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늘 질문만 드리는 작은욕심쟁이 입니다..ㅠㅠ
저와 제 가족은 모래폭풍이 부는 사막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건조하죠...
작년 가을 쯔음해서 첫째 얼굴에 벌래 물린 것 처럼 상처가 났습니다.
이게 한달이 지나도 안없어지길래 병원에 갔는데 이래저래 약을 받아다 발라보아도 없어지기는 커녕
점점 더 심해지더니 이제는 상처가 아니라 붉은 반점이 되어서 좀 나아졌다가도 금방 붉게 올라오고...
처음엔 괜찮던 얼굴 반대편까지 이제는 붉어지더라구요.
소아과를 가봐도...
피부과를 가봐도....
매번 비슷한 스테로이드계열 약만 처방해주고 전혀 차도가 없습니다.
아토피 증상 같기도해서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가습기를 틀어주기는 하는데,
저희집 가습기가 구입한지 2년이 넘어가는 가습기라서 내부가 상당히 지저분하더라구요.
Fan이 달린 모델인데 아무리 뜯어보려해도 내부에 Fan을 청소할 수가 없습니다. (먼지가 덕지 덕지)
그래서 아이 건강도 생각해서 이번에 큰맘먹고 가습기를 새로 구입해서 집 거실에 놓으려고 하는데요.
한국 웹사이트에 검색해보니 많은 분들이 벤타를 추천하시더라구요.
그런데 궁금한 점이...
이 가습기를 구입하려는 이유가 24시간 틀어놓아서 집안의 습도를 올리고자 하는 건데요.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수돗물안에 석회질이 많이 들어있어서 초음파 가습기를 사용할 때는 매번 코스코에서 구입한 정수물을 넣었습니다.
수돗물을 넣어서 돌려보니 다음날 아침 온 집안이 뿌~~ 옇게 변할 정도로 뭔가가 떠다니더라구요.
벤타는 가습방식이 ... 뭐라더라... 자연증발(?) 뭐 이런 방식이라는데..
벤타에는 일반 수돗물을 넣어서 사용해도 될까요?
질문의 요지는... 벤타 가습기에 석회질이 많이 들어간 물을 사용해도 되는지가 궁금합니다.
24시간 돌리고 싶은데 정수물 밖에 사용을 못한다면... 좀 많이 힘들 것 같아서요.
경험있으신 분들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같은 의견입니다. 안에 하얀거 끼는데 전용 세척액이 있더라구요..그리구 그 물레방아같이 생긴거 사이에 때같은거 끼면 은근 딱기 힘들더라구요..그리고 가습효과는 별로 없는듯 해요...
1. 가습기는 어떤 제품이든 자주 청소해야 줘야해요.
1주일 아니면 적어도 2주일에 한 번 꼭 세척해주세요.
2. 벤타는 자연증발식이긴 한데 좀 더 독특한 방식이긴 합니다.
그래서 제가 알기로 동량의 물로 더 많은 가습효과를 더 적은 전력으로 만들어 내는 것으로 압니다.
문젠 이 효과를 보기 위해서 벤타 회사에서 제공하는 솔루션을 사서 물에 넣으셔야 하고
얘내 세척제를 사야해서 유지비용이 적은 편은 아닙니다. 그리고 초기 투자금이 꽤 큰편이죠.
3. http://thesweethome.com/reviews/the-best-humidifier/
이 링크 한 번 읽어보시고요. 여기서 가장 추천하는 honey well 모델은 현재 아마존에서 검정색은
$50에 팔고 있으니 이것도 고려해 보세요.
저는 저 벤타의 솔루션을 물에다 넣고 증발시킨다는 것 자체가 건강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의심스러워서 사용을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벤타와 유사한 방식이지만 물에 솔루션을 타지 않아도 되는 타사제품을 사용했었습니다...
아이 아토피 때문에 24시간 매일 돌렸는데요...
저는 한국에 살때 엄청 작은 아파트에 살아서 집도 좁았는데도, 물 증발량이 상당함에도 불구하고 습도를 50% 넘기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디스크 분해 세척은 정말 욕 나올만큼 귀찮고 힘듭니다... 그래도 어쩌겠어요... 아이 건강을 위해 세척도 주기적으로 했습니다.
그런데 집이 넓다면 가습기 한두개 가지고는 습도 안올라갑니다.
커머셜 그레이드 가습기 쓰실게 아니라면 초음파식 싼거 여러개 사서 구석구석 배치해놓고 펑펑 돌리는게 낫습니다.
아니면 커머셜 그레이드 가습기에 들어가는 Vaporizer 만 따로 파는 업체도 있습니다.
그런거 사서 버킷에다가 담가놓고 DIY 가습기 만들어 쓸 수도 있죠. 이 경우는 엄청난 가습량을 싸게 만들어 낼 수도 있습니다.
저도 디스크식 가습기도 써보고 다 써봤는데, 디스크식은 정말 세척할때 욕 나옵니다. 저처럼 게으른 사람은 절대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필터 증발식을 쓰는데 돈은 조금 들지만 정말 편리합니다. 필터는 그냥 가져다 버리고 새것 교체하면 됩니다. 통만 한달에 한 두번 정도 씻어주면 되구요. 물은 수돗물을 쓰면 석회질 많은 지역에는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석회질이 남아요 특히 증발식은. 그래서 Berkey water filters에서 정수된 물을 쓰면 좀 덜하더라구요. 팬시한 것 찾는다고 Oskar도 써 보고 했는데 필터값이 비싸고 증발 능력도 좀 떨어졌어요. 그래서 모양이고 뭐고 난 촉촉한게 제일 좋다해서 산게 허니웰 모델입니다. 이거 가습능력 최고입니다. 아주 건조할때 하룻밤 9갤런 다 날려버립니다. 저도 건조하게 만드는 미국 난방 시스템을 극혐하는데 이것 쓰고 나서 정말 좋아졌어요. https://www.amazon.com/dp/B000G0LDRI/ref=asc_df_B000G0LDRI4848217/?tag=hyprod-20&creative=394997&creativeASIN=B000G0LDRI&linkCode=df0&hvadid=167158153658&hvpos=1o1&hvnetw=g&hvrand=2027305681227790299&hvpone=&hvptwo=&hvqmt=&hvdev=c&hvdvcmdl=&hvlocint=&hvlocphy=9007781&hvtargid=pla-328046806967
지바고님 안녕하세요. 저도 같은 모델을 코스코에서 80불인가 주고 샀는데요.
제 것은 먼지가 정말 많이 껴서요... 일주일에 한 번 닦는데도 물통을 빼면 본체 위에 물 고인 곳에 시커먼 가루같은게 여기저기 끼어 있어요.
물통 가운데에 원통에도 먼지가 얼마나 끼는지... 분사되는 방향을 바꿔주는 동그란 마개 같은 것은 정말 토 나올 정도에요...
제 것만 그런건가 싶어서 여쭤봐요~
아 헷갈리게 썼군요. Pure Guardian 2.0 말씀 드린 거였어요. 죄송요.
1년된 댓글이지만 이거 먼지라고 보기보단 Hard Water에 있는 Mineral Deposit이에요.
Hard Water지역에 사시는 분은 어쩔 수 없어요. 이런 것 보기 싫으시면 아마 더 자주 세척해주셔야할거에요.
패션님 안녕하세요. 제가 바로 그 지역에 삽니다 ㅋㅋㅋㅋ
솔로 닦아도 잘 닦이지 않아서 유튜브 찾아봤더니 식초에 한 시간 정도 담가놨다가 닦으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한 두번씩 (한 달에) 닦아주니 훨씬 덜 쌓이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아토피의 원인이 건조한 공기는 아닐지라도 건조한 환경에서는 아토피 컨트롤이 안되고 상황이 많이 악화됩니다.
저희 아이도 어릴적에 아토피로 고생했는데, 습도를 최소 60% 이상으로 유지해주면 그나마 증상이 덜 나타나서 항상 축축하게 살았습니다.
차 타고 건조한 환경에서 몇시간 이동한다든지 또는 간혹가다가 집 밖에 건조한데 좀 가있으면 얼굴이 난리 났었습니다...
저는 환경쪽은 무뇌한 이지만 혹시 인공 가습기말고 공기 맑게 해주는 작은 식물들과 숯으로 가습하면 어떨까요? 작은 식물이 물을 머금고 있다 자연적으로 공기도 발생하고 습도를 마추는 역할을 한다 읽었는데요, 그럼 석회질 물 성분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요.(혹시 전문가 분들이 틀렸으면 고쳐주세요).
숯을 사용하는건 좋다고 많이 들은거 같습니다. 제가 사용해보지 않아 감히 말씀드리긴 그렇지만 숯은 나름 검증 되었다고 생각되는데요. 아마존에도 chalcoal stick같은건 좀 파는데 공기 정화/제습기라고 나와 한국에서 파는거랑 조금 다른거 같습니다. 한인 슈퍼에선 가습기용 숯이 좀 있는거 같습니다.
작은 식물이 머금고 있는 물의 양은 극히 적을겁니다. 집을 정글로 만들지 않는 이상에는 가습기가 뿜어대는 물의 양과는 비교도 안되겠죠.
저희집은 밤에 잘때 가습기 펑펑 틀어서 습도를 40% 정도 유지하고 있는데 하루밤에 최소 3~4갤런의 물이 사라집니다...
벤타의 장점은 세척이 쉽다는 건데요
뚜껑만 빼고 식기세척기에 넣고 돌리면 됩니다.
세상 편해요.
저희집은 이틀에 한 번 물 갈아주고, 일주일에 한번정도 세척기에 돌려요.
단점은 생각보다 물이 금방 증발되고, 남은 물에 먼지가 많아서 보기 안좋은 것. (그만큼 정화가 잘 된다고 볼 수도 있겠죠)
덜덜거리는 소리가 약간 나요.
기기값이 비싸요.
아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그런데 혹시 세척기에 돌려서 드라이까지 하시나요? 괜히 고열에 플라스틱에 변형이라도 올까봐 걱정되어서요. 구입한지 얼마 되지 않았거든요.
저도 올 겨울 정말 만족하고 있습니다.
저희 집은 센트럴 에어라 뜨거운 바람이 나옵니다. 그래서 겨울에는 엄~~청 건조해요
그래서 가습기는 venta, vornado ultra1... 가습기를 방방마다 틀어놓습니다.
지역이 뉴저지라 수돗물에 석회질이 엄청난거 같아요. 방에 가습기를 틀어놓고 일주일 정도 지나면 거울에 하얀 먼지가 묻어납니다.
이걸 마시면 건강에 해롭진 않을까 걱정입니다. (vornado ultra1은 정수필터가 있지만 무용지물인듯합니다.)
겨울에 센트럴에어에 에어필터가 1달반정도 지나면 필터에 하얀 엄청 껴서 바람이 약해집니다. 거의 1달반에 한번은 갈아주네요.
그래서 잘때 아이들 방엔 히터나오는 구멍을 닫고 라이에이터를 틀고 재웁니다. 아무래도 덜 건조하더라구요
센트럴에어에 직접 설치하는 가습기(?)를 생각해봤지만 공사하시는분이 별로 추천을 안하시더라구요
이것 저것 가습기를 많이 써봤지만 결론은 싼 가습기를 쓰다 버리고 새로 사는게 제일 나은듯합니다. 저 역시 작년부터 그러고 있구요
아무리 깨끗히 청소를 한다고 해도 한계가 있습니다.
venta는 가습기 기능이 생각보단 약합니다(저의 집에 경우...) 그래도 전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와~ 많은 소중한 정보들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내 승인이 떨어지면 뭐든 잘 골라서 빨리 구입해봐야겠네요 ^^
가열식이 석회를 날리지 않아서 좋은거 같구요 (초음파로 하는거 틀고 몇일 지난 후 바닥을 손으로 쓱 밀어보면 하얀 석회가루가 보이더라구요).
일주일에 한번은 청소해줘도 석회가 많이 끼어서 저희는 그냥 싸고 튼튼한걸로 1-2년쓰다 고장나면 다시 사는데
이번에는 아래걸로 샀습니다.
https://www.target.com/p/honeywell-filter-free-warm-mist-humidifier/-/A-14114735#lnk=samet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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