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중국 국내선에서 똑같은 상황이라서 애엄마한테 얘기했더니 오히려 애가 그러는데 이해못한다고 역정을 얼마나 내던지....ㅜ.ㅜ
인내심의 한계가 느껴졌습니다.
저는 작년 여름에 뒷좌석의 한국인여성분이 타자마자 발부터 벗어제끼더니 제 팔걸이에 턱! 올려놓더군요.
좌석틈으로 눈까지 마주쳤는데 전혀 동요의 기색조차 없었습니다.
그래서 화장실 갔나...잠깐 발 내려놓은 틈에 쿠션으로 틈을 막아버렸습니다.
저도 그런적이 있는데요. ㅋㅋ 의자 사이로 발 넣는거는 좀 너무 싫더라구요 그래서 쿠션 하나 더 달라고 해서 의자 사이에 쿠션(비행기에서 주는거)을 끼고 밀었어요. 자는척 하면서.. ^^;
그리고 발로 찰때는 저도 자세를 고쳐앉으면서 (풀썩) 불편하다는 표시를 했구요
차는 것도 그렇고 터치스크린 화면을 거의 힘껏 치듯이 세게 누르는 분들 앞에 앉으면 뇌가 울리더라고요.
'몹시 당황스럽군' 할 시츄에이션이네요.
한국에서 영화볼때 자주 당했었는데, 비행기에서 그럼 정말 괴롭겠네요. ㅡ,ㅡ
승무원에게 말씀하시는게 정답인듯 싶은데요... 혹시 빈자리 있으면 그쪽으로 옮기셔도 되고요. 그래도 안되면 항공사에 컴플레인 하셔서 compensation받으시는게 상책인듯 싶습니다.
추운 겨울, 밤깊은 리무진 버스
깜깜한 버스에서 잠을 청하는 데 들려오던 어떤 분의 고상한 목소리
성지 순례 마치신 감동을 낭랑한 목소리로 핸드폰을 통하여
여러 자매님들께 전하시던 분
히트는 마지막에 어딘가에 전화 하셔서 고등어 값을 물어보셨지요.
밤 깊은 리무진.
아이들이 비행기에 타는게 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이므로 주변 사람들의 inconveience 걱정하지말고 같이 비행기에 따라. 미안해할 필요없다. 음...
팔꿈치로 의자를 탁 칩니다. 상황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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