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모랑 관련없는글 죄송합니다..
집에 바닥을 흰색으로 바꾸려고 고민중입니다.
요즘보니 흰색 바닥이 자꾸 끌리더군요
지금 바닥은 갈색바닥에 이런식으로 되있습니다
궁금한점이 이런바닥을 페인트칠하면 아래사진 같이 흰색나무바닥이 될수가있을까요?
만약된다면 바닥전체를 다른 나무로 교체하는것보다 돈이 많이절약되서 좋은데 말이죠...
제가 알기론 이거 white stain 해야 하는걸로 앎니다.
먼저 지금 floor가 우드인지 아닌지 아셔야 할 것 같고, 우드라면, 먼저 표면 다 그라인딩 한다음에 (두께가 얼마나 남아 있는지 중요, 그리고 상황에 따라서는 현재 마루가 스테인이 되어 있다면 스테인이 된 곳까지 그라인딩 해야 합니다.) 그후에 white stain 먹이고 니스 2-3번 칠하고, 한번더 그라인딩 하고 니스 1-2번 더 칠해 주는걸로 앎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는 비용이 엔지니어링 우드 까는 비용이랑 비슷하게 나와요.
일단 견적 부터 받아 보시는게...
사진처럼 이쁘게 나오려면 마루 교체밖에 답이 없습니다.
페인트 잘못 칠하면 학교 강당처럼 떡진 바닥이 될 뿐더러, 신발을 벗는 문화권 에서는 건강에도 매우 좋지 않습니다.
DMV 쪽에 사시면 플로어링 싸게 잘 하시는분 소개시켜 드릴수 있어요 ^^;
hardwood floor에 페인트칠하는 것은 금방 벗겨져 지저분해지기 때문에 사실상 의미가 없구요. Poooh님 말씀대로 단계별로 sanding후 staining하고 나서 폴리우레탄으로 여러번 코팅을 해야 하는데요. 나무 자체 색깔보다 더 밝은 색으로 stain하는 것은 약간 힘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임은 floor를 다시 까는 공임과 거진 비슷할 거구요. 그런데 과정에서 가장 끔찍했던 것은 나무가루/톱밥 날리는 거였습니다. 온집안 심지어 천정까지 가루가 붙어서 청소하느라 꽤 고생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페인트만 하면끝일줄 알았던게 많은 일들을 요구하군요.. 더군다나 나무가루까지 날린다면 집 보스님의 심기가 불편해질거같군요... 새로 까는걸로 알아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루를 새로 깔때 prefinished로 하느냐 아니면 unfinished + sanding을 하느냐 두가지 옵션이 있는데요. 사진에 나온 마루 스타일 두가지 모두 prefinished 제품으로 보입니다.
prefinished의 장점은 원하는 색상/질감/디자인의 나무를 고르면 그 상태 그대로 인스톨할수 있고 공장에서 코팅되어 표면이 단단하고 설치과정이 간단하다는 점이지만 인스톨 후에 나무와 나무 사이 윗부분에 틈이 보이고 (제품 성격상 끝을 다듬어 beveled로 만들게 됩니다. 만일 끝을 각이 지게 만든 prefinished 제품을 sanding으로 다듬지 않으면 날카로운 끝부분이 가시가 되어 발에 박히게 되죠) 완전히 flat하지 않고 (제품자체의 두께차이 혹은 바닥문제 때문에) 살짝 울퉁불퉁한 느낌을 받을수 있습니다.
반면에 unfinished + sanding은 방/마루 전체가 마치 한 조각의 나무처럼 틈이 느껴지지 않고 울퉁불퉁한 부분을 sanding으로 갈아내 flat하게 만들수 있으며 custom color를 mix해 만들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과정이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들며 아무리 코팅을 잘하더라도 prefinished만큼 표면이 단단하지는 않는다는 단점이 있지요.
그런데 prefinished을 쓰다가 sanding을 하게 되면 나무와 나무사이의 틈은 여전히 어느정도 보이지만 나머지 다른 장점을 가질수 있지요. 저희는 1층이 모두 unfinished+sanding으로 되어 있어서 2층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2층도 똑같이 unfinished+sandingd으로 한 경우 입니다. 예전 집은 prefinished였는데 예전과 느낌이 상당히 다릅니다.
이런정보가없었다면 나중에 결정할때 엄청고민했을텐데.. 이렇게 각각의 장단점을 자세히 적어주시니 너무감사합니다 ^^
가능합니다. 만약 깍을수 있는 마루라면.....
일단 마루가 깍을수 있는 마루인지 먼저 확인하셔야 합니다.
그럼다음 마루는 한꺼플 벗겨낸다
원하는 컬러를 칠한다
리스칠한다
이런 과정을 거치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으실겁니다.
일단 깍는 비용에 다시 킬하고 리스 칠하는 비용이......
여러 마모님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페인트칠보단 새로하는게 좋을거같네요.
감사합니다!
역시 깨끗하게 나오려면 기존 마루 뜯고 새로 까는거죠. 비용은 참 많이 들어요 ^^
그리고 기존 마루 뜯을 때 먼지 제법 나요 ㅠㅠ
하지만 오래 살 집이라면 깔끔하게 마무리하는게 좋죠.
어쩌면 먼지도 적게 나게 깍아주고 깔끔하게 니스 칠해주는 전문가가있을거에요 ^^
전 비용 때문에 늘 제가 합니다. 그리고 세이브한 돈으로 여행을 떠나죠 ㅋㅋㅋ
어찌되었던 후기 기대할게요~ 화이팅 ^^
많은 분들이 반대 하셨는데, 일단 가능은 합니다. 저도 아내가 이런 스타일을 좋아해서 (nordic flooring이라고 하더라구요. 한글로 치면 북유럽 감성쯤 되나요? ㅎㅎ)지금 바닥색이 너무 진해서 거부감이 있으신거 같은데, 일단 샌더로 윗부분만 갈아내도 많이 색이 연해집니다. 흰색 바닥용 오일이나 스테인 처럼 흡수되는 마감재를 쓰고 (페인트는 벗겨져서 안되구요) 그 위에 폴리우레탄을 바르면 됩니다.
마루를 갈아내는건 집에 있는 공구로는 안되고, 홈디포에서 플로어링용 벨트 샌더를 빌리면 가루도 많이 안날리고 비교적 쉽게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 공정을 물어보신 것 자체가 이런쪽으로는 많이 안해보신것 같아서 이렇게 크게 일을 벌이는건 비추에요.
차라리 저렴한 가격의 laminated flooring을 원하시는 색으로 구입하셔서 지금 마루 바닥 위에 floating 방식으로(못이나 접착제 없이 그냥 위에 올려만 두는 방식) 까시는게 더 나을것 같네요. 작업도 쉽고 지금 마루 바닥 뜯어내고 흰거 깔았다가 마음에 안들거나 집 팔때 되돌려야 하면 그냥 위에 깐것만 걷어내면 되니 위험부담도 적겠네요. 무엇보다 작업할 때 먼지도 없고 한번에 조금씩 하니 가구들도 다 들어내지 않아도 되고...
가르쳐주신 floating 방식을 youtube에서 봤는데 말씀하신것처럼 작업과정도 쉬워보이며 완성하면 깔끔한 바닥이 되는군요..이방법도 한번 고려해봐야겠습니다. 좋은 정보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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