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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장인, 장모 모시고 4박 5일 라스베가스 여행 (팔라조호텔, 그랜드캐년, 데스밸리, 레드락)

Heesohn | 2017.03.06 02:23:21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한국에서 장인, 장모께서 방문하셔서 라스베가스 + 그랜드캐년, 데스밸리, 레드락 공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좀 타이트한 일정이지만 어른들께서 여행을 좋아하셔서 하루에 한 코스씩 잘 다녀왔습니다. 


* 라스베가스 쇼 예약 관련


저와 와이프, 장인 장모는 카쇼를 봤습니다. 마이베가스 포인트로 4장 예약했는데

작년말부터 타인포인트로도 티켓예약이 가능해진 점이 좋더군요. 

1번째 앞줄 예약이 가능해서 더 좋았구요. 


베가스에 한국에서 친구 2명이 와 있어서 그 친구들 쇼는 마이베가스로 쥬메니티, 호주오빠쇼인

썬더다운언더를 끊어주고 마지막으로 제가 못 가서 팔라조 호텔의 바즈쇼를 대신 봤네요.


여자사람 친구들이라 썬더다운언더 > 바즈 > 쥬메니티 순으로 좋았다고 합니다.

스테이지까지 불려나갔다고 그러더군요.. ㅎㅎ  클럽은 옴니아, 하카산 두 곳을 

평일날 저녁에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오래 못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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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은 엘에이 -> 라스베가스 이동: 


레드락 캐년방문 (1년짜리 내셔널 파크패스 이용 $85구입)

저와 와이프는 차로 이동했고 장인, 장모는 버진어메리카로 포인트 이용 동부에 

친구 방문 하신 후 베가스로 이동. 카쇼 보고 올드타운 구경.


* 2일은 라스베가스 구경 및 레드락 캐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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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특히 우기때 레드락 캐년은 1년중에 가장 볼만했던 것 같습니다.

곳곳에 비가 와서 생긴 폭포, 작은 개울이 있어서 트레킹 다니기도 좋았구요.

평상시라면 패스 했을텐데 겨울 우기때 가는 레드락캐년은 추천합니다.



* 3일은 라스베가스 - 후버댐 - 그랜드캐년 당일치기 


(내셔널 파크패스 이용. 거리가 있는만큼 베가스에서 새벽 5시에 차로 출발했는데 

일찍 먹는 아침식사는 라스베가스 남쪽에 있는 South Point 호텔에 있는 Coronado Cafe로 갔는데

밤 12시부터 새벽 6시까지 나오는 스페셜 메뉴에 $5짜리 스테이크가 있습니다. (음료 미포함)

그랜드캐년 일찍 가시면서 식사하실 생각이시면 추천드리구요. 아침 6시전까지만 들어가셔서

주문하시면 아래 가격으로 드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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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간단한 휴식은 킹맨 (Kingman) 이라는 도시에서 했습니다.

게스가격이 베가스 보다 더 저렴했고 여러 먹을 곳도 있으니 그랜드캐년을 차로 가실 예정이면

여기서 한번씩 쉬어가시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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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터센터에 차를 주차하고 -> 브라이트 엔젤 랏지까지 그랜드캐년을 오른쪽에 끼고

1시간 남짓 걸어갔는데 내리막 길이라 이렇게 가시면 힘이 덜 드실 것 같네요.

비지터센터안에 지구본 모양의 비디오자료가 있는데 한번 보시면 좋을 것 같구요.


브라잇트 엔젤랏지까지 도보로 가서 다시 공원 순환 버스를 타고 차로 돌아와서 

지도상에 핑크색으로 표시된 구역은 본인 차로 구경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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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은 겨울철에는 별로라고 해서 해 지기 전에 나오려고 했는데

마침 여행 마칠 쯤 비까지 오더군요. 일몰을 제대로 보시려면 여름이 낫다고 합니다.



* 4일은 라스베가스 - 데스밸리 


장인,장모는 그랜드캐년보다 데스밸리를 더 좋아하시더군요.

그랜드캐년은 묵직한 펀치가 있으면 데스밸리는 자잘한 잽이 많은 곳(?)이라

좀 더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곳 같습니다. 데스밸리는 원래 뺄까 생각했던 곳이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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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은 점심때 엘에이로 리턴. 차로 이동



* 호텔예약


호텔은 팔라조에서 3박, 1박은 트레져아일랜드로 갔는데 지인이 예약 도와주셔서 감사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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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샌즈그룹 그라찌 플래티넘 멤버라 팔라조 호텔 로비 옆에 있는 라운지 이용이 24시간 가능했습니다.

멤버 한명이 여러명 데리고 가도 괜찮았습니다. 예전엔 골드멤버들이 가는 라운지가 따로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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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 자체는 15명 정도 앉을 만한 소규모 사이즈인데 하이리밋 게임장과 

문 하나로 바로 연결되어 있더군요. 본인 플레이어스 카드로 긁고 가게끔 되어 있는데

중간중간에 사람들이 나와서 라운지에 앉았다가 다시 들어가서 게임하시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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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는 간단한 머핀, 오후 1시까지는 샌드위치 저녁에는 간단한 먹거리가 나오긴 하는데

주전부리 정도만 가능할 정도네요. 먹을거리가 풍부하진 않습니다.

고액베팅 손님들이면 크레딧이 나올테니 음식은 일반 레스토랑가서 드실 거 같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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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도 과일쥬스 2종류와 커피, 차정도인데 일하시는 분들께 부탁하면 따로 

음료를 만들어서 가져오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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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팔라조가 생길때 한번 와 보고 오랜만에 다시 와 봤는데 예전과 달라진 건 없었습니다.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그때도 지인이 예약 해 주셨었는데 뭣 모르고 냉장고에 손 댔다가

모조리 차지가 되는 바람에 그 분 앞으로 청구가 되서 엄청 죄송했던... ^^;


요새는 냉장고 뿐만이 아니라 밖에 나와있는 술병밑에도 센서가 있어서 잘못 건들이면

마신 걸로 차지가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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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말인데 수영장 오픈을 했는지 수영하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추울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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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은 39층 스트립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받았고 네바다에서 가장 큰 건물이라고 하던데

밑에서 보는 것보다는 체감상 더 높아 보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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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베네시안호텔에 있는 Lux Cafe에서 했습니다. 음료 미포함하면 

일반적으로 메뉴당 $15정도 했고 $19.99짜리 아침 뷔페도 있습니다.

팔라조에도 같은 지점이 있으니 2곳 중 아무 곳이나 가셔도 괜찮을 거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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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만 자고 아침에 나갈 예정이라 마지막날은 바로 앞 

트레져 아일랜드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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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져아일랜드에 약간 스토리가 있는데 처음에는 MGM 계열로 지어진 호텔이었습니다.

Mirage의 부속 건물로 지어질 예정이다가 스티브윈이 따로 Theme을 가진 호텔로 추진해서

가족중심의 보물섬의 주제를 가진 호텔로 탄생했다가 2003년부터 성인취향의 호텔로

다시 리브랜딩을 하는데요. 그랬다가 다시 (전) 뉴프론티어 사장에게 이 호텔을 팔게 됩니다.


그래서 MGM 계열의 호텔처럼 생겼지만 혼자 따로 떨어져 나온 호텔이 되었구요.

라스베가스 최초의 태양의 서커스 미스티어가 있는데 아이들도 볼 수 있는 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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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ge의 업그레이드가 안 되었다면 이런 느낌이었을까 하는 정도였는데 

룸이나 호텔 자체는 나쁘진 않았습니다. 일반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 예약하면 

1박에 $35에도 예약 가능한 날이 있고 2박을 Treasure Island 호텔에서 직접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일요일 포함 평일은 매일 $69에 예약도 가능한데 리조트피가 옵션으로 뺄수가 있더군요.


일반 라스베가스 호텔들이 리조트피가 매일 $30씩이니 그 점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엠라이프호텔과 다르게 주차비도 안 받고 있구요. 2박 예약은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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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은 평이했습니다. 어차피 수영장으로 유명한 호텔은 아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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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쿠폰을 주는데 피트니스 센터 이용권, 스파할인권, 미스티어 2 for 1정도가 쓸만해 보였고

요새 오픈한 마블 스튜디오 2 for 1 입장권도 괜찮아 보였어요.


참고로 호텔과 연결된 곳에 CVS가 있습니다. 예전 사이렌쇼가 하던 곳에 지어진 거 같던데

사이렌쇼가 그래도 공짜로 볼 수 있던 쇼 중엔 가장 괜찮았던 거 같은데 폐지가 되서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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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 호텔내에 마블 어벤져스 스테이션이 있습니다. 저는 들어가진 않았는데

대략 1인당 $35정도 한 거 같구요. 호텔 숙박을 하면 2 for 1 쿠폰이 나오니까 

아이들 있으면 괜찮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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