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래미 중학교 들어가서 TB test를 하는데 질문이 있습니다.
보나마나 한국에서 예방 접종을 해서 TB 테스트 양성이 나오고 X ray검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미국 처음에 왔을 때, 영주권 신청 때, 중학생 될 때)
약간 찜찜한 것은 너무 자주 X ray를 맞는 것 같아서 blood test를 할까 생각중입니다.
여러 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은근 귀찮네요 TB test
엑스레이가 좀 그러면 QFT 검사 해 달라고 하세요. 주변에서 난 어렸을때 모국에서 BCG 맞은거 때문에 PPD 위양성으로 나오는거라고 아무리 얘기해줘도 의사가 들은체 안하고 다짜고짜 약 처방하려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요. 결핵은 약이 참 독한데 약을 하루이틀 먹어야 되는것도 아니라서 몸에도 부담가고.. 그런 의사 만나면 나도 막무가내로 QFT로 결과 보자고 서로 우기는 결과가....
QFT로 가야할 듯 합니다. 어차피 혈액검사가 있어서 하는 김에 겸사겸사
일반적인 가이드라인은 과거에 TB skin test 양성반응이 나왔으면, 그다음에는 QFT를 하는거구요. 그런데 드물지만 QFT도 테스트 sensitivity 문제로 양성 나올수있고 이 경우에는 X레이 찍어야 됩니다. 약은 무조건 안먹는다고 하면 되는데, 좀 strict한 의사, 지역의 경우에 county TB 컨트롤 센터에 리포트되고 거기서 상담후 최종결정하라고 하기도 합니다.
저도 그러고 싶은데 어차피 혈액검사하는 김에 같이 하기로 했어요. ^^; 의사에게 이야기 해 놨는데 또 번복하기가 싫어서.
저는 PPD는 매년 음성으로 나오는데, QFT (새로시작했던 직장에서, 자기네는 스크리닝 볼륨이 너무 많아서 QFT가 더 효율적이란 이유로)가 황당하게 양성이 나와서, x-ray로 클리어 받았는데요. PPD는 살짝 부어올라도 읽는사람이 유도리있게 넘어가줄 여지라도 있는데, QFT는 그런거도 없어요. 그리고 일반 흉부 x-ray는 매우 안전합니다. 방사선 노출량에 의한 부작용은 CT를 젊은나이부터 자주 찍어야되는 수준이 아니면 걱정안하셔도 되요.
허걱... 이게 양성이 진짜로 혈액검사에서도 나오기도 하는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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