^^
혹시 KAUST 로 가신건가요? 그쪽 자리가 가끔 뜨는데 페이도 미국보다 오히려 좋고, 사진보면 해변가에 자리잡은 최첨단 학교던데.. 아 혹시 다른곳이어도.. 사우디 생활은 어떤가요?ㅎㅎ
네 KAUST로 온거 맞아요. 이제 온지 10일도 안되서 말씁드리기 좀 어렵지만, 학교지원 만큼은 좋네요. 근데 밥이 별루에요!!!
오...저 어릴 적에 잠깐 살았던 동네네요. 진짜 거기 할 게 쇼핑밖에 없다고 할 정도였는데요. ^^;;;;
그래도 홍해에서 문어 잡고 그랬던 추억도 있네요.
술 못마셔도 건강 상하기 쉬운 동네이오니 건강 유의하시고요, 저 있을 땐 주말 한국학교도 있어서 작지만 한국 커뮤니티도 있었던 거 같은데 사람들 잘 만나보시고요. 제다로 가셨단 말씀에 반가워서(!) 댓글 남겨봅니다.
오.... 여기서 사셨다니 왠지 더 반갑네요. 건강 상하지 않게 운동도 많이하고 밥도 잘 챙겨먹어야겠군요. 문어라니.... 갑자기 문어샐러드가 먹고 싶군요. ㅎㅎ
공주님 초대장 받으신 건가요? ^^
타지에서 건강 잘 챙기세요 - 아이샤님과 막 중동 벙개 같은거 하시면서요 :)
사우디생활 잘 하다 오세요, 타지에서 건강 잘 챙기시구요.. 집 떠나면 고생이라던데, 하시는일 소원하시는일 잘 무탈 없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사우디에 여름이 안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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