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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Update #5, 2/2/20) Airpods 3년차 + 1,2세대/프로 + 애플케어플러스 리뷰

kaidou | 2017.03.03 04:48:2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놀랍게도 이 글을 쓴지 벌써 3년이 다되가네요.

에어팟이 나온지 벌써 3년이 되었는데 이제 어느새 애플의 매우 강력한 웨어러블 기기로 변신했습니다. 어디를 가던 에어팟을 한쪽이나 두쪽 끼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으며, 심지어 크리스마스/땡스기빙 선물로 1위를 차지하는 수준이네요.

 

아마 1세대 에어팟 관련 마지막 글이 될듯 합니다.

 

바로 밑에 작년 3/2/2019 소감을 올렸는데, 그때보다 배터리가 더 많이 안 좋아졌습니다. 

물론 제가 꾸준히 사용한 이유이기도 하지만, 이 작은 콩나물의 배터리도 거의 수명이 다되간다는 거겠죠.

 

설마 에어팟을 중고로 사시는 분을 없을거라 믿고 (조금만 사용해도 귀지같은게 묻고 등등...정말 왠만하면 중고로 사시는건 말립니다 ㅜㅜ;;;), 간단한 에어팟 가이드를 작성해봅니다.

 

소소한 업데이트는 있을지 몰라도 큰 틀에서 보자면 에어팟은 총 3버전이 있습니다.

제가 현재 가지고 있는 1세대 에어팟 (케이스 무선충전 불가) - 2017년 3월에 데뷔.

케이스 무선충전이 가능하면서 배터리에 아주 약간의 개선이 생긴 2세대 (+ 무선 충전이 없어도 2세대로 개선이 되긴 했습니다)

그리고 다들 아시는 노이즈캔슬링+약간의 방수기능이 생긴 3세대 프로 입니다.

 

아마 이제 1세대를 사시는 분은 없을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프로'와 '일반 (무선충전 있는)' 에어팟을 놓고 많은 고민을 하실거라고 봅니다.

 

가장 중요한 프로와 일반의 차이점을 나열하면 이렇게 됩니다.

  •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ANC) 기능이 있습니다. 프로의 ANC 기능은 조절이 가능합니다.
  • 방수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물론 물속에서 수영하며 들으라는 건 절대 아니고, 가벼운 빗물이나 땀 정도가 방수가 되는 수준입니다. 
  • 이어팁이 여러개가 들어있습니다. 일반 에어팟은 귀가 제대로 안 맞는 분들이 꽤 많았을텐데요, 에어팟 프로의 경우는 오디오 테스트를 통해서 각자에게 맞는 최선의 세팅을 취할수 있습니다.
  • 이 부분은 저도 잘 모르는 내용인데, 압력을 낮추는 기능이 있습니다. 오래 듣다 보면 아프거나 아니면 귀가 좀 불편하게 느껴지는게 있다면 일반 에어팟의 작은 압력이 귀안으로 들어가서 입니다.
  • 큰 차이는 안난다고는 하지만 음질이 약간이지만 더 좋아졌습니다. 아마 ANC 기능이랑 관련이 있는걸지도 모르겠습니다.
  • Adaptive EQ 라는 기능이 생겼습니다. 아마 볼륨을 알아서 조절해주는 기능인듯 합니다.
  • 사이즈가 좀 더 작아졌습니다. 
  • (가장 큰 차이점인) 가격이 달라졌습니다. 일반 에어팟은 $159, 무선충전 에어팟은 $199인데 비해서 에어팟 프로는 $249 입니다.

 

언제나 제가 쓰는 스타일인 추천목록 갑니다.

 

에어팟을 새로 경험해보고 무선충전/ 노이즈캔슬링 등 다 필요없다 - 일반 에어팟을 (반드시) 할인받아서 사시기 바랍니다. 당장 아마존 MR 오퍼만 잘 사용하시고 할인 찾으셔도150-180불대에 구매 가능하실 겁니다.

 

노이즈캔슬링을 비롯한 최고의 에어팟을 원한다 - 두말 할 필요 없이 에어팟 프로입니다.

 

무선충전 에어팟은 뭐냐? 라고 물으시면..전 어중간하다고밖에 답변을 못 드리겠습니다.40불의 차이가 겨우 무선충전, 그것도 케이스만 가능하다면 제 견해로는 그다지 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그럼 여기서 애플케어+ 를 결정해야 하는데요, 이게 웃기게도 일반이던 무선충전이던 프로던간에 무조건 $29로 가격이 동일합니다.

AC+를 하시게 되면 1년 기본워런티가 2년 워런티로 바뀌게 되고, 만에 하나 기기가 망가지면 한쪽당 $29에 교환을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에어팟은 망가진다기 보다는 잃어버리는 경우가 더 많을수도 있는데, 안타깝게도 AC+는 분실의 경우는 보상을 해주지 않습니다.

 

제가 샀었던 에어팟1세대는 AC+가 없었고, 2년정도 된 시점에서 배터리가 많이 나빠졌던지라 워런티 혜택도 제대로 못 받았습니다. 

 

아멕스같은 워런티를 연장해주는 카드로 구매하신다면 꼭 AC+를 안사셔도 될거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만약 집에 강아지가 에어팟을 물어뜯을거 같거나, additional peace of mind가 필요하시다면 AC+ 를 구입하셔도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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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이라서 간단히 씁니다. (3/2/2019)

 

제 에어팟이 이제 2년차인데 배터리가 심각하게 안 좋습니다. 한시간 쓰면 콩나물들 배터리가 앵꼬가 됩니다. 

결국 이년 정도 쓰면 수명이 다되가는게 느껴지네요. 

 

 

3월말에 에어팟 다음버전에 대한 전망이 매우 강력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사실 분들은 기대해보셔도 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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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이 생겨서 아이폰들을 다 처분하고 잠깐 임시로 갤럭시 S8 쓰는중입니다. 얼마전에 뜬 $330불 딜을 이용해서 구했습니다 .한국에서 티머니가 되리라는 소망이 있었지만 안된다는 얘길 듣고 좀 실망하긴 했습니다 (삼성페이 자체는 한국에서 가능하다 해서 여전히 값어치는 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아이폰이 없어진 관계로 애플워치는 예쁜 쓰레기가 되었고, 에어팟은 잘 모르겠더군요.

그래서 시도를 해봤습니다.

 

사용하시는 분들은 아시다시피 에어팟은 애플제품이랑 최고의 싱크를 보여주는 무선 이어폰인데요, 갤럭시를 비롯한 안드기기에서도 결과부터 말하자면 작동이 잘 됩니다!!

 

정말 놀라운 건 블루투스로 페어를 하고 나니, 아이폰 쓸때랑 거의 똑같은 사용경험을 하는 중입니다. 

 

여전히 가능한 것

  • 귀에 장착하는 순간 익숙한 효과음과 함께 바로 페어가 됩니다.
  • 왼쪽 더블탭은 플레이/스탑 (아이폰은 시리입니다), 오른쪽 더블탭은 음악 넘기기 (아이폰과 동일)이 여전히 됩니다. 이건 매우매우 놀랍습니다.

갤럭시로 옮김으로써 못 하게 된 거

  • 에어팟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 확인은 불가능합니다.
  • 더블탭 용도변경이 불가능합니다. 아무래도 저번폰에서 쓰던 기능 그대로 옮겨진 것 같습니다.
  • 당연한 말이지만 시리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에어팟으로 갤스8까지도 무난하게 사용이 된다는 점, 매우 높게 점수를 주고 싶네요.

연말까지는 이걸로 버틸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이제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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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겨지지 않지만 에어팟 쓴지 거의 1년이 다되갑니다. 아마 마지막이 되겠지만 약간의 업데이트를 더 해자면..

 

  • 에어팟 케이스의 케이스가 생각보다 좋습니다. 특히 고무재질같은거라면 미끄러지지도 않고 많은 도움이 됩니다. 
  • 여전히 땀이 많이 나는 운동을 하면 미끄러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추운 겨울에 후드같은걸 쓰면 귀에 꽂은 에어팟이 떨어질때도 있습니다. 이건 주의하셔야 합니다. 아마존같은곳들을 보면 좀 더 고정을 시켜주는 여러가지 물건들을 팔긴 하다만 케이스에 안 들어갑니다 (.....)
  • 가끔 상대편쪽에서 전화음질이 안 좋다고 합니다. 배경에 울리는 소리가 난다고 하는데.. 조용한 곳에서 하면 몰라도 바깥에, 특히 바람이 불거나 할때는 에어팟 통해서 통화하는 건 자제하시길 바랍니다.
  • 물량은 이제 다 풀렸지만 나온지 1년이 넘은 건데도 불구하고 할인이 거의 없습니다. 슬릭딜에 아주 가끔 할인이 뜨긴 하는데 그것도 10-20불 할인이 전부입니다.
  • 2세대로 무선충전이 가능한 케이스가 나온다고 하는데 굳이 그걸 살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1세대가 있으시다면).  어차피 충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거든요.
  • 아이폰과 연동시킨 다음에 왼쪽 오른쪽 제스쳐 설정이 가능합니다. 제 경우는 왼쪽 두번톡톡은 시리, 그리고 전화 끊기, 오른쪽 두번톡톡은 다음 음악 재생/음악 재생 시작 입니다. 매우 유용합니다.
  • 이게 자석이 있어서 그런지 아주 작은 쇠조각들이 조금씩 보이곤 합니다. 아직까지는 제대로 된 관리를 안했는데 좀 더 심해지면 청소를 해야 할 것 같긴 합니다. 듣기로는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이것들을 지울수 없다고 하네요.
  • 애플 기기 아니어도 사용은 가능하지만 그렇게 되면 그저 단순한 무선 이어폰으로 끝나게 됩니다. 안드 쓰실 분들은 그냥 사지 마세요.

1년 사용의 마지막 결론을 내려보자면, 만족합니다. 가격은 싸지는 않지만 거의 모든 사람들이 만족합니다. 특히나 7처럼 헤드폰 잭을 없앤 파렴치한 아이폰 계열들이랑은 최고의 궁합을 이루게 됩니다. 다만 지금 사실거면 쪼금만 기다려보시길 바랍니다. 2세대 곧 나오니깐요 (1-2달내로 나온다는 꽤 신뢰성 있는 루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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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을 사용한 지 벌써 한달이 넘었습니다. 예전에 썼던 글이 생각나서 이렇게 한달후기를 업데잇 해봅니다.

밑에 제가 쓴 장점을 좀 수정하는 방향으로 하고 싶습니다.

 

무선이 매우 편한건 사실이지만 가끔 생뚱맞은 타이밍이 0.5초정도 끊기기도 합니다.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귀에 맞추기만 하면 안 떨어지긴 하는데 땀이 좀 많이 흐르는 운동을 30분 이상? 할 경우는 헐렁해집니다. 결국 장시간 운동시에는 좀 불안합니다. (떨어지면 끝인지라 더욱 신경 쓰임)

 

무선 거리가 먼건 사실이지만, 이걸 만약 은폐된 공간? 사물함 같은 곳에 넣으면 10미터도 못 가서 시그널이 끊깁니다.  오픈된 공간에 둔다면 예전 글 내용처럼 꽤 멀리까지 쓸 수 있습니다. 집안 어딘가에다 두고 돌아다니기 편하긴 합니다 ㅎㅎ

 

믿겨지지 않지만 여전히 없는 물량!!;;; 

제가 가끔 에어팟 물량을 체크해보기는 합니다. 심각하게도 아직까지도 물량이 안 풀리고 있습니다. 아마존 이베이에서는 여전히 240불정도 하는 가격에 팔리고 있구요.  그냥 포기하시고 6주 오더 넣는게 가장 편할 듯 합니다..

 

 

 

한달 써보고 느낀 간단 1줄 후기,

약간의 단점들을 하나씩 하나씩 찾아내긴 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유용한 도구, 이젠 유선으로 못 돌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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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새 본의 아니게 매주 애플스토어가 있는 몰에 가게 되는데 매주 애플스토어에 들려서 확인하는게 에어팟의 유무였습니다.

보통 애플스토어가 물품이 목욜 오후 4-5시쯤 들어오는데 (제가 가는 NC주 스토어) 정확히 어제 6시에 갔는데 딱 2개가 남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생각도 않고 일단 와이프랑 제꺼 둘다 질렀습니다!

 

 

간단하게 하루 정도 써본 감상을 써보자면...

 

 

무선의 극! 더이상 유선으로 돌아갈 수 없다

애플기기에 한해서지만 매우 쉽게 무선 연결이 됩니다. 일반 블루투스 이어폰보다는 훨씬 편의성도 높고, 음질도 괜찮은거같습니다.  몇백만원짜리 음향기기랑 비교하지는 말아주시길 ...저도 그건 안 써봤습니다.  

 

귀에 맞기만 하다면야 잘 떨어지지 않는다

많은 분들이 귀에 맞지 않아서 떨어진다고 하는데..잘 맞추다보면 안 떨어지는 구간이 있습니다.  너무 심한 운동을 하신다면야 당연히 끼면 안되겠지만 그 외에는 최고같습니다.  

 

그럭저럭 괜찮은 디자인?

에어팟 자체로만 보면 디자인은 매우 괜찮은 편입니다. 근데..막상 껴보면 콩나물 대가리같습니다. 인물이 안 바쳐줘서 일지도 모르지만..ㅜㅜ 절대로 패션용품이 될 수는 없을거 같습니다.

 

무선 거리가 생각보다 꽤 멀다

깜빡하고 전화기는 책상에 놓은 상태로 차에 갔다왔었는데, 여전히 음질이 괜찮았습니다. 유효거리가 생각보다 꽤 긴거 같습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최소 200은 괜찮다고 하네요.. ㄷㄷ

 

다만 아쉬운 가격, 그리고 더럽게 없는 물량

그럼에도 여전히 $159는 좀 안 예쁜 가격 같습니다. 그런데 물량이 워낙 없다보니 허너비터칩 애플버전이 된거 같습니다.  이베이에선 250불, 아마존에서도 220불이나 하고..동네 크레이그리스트에서도 240에는 팔리더군요..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습니다

 

 

결론

 

평소에 이어폰을 가끔이라도 끼고 다니시고, 선때문에 많이 불편하셨다면 에어팟은 나름 괜찮은 투자가 될거 같습니다.  제 경우는 일하는 곳이랑 짐에서 번들 이어폰을 끼고 다녔었는데 이제는 에어팟 하나로 모든게 통일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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