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레 한국에 온 가족이 나갈 계획을 세우느라 밤잠을 설치는 빚진자입니다. 발권부 선생님들의 번뜩이는 지혜가 절실히 필요하여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출발도시는 STL 이고요, 한국에 3월말에 가서 2주정도 머무는 일정을 알아보고 있는데, 목표는 최소한의 마일리지로 4인가족(3살, 1살 포함) 돈 안들이고 한국 다녀오기입니다. 아이들이 있어서 시카고 거쳐가는 아시아나 밤비행기가 제일 ideal한 옵션인데, 가는 일정은 UA 마일로 아시아나 타고 시카고 거쳐서 가는 표가 있는데, 돌아오는 일정(3월 26-28)은 시카고까지는 마일로 해결이 되는데, STL 까지는 마일표가 많이 안보이네요. UA로 아시아나 타는 방법, KE 타고 시카고까지 와서 편도만 레브뉴 하는 방법, 알라스카로 AA 타는 방법말고, ICN에서 STL 까지 돌아오는 다른 루트가 있을까요? 전 여정 이코노미 좌석입니다.
보유마일은
UR : 220000
Alaska : 120000
머리나쁘면 고생이라고, 똑같은 일정(혹여 오픈될까..) 매일매일 들여다 보느라 몸이 밤마다 고생하네요.ㅜㅜ
안녕하세요. 세인루이스 사신다고 하셔서 반가운 마음에 댓글달아요. 전 발권부 고수는 아니지만 센루이스에서 마일리지로 한국왕복표는 여러 번 끊어보아서요-
AA, JAL, DELTA, KE, OZ 등등 다양한 마일리지로 가족들을 초대하고 저도 나갔다와봤는데요, 일단 아이들이 있으시니까 국적기 (전 대한항공 강추요!) 추천하고 싶고요. 돌아오는 길이 특히 고민이신 것 같은데 대한항공으로 시카고까지 오는 표 자리가 있다면 시카고에서 세인루이스까지는 UR을 BA로 옮기시거나 alaska마일로 국내선 마일리지 표 끊으시면 어떨까 싶네요. 한명에 7.5k 이고 1살 아기는 무료이니 7.5*3=22.5k 마일이 추가로 들겠네요. (이 구간은 늘 자리가 많아요) 레비뉴가 싸면 레비뉴 표도 괜찮아요.
그리고 분리발권 하실경우 짐이 문제인데 최악의 경우에는 시카고에서 짐을 찾아서 다시 부치셔야 할거예요. 그런데 제 경험으로는 인천공항 출발시 대한항공에서는 항상 through-checkin 해주셔서 aa로 세인루이스까지 짐 연결돼서 왔었어요. 아 그리고 대한항공 스케쥴이 바뀔경우에 분리발권된 표를 책임져 주지 않으니 그것도 좀 문제이긴하죠... 이제까지 저희는 그런 경우는 한번도 없었지만 그것때문에 시카고 1박하고 오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세인루이스에서 성인만 움직이실 때는 Delta 항공편이 유용한 것 같아요. 자리도 여유있는 편이고, 비행시간도 짧고요.
정보 감사합니다~ 분리발권은 항상 case by case 라서 조마조마 하네요.
발권 후기 업데이트 합니다. 아이들이 있어서 최대한 직항으로 알아보느라 머리가 아팠는데, 결국엔 마일로 최단거리/시간으로 오기는 힘든걸 알고 일정을 좀 수정했네요.
STL LAX : SW 편도 (1인당 SW 9800 포인트)
LAX-ICN
GMP-HND: KE 이원구간 (1인당 KE 35k)
NRT-STL : AA (1인당 AS 25k)
4인가족 총 180k miles plus $800(taxes and infant 10% charge) 으로 한국가는데, 엘에이랑 일본도 잠깐 구경하게 됐네요. 한가지 데이타는 AS 발권시 infant lap child 구매는 operating carrier (저희 경우에는 AA) 에 따로 전화해서 발권해야 한다입니다. 에이젼트들이 잘 모르더라고요.
이번에 4인가족 발권하면서 느낀건
1. 마일 발권은 한달전에 하는게 아니다. 안그래도 머리아픈데 close in fee 등 생각할게 더 많아짐. 발권은 빨리빨리.
2. 마일 발권은 상의해서 정하는게 아니고, 보이면 우선 발권해야지 두번 세번 보다간 자리가 없어진다. 하룻밤 사이에.. 생각은 짧게, 행동은 빠르게.
3. 돈 조금 들더라도 머리 아프게 몇날 몇일 씨름하지 말고, 모르면 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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