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토요일에 와이프가 친구차를 타고 가던중
신호에서 정차중일때 다가오던 뒷차가 친구차를 들이박아 5중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친구 차는 SUV라 뒷범퍼가 가라앉은 것 말고 외관상 큰 이상은 없지만 (주행중 이상한 소리가 나서 지금은 수리맡겼다고 하네요)
들이박은 현대 세단은 앞부분이 완전히 박살이 났다고 합니다. 에어벡은 당연히 터지고 차에서 연기도 났다고 하네요.
다행히 친구나 와이프나 충돌시 충격받은 것외에 외관상 다치지는 않았는데
친구는 뒷목이 아프다고 하고 와이프는 이빨과 뒷목, 허리가 아프다고 하네요.
경찰리포트는 현장에서 다 끝냈고 들이박은 차가 100프로인걸로 결론난 걸로 압니다.
제가 궁금한건 이후 처리인데..
와이프 친구 남편되는 분이 자동차 매니아입니다.
친구나 와이프나 일단 그 남편이 하라는 대로 하고 있는데요. (참고로 친구네는 미국인입니다)
우선 어제 카이로프랙터에서 진찰을 받아 (whip lash 경추 손상) 한달 치료를 진단 받았습니다.
진찰받은 카이로프렉터에서도 자기네가 추천하는 변호사가 있다고 빨리 고용하라고 한다고 하네요.
친구나 카이로프렉터 사람 말로는 어차피 보험회사에서 다 지불해주기 때문에 변호사 고용한다고 저희쪽에서 따로 비용이 나가는건 아니고
변호사고용하면 카이로프렉터까지 통원하는라 발생한 시간, 교통비 등도 같이 보상받을 수 있다고
하는게 좋다고 하는데요.
변호사까지 고용해야하나요?
제가 직접 여기저기 물어보며 알아보면 좋을텐데 요새 일이 바빠서 따로 시간내기가 쉽지 않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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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그리고 차는 친구차라 저희쪽은 와이프만 다친건데..
저희쪽 자동차 보험회사에는 연락할필요는 없는거죠?
변호사를 고용하는건 택할 수 있는 하나의 선택 입니다. 혹시 사고 후 처리및 settle을 직접 해보신 경험이 없으시면 변호사 사시길 추천합니다. (만약 그런 경험이 있으시다면 이미 변호사한테 먼저 연락하셨을것 같아요.)
친구분은 벌써 변호사를 선임하셨다면 같은 변호사를 이용하시는것도 한가지 방법아닐까요? 빠른 쾌유빕니다
저도 이 방법 추천드려요.
선임하시는거 추천드립니다. 저도 예전에 그냥 제가 혼자 핸들하다가 치료받는 기간이 길어지고 하니 (상대방 100프로 과실) 처음엔 천사같이 "너가 필요한 만큼 얼마든지 치료 받으렴" 하던 상대방 보험사 직원이 점점 재수없게 변하는걸 보고, 통화할때마다 싸우고 스트레스 받으니 뒤늦게 변호사 선임했습니다. 너무 편하더군요. 직접 통화하고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으니. 벌추님이 위에 말씀하신 것 처럼 치료 비용이니 온갖 든 비용을 1이라고하면 3배 청구해서 1은 비용처리하고 1은 합의금조, 그리고 나머지 1은 변호사 성공수수료로 하더라구요.
콜렉터님 보험회사에는 연락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다만 case settle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는데 이때까지 병원(카이로프랙터) 측에서 bill 을 defer 안해 줄 수도 있습니다. 과실이 0:100이라서 금방 끝날것 같긴 합니다만, 만약 그렇다면
- 본인이 돈낸 뒤 나중에 reimburse받기 (spending?)
- 친구 차의 MedPay이용하기
- 본인 건강보험으로 처리하고 나중에 보험사에서 at faulty party한테 받기
정도로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이 모든게 중간에 변호사가 교통정리 해주면 훨씬 수월합니다.
그리고 카이로프랙터와 변호사가 서로 가까운 관계라면(서로 추천해주는) 변호사가 카이로프랙틱 빌에서 어느정도 할인을 받아줘서 최종 보상금액을 살짝 올려 줄 수 있을 겁니다. 또 bill pay도 case settle까지 걱정 안하셔도 될거고요.
자세한 답변들 감사드립니다. 친구 변호사와 카이로프렉터 추천 변호사와 고민을 했는데. 와이프가 변호사에게 사고에 대해 이것저것 설명하는걸 꺼려해서 이미 상황을 다 알고 있는 친구 변호사로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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