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에 거주하는 마모인입니다. 2주전에 출근하던중에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편도 2차선인 도로에서 주행중에 10미터 앞에서 유턴하던 차량이 stop sign에 멈추지 않고 튀어나와 충돌하게 되었네요 (차량 2라고 지칭)
10미터 남겨놓고 멈출것 같던 차량이 속력을 높이며 나왔습니다 (해당 진행도로에 있던 운전자 2명이 증인).
아무래도 제동거리가 안되다 보니 최대한 피한다고 핸들을 꺾었는데도 충돌하게 되었네요. 충돌한 지점이 4방향 교차로라 오른쪽에 stop sign에서 기다리고 있던 차량 (차량 3라고 지칭)과 충돌하고 멈췄습니다.
불행중 다행히도 (현대차임에도 불구하고) 에어백이 터져서 사고당시 순간 기절한것 재외하고는 부상은 없습니다.
사고당시에 나올려고 하여도 몸이 말을 안들어서 지나가던 분들이 (진술해주신 분들) 차문을 강제로 열고 도로로 끌어내주셨습니다.
경찰차들과 앰뷸런스가 출동하여 저와 차량2 운전자는 ER로 이송되었습니다. 차량2 운전자 분은 사고후 3일간 혼수상태에 있다가 수술후 깨어나셨다고 하네요.
지금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지난 2주간은 제 차량도 못보고 그저께 참관하게 하였습니다 (물품은 아직도 못가지고 나옵니다).
경찰쪽에서는 차량2 가 stop sign안지킨것에 대한 진술은 확보하였는데 당시에 제가 제한속도를 준수하였는지 정확하지가 않다고 현대에서 특수장비로 정보를 뽑아내야 된다고 합니다 (차후 3주 소요 예정).
당시에 운행중인 도로가 40마일 리밋이었는데 제가 주행속도가 50이하는 확실한데 40이하 였던지는 기억이 나질 않네요 ㅠㅠㅠ..
제 주행속도가 40이상으로 갈시에는 차량 2 운전자가 법규위반이라도 제가 책임을 저야한다고 합니다.
1. 지금까지 변호사 선임을 하지않고 있었는데 지금이라도 변호사를 선임할까 생각중인데 어떻게 생각하나요?
2. 밑에 차량 사진이 제차량 (리스, 현대 쏘나타 2016.03, 7500마일 주행) 사고후 사진입니다. 지인들은 전손처리 갈것 같다는데 그경우 리스 처리는 어떻게 되나요?
[사고전에는 기스도 없던 차량입니다... ㅠㅠ]
3. 차량 2와 차량3도 상태가 비슷하여 전손처리 갈것 같은데 제 주행속도가 40이상으로 나오면 제가 다 책임을 지게 될까요?
[차량 2는 일반인, 차량 3은 학교 (본인 재학중인 대학교) 소속입니다]
부모님은 몸 안다친것으로 천운이라고 하시는데 차후에 어떻게 처리해야될지 감이 오질 않습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
아이고, 많이 안 다치셨다니 다행이네요. 저는 잘 모르지만, 토잉 차원에서 댓글 남겨봅니다. 잘 해결되기를...
정말 심한 사고였네요. 자카르트님은 기절까지 하셨고 상대방은 혼수상태에서 깨어났다니...그래도 많이 안다치셔서 참 다행입니다. 이 정도 사건이면 유능한 변호사를 선임하는 것이 중요할 거 같네요. 그런데 스탑사인을 어긴 것 보다 몇 마일 스피드 오버한 것에 책임을 묻는 것은 좀 not fair 해 보이네요.
오마이갓. 이건 큰 사고인데요? 기절까지하시고 정말 생각만해도 아찔합니다. 부모님은 곁에 계시는건가요? 혹시 한국에 계신다면 부모님도 안절부절 걱정 많이 하실꺼 같아요. 물론 옆에 계셔도 걱정하시겠지만요. 저도 변호사 선임한다에 동의합니다. 제발 잘 해결되시기를..
많이 안 다치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stop sign을 안 지키는게, <10 miles speed limit을 초과 한 것 보다 더 심한 violation 같은데,
저는 잘 이해가 안 되네요.
리스 차량에 대한 사고로 total loss되면,
보험회사의 'appraisal value ($)' - '현재 tradeoff value ($)' 했을때
이 금액이 만약에 '+' 이면 자카르타 님께 $(+)를 보내줄꺼고요,
만약에 '-' 이면 $(-) 을 리스 파이낸스 회사에 보내야 합니다.
다만 '-' 이어도 gap insurance가 있는 경우에는 이 insurance 로 $(-)를 페이 하실 수 있습니다.
많이 놀라셨을텐데, 빨리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차는 둘째치고, 사람이 많이 다친것 때문에 sue가 있을 가능성이 커보여요.
수술, 혼수상태였으면 저쪽에서도 심각하게 나올 것 같네요.
좀 좋은 변호사가 필요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잘 해결되시길 바래요.
꼭 변호사가 필요할거 같습니다. 상대방에서도 변호사를 선임할 가능성이 높으니 작성자도 빨리 변호사 선임하시고 그전까지는 경찰이나 기타 상대방 보험등에
연락이 와도 50마일 미만인거 같다 40마일 조금 넘은거 같은데 등 불확실한 진술은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변호사 선임하기전까지 잘 모르겠다 생각해보고 다시 연락하겠다등으로 피하세요.
어이쿠...ㅜㅜ 큰일날뻔 하셨네요... 빨리 변호사 선임을 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미국에서 사고나면 골치아픈일이 너무 많아서 한국에서 블랙박스 사와서 달아노니깐 맘은 정말 편하더군요.... 잘해결되시길 바래요..
큰 부상은 없다고 하시니 정말 다행입니다. 그래도 기절까지 하셨는데 윗분들 말씀대로 꼭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선임하시고 병원을 가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제라툴A님 말씀처럼 불확실한 진술은 절대 하지 마시고 꼭 선임한 변호사를 통해서만 사고상황을 진술하세요.
자카르트님이 스탑사인이 없는 도로에서 주행중 차량 2가 스탑사인을 위반하고 튀어나와 충돌을 피하려고 했는데 제동거리가 너무 짧아서 차량 2랑 먼저 충돌을 하고 차량 3이랑도 충돌한 사고인가요? 제가 이해한게 맞다면 일반적으로 스탑사인을 위반한 차량 2의 잘못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비슷한 사고 경험이 있는데 제 경우에는 차량 3은 없었습니다. 제가 스탑사인이 없는 도로를 주행중 스탑사인을 위반하고 튀어나온 차량과 충돌을 했는데 저 역시 피하려고 했으나 제동거리가 짧아서 제가 상대방 차를 들이박았습니다. 경찰관이 상대방한테 100% 과실이 있다고 말해주었고 혹시나 해서 변호사한테 물어보니 저한테 Right of way가 있기때문에 100% 상대방 과실이라고 했습니다. 당연히 상대방 보험에이전시도 100% 과실을 인정했습니다. 물론 제 경우는 큰사고가 아니었기에 변호사 선임하지 않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와 엄청 큰 사고였네요.. 후유증 없이 잘 회복되길 바랍니다.. 좋은 변호사 만나서 잘 처리되면좋겠네요. 이정도면 명백한 상대방 과실 아닌가요..
무조건 변호사와 함께 하세요.
그리고, 지금 괜찮으시더라도 꾸준히 체컵하셨으면 합니다.
교통사고 전문변호사를 알아 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누구의 잘못이였던지 간에 차량3의 잘못은 아닌 관계로 차량3의 운전자는 자카르타님, 또는 차량2의 운전자에게 클레임을 할 수 있습니다. 심각히 생각하셔야 할게 미국에서의 인명 피해는 몇년씩 가는 후유증에 대한 보상 문제가 아주 크므로 지금 당장 안아프다고 다 끝나는게 아니거든요. 차량3의 운전자가 나중에라도 변호사를 고용해서 피해 보상을 신청 할 수가 있습니다.
다들 댓글과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변호사 만나보니 아직은 준비할 단계가 아니고 과실책임이 나온후 법정책임을 가리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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