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는 랜드로드랑 다시 한번 이야기 해 보세요. 어느 경우던 예외는 있고 랜드로드도 최대한 손실을 줄여야 하는 입장에서 테넌트가 뱅크럽시 해야 한다 그러면 조금 움직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뱅크럽 하면 랜드로드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빅션 진행 하고, 뱅크럽 진행 되고, 가게 나가면 또 새로운 테넌 찾아야 하고.. 목 안 좋은 곳이면 몇년씩 비워둬야 할수 도 있구요.. 랜드로드 에게 이야기 할 때 가게를 못 팔게 하면 뱅크럽 하겠다 라기 보다는, 랜드로드 에게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력 하고 있다는걸 어필 하셔야 해요.. 그리고 렌트도 조정 해 주는 경우가 있으니 그것도 물어 보시구요.. 어차피 사람과 사람의 관계 입니다. 계약서 라는게 서로에게 최대한 피해가 없도록 법적으로 약속 하는거니까 실제로 서로 피해가 안 가도록 노력 하면 되는 거에요.. 물론 피도 눈물도 없는 랜드로드도 있습니다만... 그런 사람 이라면 오히려 더 손해 안 보려고 뭔가를 오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전문가는 아니지만 관련 일 하면서 본 것들 토대로 몇자 적어 봤습니다. 잘 해결 되었으면 좋겠네요.

참 가슴아픈 사연이네요... 사연은 사연이고 플랜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저는 공돌이라는 걸 먼저 말씀드립니다...)

1. 2년간 카드를 minimum pay 만 하시다가 bankrupt 를 하실 생각이신데 일단 카드 이자가 정말 비싸고 제 생각엔 카드 회사가 2년간 기다려주진 않을꺼에요. 저도 체험해보지 못한 거라서 잘 모르지만 상식적으로 빚이 쌓여가면 길어도 1년후부터 엄청난 압박이 올 겁니다. 결국 카드정지는 은행계좌의 동결로 이어지고 경제 활동을 하지 못하시면 가게도 운영하기 어렵겠지요.

2. 렌드 로드도 파산 하면 어쩔 수 없지요. 렌드로드 때문에 2년후에 파산 일정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현재 답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면, 그리고 카드 빚 이자 20%만 생각하더라도 할 꺼면 지금 해야죠..

3. 동생분이 계속 미국에 계실 생각이면 잘 모르지만 파산 이외에 소프트한 해결책이 많을 것 같습니다. 너무 극단적인 해결책을 생각하시기 보단 10년후를 내다보시길 바라겠습니다. 괜히 주제 넘게 말씀드리는 것 같네요... 물론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그 남자 잡아서 빚 갚게 하는게 가장 최선의 방안이겠지요...

개개인마다 상황도 다르고 기준의 차이도 있겠지만 5만불때문에 bankrupt는 조금 허무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우선 현재 차의 value 가 $9000보다 많다면 차를 파시고 당분간 완전 싸구려 차 하나 구매하셔서 타는게 좋을거 같구요,

$50000의 빚에 대해선 business line of credit을 알아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작년 7월에 시작하셨다니 쉽진 않겠지만 한번 알아보시고 된다면 카드빚을 옮기는것도 좋을거 같구요,

윗분이 언급하셨듯이 여건이 된다면 무이자 balance transfer 가 있는 카드로 발란스를 옮겨서 조금씩 갚아나가는것도 좋은방법일거 같습니다.

더 좋은 방법을 제안하지 못해 죄송해요. 잘 해결되길 바래요.

오만불이면 카드회사랑 협상이 충분히 가능하신금액인데요....미국은 모든빌이 다 협상가능한거 같아요...시장물건만 뺴고요.

뱅크럽도 돈들어요.. 기간도 더 오래가고..7년..

카드회사서 차압같은거 안들어옵니다......너무 걱정마시고 배짱튕기고 사셔도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