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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플로리다 - Hyatt Regency Coconut Point & JW Marriott Marco Island

macaron | 2017.03.02 07:36:2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사진 없는 플로리다 후기입니다.

원래 사진을  안찍어서요 ㅠㅠ 저번에 좋은 딜이 있어서 고프로도 장만해서 가져갔는데 꺼내지도 않았어요 ㅠㅠ

 

연초에 플로리다에  일이 생겨서 연말을 southwest Florida에서 보냈어요.

Hyatt Regency Coconut Point 2박: cat 4 – 15,000 point/night

JW Marriott Marco Island 1박 ( Marriott Marco Island): cat 9 – 45,000 point/night

 

일은 올랜도에 있었지만 남쪽까지 가게  계기는 바다에 가고 싶었고 겨울이라 그나마 따뜻한 남쪽을 선택했어요.

원래는 마이애미도 보고 에버글레이즈도 보고 마르코 아일랜드도 가고 싶었는데 동선도 그렇고 제가 하고 싶었던 에버글레이즈 투어 (마일모아에서 후기 보고 하고 싶었던투어 ㅠㅠ)  싫다는 말에  열심히 공부를 해보다 아예 남서쪽에만 있기로 결론을 내렸어요.

왜냐하면 제 1 목표는 마르코 아일랜드였기 때문이죠. 마일모아에서 마르코 아일랜드 후기들을 보고 정말 좋다는 말씀에  가보고 싶었거든요.

그리고 제게 중요했던건 새해에 불꽃놀이를 보는거였어요. 연말에 플로리다까지 놀러가는데 어떻게 하면 새해를 보람차게 맞을까 고민해봤는데 불꽃놀이가 가장 보고 싶더라구요. 워낙 좋아해서요 ㅎㅎ

그래서 폭풍검색을 해봤는데 마르코 아일랜드는 없고 근처 네이플스 바닷가에서 하더라구요. 그래서 네이플스에 있는 리츠칼튼에 갈까도 고민을 했어요. 포인트가 너무 많이 들어가서 고민이 됐지만 연말에 코트야드 같은데서 자기는  싫더라구요 ㅎㅎ

 

어쨌든 그렇게 고민에 고민을 하면서 호텔들을 찾아봤어요. 제가 집중적으로  체인은 Marriott, spg, Hyatt 이렇게였어요. 

셋다 저희 중에 적어도 한사람은 최상위 티어를 가지고 있거든요.

사실 마일모아에 이것저것 물어볼까 고민도 했지만 도움 드리는거 없이 질문글을 올리는게 너무 죄송해서 그러지는 않았어요.

 

서두가 너무 길었죠? 그래서 고민 끝에  일정은 위에 올린것과 같이 코코넛 포인트 2 마르코 아일랜드 1박이 됐어요.

 

Hyatt Regency Coconut Point

이쪽에 Hyatt Coconut Plantation 이라고 Hyatt Residence Club 있는데 여기는 2 포인트라 고민 없이 리젠시로 했어요.

여기를 선택한 이유중 하나는 워터파크에 비할수는 없겠지만 얼마전에 수영장쪽을 크게 공사해서 워터슬라이드도 만들고 lazy river 만들고 많이 좋아졌다는 점이었어요.

 

방은 완벽하게 바다를 바라보는쪽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발코니에 나가면 옆으로 보이는 쪽이었어요.

 

제가 여기에 12 30, 31 묵었는데 손님이 많았는지 아침에 라운지에 사람이 너무 몰린다고 1층에 있는 식당에서 full breakfast(부페) 먹어도 되고 까페에서 간단한 아침을 먹어도 된다고 하면서 쿠폰을 주더라구요.

그래서  잡았다 하면서 아침은 레스토랑에서만 먹어서 아침 라운지는 어떤지 모르겠어요밑에서 먹은 아침은 좋았어요  주고는 절대 안먹겠지만  빵빵하게  먹었답니다.

라운지는 30 저녁에 디저트 타임에 가고 31 저녁 타임에 갔는데 디저트는 그저 그랬고 저녁시간 때는 생각보다 좋아서 거기서 저녁 해결을 했네요윙도 나오고 초밥도나오고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었어요 ㅎㅎ

 

31일에는 늦게 일어나서 늦장 부리다  먹고 호텔 구경하고 방으로 돌아와서  갈아입고 배타러 갔어요얘네가 맞닿아있는 바다가 없어서 배로 바닷가에 데려다 주고 데려 오고 하는 서비스가 있거든요그래서 다녀오긴 했는데 물이 너무 차가워서 ㅠㅠ 그냥 앉아만 있다 왔네요 ㅠㅠ

 

그러고는 수영장에 가서 놀았어요아이들을 위한 조그만 슬라이드도 있지만 어른들이   있는 바디 슬라이드랑 튜브 슬라이드도 있어요근데 이건 5시쯤에 끝나요.

 

제가 새해에 불꽃놀이 봐야한다고 했죠네이플스의 문제는 12시가 아닌 7시반인가 8시반에 한다는거였어요저는 해피뉴이어 하면서 불꽃놀이 보고 싶었는데 ㅠㅠ 그래서검색해보니 포트 마이어스에서도 하더라구요다운타운쪽에서도 하고 바닷가에서도 하고.. 원래는 네이플스 가서 보고 포트 마이어스 가서 보려는 생각이었는데 늦장 부리다보니 시간이 안되고 동선적으로도  아니어서 포트 마이어스를 가기로 했어요다운타운을 갔는데 생각보다 주변이 초라(?)하고  중요한건 주차  곳이 없었어요그래서조금 빙빙 돌다가 바닷가로 차를 돌렸어요..;;

이곳도 주차할 곳이 넉넉하지 않았지만  멀리 어떻게 차를 세우고 바닷가로 갔는데 사람은 정말 정말 많았어요어쨌든 그렇게 가서 사람들이 날리는 연등을 구경하다 불꽃놀이를 보고호텔로 돌아왔어요.

 

1일엔  늦장 부리며 하루종일 호텔에서 놀았어요애들같이 놀다가 마르코 아일랜드로 이동!

 

JW Marriott Marco Island

제가  호텔 이름이 바뀐 첫날 갔어요근데 그렇다고  다른건 없었고 그냥 어떤건 아직도 Marriott이라고 써있고 어떤건 JW 바뀌어 있고 그렇더라구요.


제가 Platinum Premier (플랫도 아니고 플랫 프리미어!) 인데 사실 여태까지 이거 달고 혜택 본게 전혀 없었거든요저는 여태까지 수년간 플랫 달고 스윗으로 업그레이드 받아본게  한번그것도 스프링힐이었나 정말 별볼일 없는 시골에 있는 $90짜리 호텔에서 받아본게 다에요 ㅠㅠ 근데 이번에는 호텔측 VIP Coordinator한테 이메일이 왔더라구요 필요한건 없니  궁금한건 없니 이렇게요그래서  좋은거   있으면 정말정말 좋겠어요 하고 답변을 보냈더니 바다   있는 방으로 노력해보겠다고 했어요그래서 사실  기대를 하진 않았는데그랬는데바다가 보이는 코너룸으로 준거에요!! 아니 발코니가 wrap around 였어요사실 화장실은  사이즈에 비해 정말 작았거든요여태 가본 호텔 화장실 중에 가장 작았었는지도 몰라요근데 정말  하나는 끝내주더라구요그리고 발코니그게 정말 너무 좋았어요거기 누워있고 앉아있고체크아웃 하기가 너무 싫었어요.

 

하지만 바다는 역시나 차가웠고 ㅠㅠ 조개껍질 조금 줍다가 수영장에서 놀았어요물론 parasailing 등등   있는 액티비티는 많긴 했는데 어쩌다 보니 그냥 수영장에서만놀았네요 ㅎㅎ 그리고 플래티넘은 스파 시설을 공짜로 이용할  있다는 후기를 보고   있는건  해봐야 된다는 마음으로 갔는데 그런데 처음 가서 어떻게  줄도 모르고  뻘쭘했어요근데 그냥 사우나랑 스팀룸월풀냉탕이렇게   있는거더라구요그리고 남자쪽 따로 여자쪽 따로 있어서 커플이 가시기엔 안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여기는 라운지가 없어서  사드셔야 되는데 아침이 buy one get one free라서 그냥 가서 먹었거든요근데 다른 호텔보다 비싸기도 하지만 팁까지 붙여서 나오더라구요그것도 무려 18%였나 20%였나부페였는데 말이에요그래서 생각보다 훨씬 비싼 아침이었어요.

 

나가서 먹은건 한번 밖에 없어서 정보가 많이 없지만  VIP Coordinator한테 받은 정보를 올릴게요.

 

CJ’s on the Bay -  On the water and has a nice atmosphere. They offer a good variety on the menu with seafood and steak options.

Da Vinci’s - Great Italian restaurant within walking distance of the hotel, there are also a few other restaurants in that plaza (MarcoWalk) if you would like to walk to dine.

Finn Bistro - Terrific for a nice seafood dinner, it is ranked the #1 restaurant on the island.

Snook Inn- Very popular restaurant with a nice outdoor area with a water view.

Little Bar – Located in Goodland, FL about 15 minutes from the hotel. Does not look like much from the outside or inside but the food and service are terrific. In my opinion, best seafood you will find anywhere around.

 

저는 여기서 다빈치 갔다왔는데 맛있게  먹었어요.

 

그리고 한가지 약간 불편했던 점은 주차물론 발렛파킹을 하실 수도 있긴 해요셀프파킹 (이것도 유료 호텔 맞은편에 있는 주차장에 하시면 되는데 호텔 언덕이 심해서짐은 내리고 주차하러 가시는게 좋을거에요.

 

전반적으로  좋았지만 바다에 들어갈  있을만한 때에 오는게  좋을거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JW 오션뷰에서  풍경은 잊지 못할거 같아요하지만 하얏 코코넛 포인트는 가성비 굿!

둘다 제가 늦게 예약을 해서 그런지 몰라도 $400 훨씬 넘는 (택스 포함하면 $500 넘었을거에요호텔들이었어서 포인트가 있음에 감사했어요.

 

이걸로  후기는 마무리 되는거 같아요너무 허접하고 왔다갔다 한거 같은데 그래도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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