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모님의 대한항공 마일 하와이 시리즈 글을 읽은 후에 '그래 이거야!' 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원래 가까운 칸쿤을 가는 것이 목표였지만, 요새 분위기엔 J1/J2 로서 괜히 국경 넘는 여행도 하지 말자라고 생각하고나니 결론은 버킹.. 아니^^;; 하와이로 정했습니다.
몇일 동안 계속 델타 사이트 5주 윈도우를 켜두고, 좌/우 날짜를 옮겨가며 살펴본 결과!! 이번 늦여름에 원하는 날짜가 나와서 덥석 예약했습니다!
미국 생활 초보이다보니 괜한 여행 욕심과 마모님에 대한 팬심에 (짧은 일정이지만) LA 여행과 하와이 섬 두개 모두 방문하는 것으로 하려고요~
LA 3.5일 + 마우이 2일 + 오하우 3일 입니다.
마모님 덕분에! 이스턴 타임에서만 지내다가, 타임존을 몇개나 지나게 되는건지 모르겠어요!!! 감사합니다.
저는 델타에서 검색할 때, WAS to OGG / HNL 로만 입력해서 찾다보니깐 잘 안 찾아지더라구요.
아마도, 연결편 구간 중에 하나라도 최저 마일 차감 티켓이 안 남아있으면, 그냥 안 보여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델타 허브 중에서 (동부에 살고 있으니깐) 평소 가기 어려운 LAX 또는 SEA 정도를 노리고 검색을 했습니다.
그리고 하와이를 가기 위해 단순 환승만 하는게 아니라 해당 도시에서 최소한 하루/이틀이라도 머물자 라고 생각을 했어요.
이렇게 출발지 - 허브공항 / 허브공항 - 하와이 의 연결편을 서로 떨어트려 스탑오버 구간을 만드니깐, 가능한 마일리지 항공권 조건이 좀 더 나오더라구요!
마모님이 강조하신 것처럼,
허브공항에서 하와이로 들어가는 일정은 델타 스케줄 조회 메뉴에서 미리 살피고,
최적의 허브공항(이자 저희 부부가 가보고 싶었던) LA로 결정했습니다.
<델타 스케줄 조회 메뉴 : 캡쳐해둔 것은 LAX to HNL 인데, 막상 최종 결정했던 구간은 LAX to OGG 네요 ㅎㅎ>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여러 검색 조합과 인내와 타이밍, 3박자가 맞아서 원하는 구간이 희망하는 날짜에 딱 나와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단 발권을 했습니다.
아직 반년 가량 더 남았다보니, 호텔이랑 주내선 예약은 천천히 살피는 중이에요. 근데 호텔이 무지하게 비싸네요 ㅜㅜ
IHG 골드와 힐튼 골드를 어떻게든 활용해볼 순 없을까 생각해보는데...
계정에 포인트 잔고가 그리 많지 않다보니, 이것도 쉬운 일이 아니네요. 그냥 포인트를 사야하나 심각하게 고민중이에요.
그래서 계속 priceline 비딩 / 익딜(Express Deal) 결과값 data point 열심히 검색해보면서, 적절한 금액 딜을 노려보는 중입니다.
목표는 오하우 -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마우이 - 그랜드 와일래아(하필 그 기간 activity pool renovation ㅜ) 또는 안다즈 입니다....
(금액이 진짜 무시무시하네요, 그렇게 아마 서서히 다른 호텔들도 알아보게 되겠죠?)
요새 계속 여행기-하와이 탭에 있는 글들 읽느라 머릿속이 뒤죽박죽입니다 ㅎㅎ
아직 LA 는 어디에서 묵을지, 어떤 것을 구경할지 생각해보지도 못했네요.
6개월도 더 남았지만, 그래도 행복합니다. 여행은 준비하는 과정이 진짜 기쁘고 설레잖아요~
(그리고 지금부터 Final 까지 수많은 여행계획 version 이 생기겠죠 ㅋ)
감사합니다 @이슬꿈 님! (제 첫 게시물의 첫 댓글을 달아주셨어요! 감사해요~~)
안다즈 마우이 해당 기간에 GP 포인트 투숙이 가능한지 찾아보니, 가능한 방이 없더라구요.
체이스 하얏으로 나오는 숙박권도 GP 투숙 가능일이어야 쓸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해서, 카드 발급은 해봐야 소용없겠구나 상심하던 중이었어요 ㅎ
안 그래도, 힐튼은 포인트를 사느니 그냥 사인업 보너스로 카드를 만들까 고민하던 중이긴 했는데 마음을 못 정하고 있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 카드 보너스 좀 더 알아볼께요!!
그러게요. 마우이 2박이 좀 짧고 아쉬울 것 같은데, 어디에서 날짜를 빼와야할지 그것도 고민이에요 ㅜㅜ
흑.. 맞아요. 사실 호텔이 엄청 비싸서 계획 날짜가 줄어들었던게 사실이에요.. 마우이 2일은 아쉬운 일정이로군요 ㅜㅜ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알려주신대로 전화 찬스를 써보겠습니다~! 그리고 액티비티 신청 꿀팁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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